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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the boy -> 딱걸렸어-1

님프이나 |2003.07.11 10:33
조회 3,738 |추천 0

 

---3---


딱걸렸어-1

 

 

(E) “ 패쓰패쓰, 드리블! ”

    “ 잘했어!! ”

 

 

                      

 

 

   

    새하얀 유니폼을 입고 트레이닝을 하는 이나의 모습이, 머리를 싹둑 잘라서 그런지 마치 까까인형과 같다. 훈련은 입단식전 전지훈련이다. 풀햄은 이나까지 포함해서 월드컵에 출장한 선수들이 3명이나있다.


    이번 전지훈련의 트레이닝에선 그 3명의 선수들게 별도의 피치를 올리기위한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근력트레이닝에서 슛팅까지. 그리고 훈련개시로부터 다시 40분, 짧은 피리소리와 함께 슛연습이 시작되었는데, 이나는 공격 그룹에 들어갔다. 사이드로부터 무너뜨려 중앙에서의 슛, 드리블로 돌파슛! 5대5의 미니게임까지 연습이 종료되면서 이나는 장티가나 감독에게 칭찬도 받았다.


    섭씨 27도, 습도 40%. 오전중으로부터 내리쬐던 햇빛에 잔디가 아주 따갑게 빛났다. 따가운 잔디위로 워터브레이크가 들어온다. 이나는 워터브레이크에서 재빨리 미네랄 워터 한병을 집어들었다.


     “ Hi, you are very nice. today! ”

     “ Hi ! ”  

    풀햄의 홍보 제니가 이나에게 차밍한 윙크를 날린다. 이나보다 꽤 연배이지만, 심플한 슈트에 머리위로 썬글라스를 올린 그녀는 제법 멋졌다.


     “ 그여자 어땠어? ”

     “ 제니 멋지지! ”

     제니와 서로 기분좋은 윙크를 주고 받는 이나에게 메니져 후지타가 다시 한번 물어본다.


     “ 런던에서 첫날밤! 만났던 그여자애 말이야... ”

     “ ......  ”      

     “ 왜? 영어로 다시 말해줄까?? ”

    

     천연덕스럽게 PDA를 톡톡 두들기며 런던에서의 첫날밤을 물어보는 후지타형. 다행히 일어를 못알아듣는 제니가 그냥 지나갔지만, 이나는 필드에서 햇빛을 계속 내리쬔 것보다도 얼굴이 화끈거렸다. 런던에서의 첫날밤? 그날은 이나에게있어서 태어난 이래, 가장 화끈하고 적나라한 밤이었다. 이유야 어쨌든 자신의 창피할 정도로 그 적나라한 밤을 제공한 여자애를?? 이나는 당장이라도 찾아내고 싶었다.

     ‘ 걸리기만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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