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을 올리게 될줄이야...
저는 매일 괴로운 상상에 시달립니다
내 남자의 옛여자가 항상 내앞에서 노니니까요
제가 지금의 남자를 만난건 회사입사하면서 였어요
제나이 23에 항공여행사에 입사하게 되었지요
그 당시 그는 29이였구요. 전 첫눈에 그에게 반했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그와 가까워지고 싶었지요.
그러던중 첨에 입사해서 잘은 몰랐지만 그와 가까운 여자가 있더군요
같은 회사 26의 여자... 제가 봐도 너무 여우처럼 생겼습니다.
웃을때 쭉 찢어지는 눈이며 콧소리 흥흥내는 말투며 천상 여우입니다
혼자 그렇게 눈치만 살핀지 언 1년이 지나가는데 청천벽력!
그 여우와 내가 사랑하는 그는 어느새 연인이 되어있더군요.
내 앞에서 그와 신발 산얘기, 우리 빨리 결혼해야지요..., 어느날은 그 여우가 제주도로 친구
결혼이 있다는데 그도 친구 결혼식장에 간다더군요 백발백중 단둘이 오붓하게 결혼식에
참석했겠지요. 당연히 당일은 아닐테구 ... 흑흑
그렇게 자포자기...
근데 갑자기 그 여우가 회사를 관두네요...
그래서 결혼하려나 했지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 여우 회사 관두고 나서 둘이 헤어졌다구 하더라구요...
저한테는 기쁜소식이었죠 ㅎㅎㅎ
제가 그녀보고 여우 여우라고 하는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생긴것 도 여우지만... 하는짓도 꼭 여우거든요... 평판이 좀 안좋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사람들이 '남자도 많고 모.. 좀 문란하다는데...' 그건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다 소문일뿐....
그렇게 1년이 지난후 그와 저는 연인이 되었죠.
그렇게 평화로운 줄만 알았는데... 그 여우가 다시 우리회사로 들어오네요
윗줄을 타고 왔는지...
그때부터 전 너무 괴롭습니다.
예전에 그의 여자였던 그 여우가 회사를 활보하고 다니면...
제 머리속에는 온갖 상상이 다 펼쳐지거든요.
정말 미칠지경 입니다. 같이 여행도 가고 결혼도 한다고 했던 그 여우가
매일 매일 제 앞에서 돌아당깁니다.
지금 그와 제 사이를 아는 사람은 없는 상태인지라.
사람들이 두사람의 재회가 벌어지는거 아니냐
이런 짜증나는 소리도 매일 듣습니다.
저 어떻게 하죠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 여우가 돌아당기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오늘은 어떤 옷을 입었나
하는짓 일거수 일투족 다 신경이 쓰입니다.
눈 돌아가고 노이로제 걸리겠습니다
제가 미친거겠죠??
의견 좀 달아주세요.... 정말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