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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노숙자가 불쌍하다고..?

튼실한허벅지 |2010.11.17 17:58
조회 24,482 |추천 24

서울역 노숙자가 불쌍해..?

 

추석 한 주전 오후 8시 KTX 타러 갔을 때 미친 노숙자 돼지뇬이 역전에서 소란 피우는데... 경찰 2명이 가서 말려도 보고 달래도 보고 사정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미친뇬이 얼마나 날뛰는지 포기하고 그냥 가더라.

 

미화원 두 분은 무슨 죄인마냥 그 뇬한테 쌍욕 듣고 계시고 ....

( 미화원 두 분이 자기가 사용할 종이 박스를 일찍 치워버리셔서 자기가 바닥에 깔 상자가 없다면서 난리를 치는 중이였다는...;;;) 결국 열심히 자기 할 일 하신 두 분은 그 미친 돼지뇬한테 자신들이 잘못했노라고 말씀하시고 현명하게? 자리를 일찍 피해버리시더군요.

 

회사 마치고 최대한 서둘렀지만 예매해놓았던 기차까지 놓친 상황에서...열 좀 식힐려고 비오는 서울역 광장쪽 하염없이 바라보며 맘 추스리고 있는데..ㅜㅜ 그런 꼴깝을 보니 자연히 인상이 구겨지더만....초 저녁부터 약주 한 잔 걸치신 여행객 아저씨 한 무리가 그 쪽으로 훈계를 하실 듯 가는거 보며 싸움 나겠는데 싶었지만...다행히 아저씨들 그 미친뇬 포스를 가까이에서 체험하시더니 바로 '뒤로 돌아가.' 하셔서 별 일 없었다..ㅎㅎ 

 

그 날 서울역 정문 (피자헛 쪽)은 돼지뇬의 폭언과 반협박성 구걸로 난장판이였다.

 

비 맞고 땀 범벅에 KTX 놓치고 수수료 15% 물고 40분 뒤에 오는 KTX표 다시 구입하고 기다리는 나한테 와선 자기 박스 깔아야 되는 곳에 내가 서있다고 저쪽 옆으로 가랜다...;;

 

어이가 없어서 실소를 보이고 돌아서는데 '야 이 새끼야 니가 지금 나보고 비웃은 거냐?...아ㅣㅓ미ㅏ놈해ㅑ쇠;마히ㅏ' 며 쌍욕을 치길래...순간 이성을 잃고 '야 이 미친뇬이 돌았냐고..' 내뱉았는데....순간 내가 노숙자랑 배틀 벌일려고 했다는게 얼마나 무모하고 쪽팔리는 일인지 느꼈다....(수많은 사람들이 한 순간 시선 주더만..) 경찰도 포기하고 버린 뇬인데...;; 무안해서 그냥 '야...꺼져버려'라고 외치며 내가 꺼져줬다는...;;

 

잠시 후에 다시 가보니 여전히 그 뇬은 자기 세상인냥 활보하고 다니면서 민폐중이였다.

 

수많은 피해자들 중에 기억에 남는...젊은 여자 2명 시간떼우러 담배 태우러 미(친뇬)존에 나왔다가 완전 봉변 당하신..;;

 

캐리어 끌고 케익 박스 들고 있는데 담배 좀 달라고 담배삥 뜯으며 접근하더니....빵도 좀 달라고..;; 낱 개 포장되어 있는 빵도 아니고 무려 케익인데...;;자기가 조금만 뜯어가겠다고 이미 상자 열고 있고...여자들은 사색되었지만 어쩔줄 몰라 안절 부절...;; 갑자기 그 아가씨 냉정을 되찾았는지 침착하게 자기가 주겠다며 케익 한주먹 뜯어서 미친뇬에게 주고....그 미친뇬은 언니들 너무 이쁘다...고향 가느냐....다음에 서울역에서 자기 보면 꼭 아는 체 해라..;;;

 

고향 잘 갔다와라하며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던진 것이 가관....'빵만 먹으면 목 메이니깐 우유 사먹게 천 원만...' 미친 뇬에게 진짜 국물까지 쏙 빨아먹히고 3명의 여자는 서로 손 흔들며 그렇게 헤어지더라..ㅜㅜ

 

그 뒤에도 다른 노숙자 영감님한테 박스 구해서 와라...담배 한 가치 구해와라...한참 욕배틀 벌이는 걸 보다가 기차 시간이 되어 씁쓸하게 발길을 돌렸는데....

