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자주보는 20대초반 여자입니다.
어제 퇴근길에 있었던 이야기가 생각나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시각은 5시를 좀 넘겼던 것 같습니다.
퇴근길+하교길이라 버스에 사람들이 꽉꽉 차 있었죠...
저는 다행이 그 수많은 학생들과 부대끼지 않게 감사히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목적지에 다다라 벨을 누르고 내렸고 문이 닫히는 순간,
누군가가 뒤에서 저를 퍽 하고 치더라구요...넘어지면서?
깜짝 놀란 저는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봤고...뒤에서 절 치고 넘어진 사람은
다름아닌 X석중학교 교복을 입은 남중생-_-;
전 깜짝놀란 눈으로 한 1초동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출발했고, 그와 동시에 남중생의 비명소리...
"으아아아악!!!!!!!!!!!!!!!!!!!!!!!"
버스바퀴에 다리가 깔렸답니다ㅡ..ㅡ
저는 놀란 토끼눈을 하고 왕뻣뻣자세로 서 있었고
그 옆에서 그 장면을 지켜보시던 몇몇의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일제히
"아저씨!! 버스 후진!! 후진!!"
을 외쳤답니다ㅡ..ㅡ;
버스는 후진을 했고 기사아저씨가 뛰쳐나왔답니다.
최초목격자인 저는 우선 119에 신고를 했고
버스기사 아저씨는 놀란 얼굴로 남중생을 바라보며
"갑자기 뛰어내리면 어떡해!"
라며 남중싱에게 핀잔을 줬고 순간 모든 시선이 버스기사아저씨에게ㅡ..ㅡ;
제가 봤을때는 기사아저씨보다야 남중생이 더 잘못이 큽니다.
문닫는다고 뛰어내렸고 그러다 넘어졌고...그래서 바퀴에 다리가 깔렸던거거든요-0-
여러분들,
버스에서 내릴때 조심합시다.
문닫힌다고 뛰어내리거나 버스간다고 앞에 가로막지 마세요.
그러다가 진짜 사고납니다.
어제 처음으로 그런 장면을 목격하니 덜컥 겁이난다는 ㅡ..ㅡ;
모두들 안전탑승, 안전하차 합시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