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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한테 오빠라고 못부르는 병에 걸린것 같습니다.

얼음 |2007.10.31 11:27
조회 39,04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까칠하다고 별명이 얼음공주인 사람입니다.

 

공주;;;;; 악플예상되지만 주위에서 그렇게 부르더군요.

 

웃으면 보조개가 있어서 선해보이고 귀여운데 왜 안웃냐고 매일 구박당하는..

 

하는 말이 "야! 웃어봐 웃어바~씨익 나처럼.." 제가 어색하게 웃어요.그럼 "야~이쁘네"

 

이런대화가 종종...

 

그래도 별로 안웃긴걸 웃기도 뭐하고 아무튼 성격이 까칠한편인 여자입니다.

 

(근데 알고보면 엉뚱한 면이 더 많다고 하더군요. 저와 친한 사람들은 그렇고

모르는 사람들은 까칠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두얼굴의 여자인가?;;)

 

하지만 1년전 남자친구를 만나고 저는 애교쟁이중에 킹왕짱이되어 콧소리 작렬에

 

저보다 5살 많은 남자친구를 애기야~우리애기 그래쪄용요용용~이런 병적인 닭살까지 ㅠㅠ

 

그리고 평소에는 오퐈~옵하! 이랬습니다.

 

절대 오빠 라는 말투는 없었죠. 옵하,오퐈~ ㅡ_ㅡ

 

그런데 이런 남자친구와 2년째 사귀던중 요즘 급격하게 사이가 나빠져 헤어질 위기에 놓여지니

다시 예전처럼 까칠해지고 원래 제 성격으로 돌아 왔습니다.

 

(희한하게 그남자친구를 만나는 동안은 성격도 좋다는 말 많이 듣고 친절하다 애교많다 등등..)

 

그런데 이상한것은 다른 남자들에게 오빠라고 부르지 못하는 병이 생겼습니다.

병이라고 표현하기 웃기지만 오빠라고 하면 괜히 기분이 나빠지고..

 

그래서 "여기요,저기요,댁,이보세요,삼촌,아저씨,그쪽"등등...

남자친구 사귀전에는 야가 대부분이 였지만 하도 싸가지 없다 소리 들으니

"야"는 자제 하고 있어요.

 

얼마전에도 어떤 아는 남자가 문자를 해서 제가 "어 삼촌 오랜만"이랬더니

문자 잘못보냈냐고 하더군요..

 

저 이런 병은..어디가서 고쳐야하죠..? 병이라고 하니까 웃긴데 딱히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다른 남자를 오빠라고 부르면 우울해지고 기분이 급격하게 다운되고...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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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매점털이범|2007.11.01 08:56
내 여동생 나한테 오빠소리하기 싫어서 맨날 헤이~맨~요 이지랄 차뿔라 ㅋㅋ
베플에헤라디야|2007.11.01 08:22
내 아는 사람도 얼음공주라는 사람이 있지.. 앞에서 부를때는 "얼음공주" 뒤에서 부를때는 "왕 싸가지"
베플니가|2007.11.01 10:28
홍길동이냐 오빠를 오빠라고 부르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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