 

지금 생각해 봐도 참 기가 차고 코가 차고 어이가 싸대기를 때린다.;;

 

 

솔직히 평상시 서울역 노숙자 문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유심히 지켜볼 일도 없었다.

 

날 추울 땐 저기라도 좀 들어가서 몸 녹여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좀 더 순수한 과거엔 해장국이라도 사드시라고 만원 지폐도 기꺼이 드렸던 때도 종종 있었다...(그 돈 들고 소주 사러 가는 거 보곤 다신 주지말자 맘 먹기 전까지...)

 

근데 그 날처럼 재수 좋은 날을 겪으면서 확실히 느낀 건....노숙자들이 지난 몇 년간 서울역 내지는 지방 각지의 여러 역들에서 지내면서 이젠 '안방 마님 행세를 하려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그리고 그 날 서울역 정문(위 사건의 메인무대)에선 우산을 팔았는데 그 행상 주인들이 노숙자였다....나름의 자생의 의지를 보이는 듯한 아름다운 광경으로 자칫 보일 수 있었겠지만 내가 몇 십분간 그 앞에서 지켜본 결과 어떤 덩치좋은 젊은 노숙자?(분명 욕쟁이뇬이랑 같이 구석진 곳에서 앉아있다가 나왔다. 근데 그냥 봐선 좀 추리한 일반인..;; 그 날 산거 같은 옷맵시의 면티;;를 입고 있고...)가 나타나니깐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굽신 굽신하는 것이.....일은 힘없는 노숙자들 시키고 돈은 아마도 그 젊은 노숙자가 챙길 것으로 보이더만....그 날 저녁 갑자기 내린 비로 우산 판매는 예상외로 잘되었다....그 가격은 한국인 5천원...외국인 8천원..? (아마도 서울역 자체 TAX.가 붙는 듯 하다.)

그 돈이 노숙자들 자체적으로 갱생과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면 조금이나마 좋게 생각해 볼 일이 겠지만....나름 세상 찌든 때에 더렵혀진 눈으로 봐서인가..절대 그럴 일은 없어 보인다. 

 

경찰들도 대하기 꺼려하는 집단이다....실로 무적에 가까운 존재...

 

지금은 천 원만이지만...나중에 오 천원...만 원...결국엔 주머니 털어서 나오면 10원에 한 방 씩이 될 수도 있다는 게다....

 

이번 기회에 진심으로 싹 정리 되었으면 좋겠다...자칫 필자가 냉정하고 인간미 상실한 놈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이미 서울역 광장은 양아치 노숙자들의 소득처 & 놀이터로 보일 뿐이다.....대책은 관련 기관들이 만들어서 잘 처리해봐라....일 처리하다보면 고용 창출도 많이 되겠네~~ㅎㅎ

 

 

성의없는 마무리는 여백의 미 정도라 생각해 주시면 감사..;;

 

헤드라인에 떠있는 G20? 서울역의 노숙자들...글 보고 좀 어이 없어서

추천수24
반대수0
베플위선꺼져|2010.11.17 18:33
노숙자는 가난해서 노숙자가 아니라 일을 안해서 노숙자다. 더럽고 냄새나는 시키들....
베플|2010.11.18 09:15
외국인 노동자가 왜 있겠냐. 일 없다고 지랄하지들 마라 노숙자들 일반사람들한테 욕하고 치고가고 괜히 시비걸고. 제발 잡아가라. 걍 방치하지말고.
베플카티아|2010.11.18 09:07
우리나라에 재활센터가 많음. 거기서 기술교육 무료로 해주고, 취업 알선도 해줌. 미장기술만 배워도 하루에 6~7만원이상 벌 수 있음. 근데 노숙자들 데리고 와서 교육해줄려고 해도 도망간다고 함... 나태함에 찌들어서 일 하는것 자체가 싫음. 그냥 술먹고 퍼져있는게 노숙자들의 낙임. 재활의지가 있으면 자기발로 재활센터에 가서 기술배우지... 등떠밀어 기술 배우라고 해도 도망가는게 노숙자임. TV에서 보듯이 빚을 많져서 도망다니다 잘곳이 없어서 노숙자 신세가 되는건 극히 드물다고 함.... 다시 말하지만 우리나라에 재활센터 많음.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취업할 수 있고 적은 돈이나마 벌 수 있음. 노숙자들 인생패배자들 동정해 줄 필요가 0.3그램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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