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월요일 저녁 9시 40분 정도 되었는데 (퇴근길 이었음) 집에 가까와 질 때 쯤 이었습니다. (참고로 집은 수원 천천동 )
삼호,진덕 아파트 옆에 공원이 있습니다. 내가 걸어서 다니는 길 인데 전철로 다닐 때는 이 길을 이용합니다.
이 날도 당직후에 늦은 귀가를 하는데 공원이 조금은 어둡잖습니까!
중딩정도 되는 아이들이 몇몇이 자전거를 타며 놀고 있는데 주변을 살피며 지나는데
벤치에 앉아 있는 고딩으로 보이는 3명이 있었습니다.
그 때 보이는게 똑같이 담배를 뻐끔~ 뻐끔 내 놓고 피우더군요. 지나가려다가 돌아서서
야! 너희들 고등학생이지?
네.
K체육고 학생이지?
네~
그런데 왜 여기서 담배를 피우니? 담배 껐으면 좋겠다.
이것만 피우고요~~
두 녀석은 들고만 있고 한 녀석이 꼬박꼬박 대답을하더군요.
뭐라고? 담배꺼라! (조용히 단호하게)
이것만 피우고요~~
너 집에서도 이러니?
아니요!
근데 어디서 말 대답이야? 엉?
담배꺼라.
이것만 피우고요~
야 너 내말 안들려? 내 말이 우습게 들리냐?
어이가 없더군요. 울 아들도 고3인데 기가 막혀서~~한 대 쥐어 박고 나서 할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아무리 체육고라해도 그정도는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한 편 겁도 났지요.
말 안들으면 내 질러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내 말이 끝나니까 담배를 끄더군요.
다행이다 싶기도 하면서 걱정도 앞서고~~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조용히 머리를 쓰담으면서 담배 피우지 마라. 조용히 해결하고 왔습니다.
담배꽁초까지 주우라고 하려다가 참았습니다.
이젠 아주 위아래도 안보이나봐요.
내 놓고 담배 피우고 어른들이 봐도 안피하고 싸가지가 없어요.
나 이런거 보면 못참는 성질이라 걱정 많이 돼요.
혹이라도 스타일구길까봐서요~~
중.고딩들아 참아라! 성인 돼서 피우든지 할 수 있으면 너 자신을 생각해서 피우지 마라.
결코 어른스럽게 보이는 것 하나도 없고 아주 싸가지 없어 보이고 이익되는 것 하나도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