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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싶은데 잊혀지지가 않네요...

나왜이러니 |2007.10.31 15:35
조회 1,434 |추천 0

 

머 제목은 마치 애절한 사랑을하다 헤어진마냥 참 거창하지만 사실 주인공을 사귀어본적도 없어요 ^^;;

모 이야기는 대충 중학교 2학년쯤에 학원을 댕기다가 만난 여잔데요 모 어찌어찌하다보니 중3때 같이 과외를 하게 되었네요...

 

모 그래서 얼굴을 자주보게 되었고...시간이 지남에 정이들고..

 

음...사실 중2때 학원에 가자마자 좋았어요 - _-

 

뭐 그렇게 하다가 중학교 3학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고등학교를 입학을 하게 되었구요

 

참 같은 고등학교 다녔으면 좋았으려만 모 제가 사는 지역이 고입시험을 보는지역이었던 터라 (지금은 아니지만)

암튼 저는 그당시 경쟁률이 쫌 낮은 학교에 원서를 넣었고 들어가게 되었어요.

 

과외를 같이 하던 중간에 저한테 얘가 너 누구누구 알아? 이러더라구요....

 

제 절친한 친구였어요 (지금도) 그랬더니 그애랑 소개팅을 했다는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무슨 중3이 소개팅이야 이러지만 그당시에는 일단 혼자 여자를 만나러간친구의 괘씸함과 그녀가 소개팅을 했단 사실이!!!

 

다행히도 친구는 그녀를 별로 관심없다 하더라고요....(이게 다행이야 모야.....)

 

모 암튼 고등학교 입학후 쫌 친구들과 즐기다가 연락을 할까말까 계속 망설였죠. 그당시에는 삐삐가 있었는데 또 음성을 남기기도 그렇고 모 이래저래 망설이다가.

 

고2때 유학을 가게 되었네요...모 그러게 유학생활을 나름 열심히 하면서 틈틈히 생각이 나더군요..

여름방학때 (한국이랑 반대로 여긴 여름방학이 더 길데요?) 한국을 나가기로 되어있었는데요 막 계획하자나요? 방학때 모할까 모 이렇게요....

계획 1번이 그녀를 만나가지고 모...사귀는건 무리였겠죠? 1년에 3개월보고 9개월동안 떨어져 지내야 하는데....

사귀어 줄것이라는 기대도 못했지만 그래도 한번이라도 만나서 계속 좋아하고 있었고 지금도 좋아한다고 말하려고 했죠...

 

그래서 한국으로 오게되었어요. 이거 오게되니까 또 삐삐라는건 사라진지 오래라서 분명 없는번호 뜰테고 집으로 걸까 하니 쫌 망설여지고해서....

 

그냥 친구들 만나러 갔어요...-_-

 

밖에서 만나기로 한애들 기댕기고 있는데 어라? 정말 거짓말 안하고 그녀가 저쪽에서 걸어오는거에요.

너무 반갑고 기쁘더군요 그래서 입가에 미소가 생길때쯤 바로 옆에 다른 남자랑 손을 잡고 걸어오고 있더군요.

서로 보고 모 악수하면서 반갑다 하고...유학갔다는 얘기 들었다...모 대략 안부만 간단히 묻고 잘가~ 하고 가버렸네요...

 

모 그리고 동네에서 몇번 더 만났어요...남자친구 만나러 가는구나? 하면 히죽 웃으면서 응~ 하고 휙 가더군요...

그리고 방학이 끝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죠...

 

그후로는 한 2년간인가 못봤어요...머....보려고 맘만 먹었으면 볼수도 있었겠죠...^^;;

 

그리고나서 대학에 진학을 하게 되었어요...모 대학생활하면서 연애도 하고 이별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죠.

아 이제 그녀를 잊었구나 라는 생각도 안들고 그녀가 생각이 안났으니까요...

 

그러다가 2학년때 이 미니홈피라는 신기한것을 제가 접하게 되었네요...

 

사람찾기 기능이라는게 있길레 그녀를 찾아봤죠 ㅋ

 

모 몇명 안나오길레 쉽게 찾을수 있었어요...

 

사진첩에서 얼굴 확인 한번 해주고 (여전히 이쁘더군요 ^^) 슬슬 내려가다 모 대략 이런저런 무슨 체육관에서 왠 남자가 날라차기 하고있는 사진들이...- _-;;;

 

방명록을 보니 그 홈피 주인이 대충 내사랑 모 이렇게 냄긴것 같아요...ㄷㄷㄷ

 

역시 타이밍이 또 안맞었나요? 아무튼 방명록에 그냥 반갑다는 글만 냄기는정도로 만족할수 밖에 없었어요...

절대.....로........남자의 날라차기 사진을 보고 쫄아서 그런게 아니라.....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에게 대쉬해봤자 별로 좋을건 없다고 생각했기때문이에요....

 

밑에 한 6명 엎드려있던것 같던데....그위로 날라차기로.....ㄷㄷㄷㄷ 높이는 또 얼마나 또 높던지....ㄷㄷㄷ 흠흠!!!

 

암튼 그래서 또 에혀 하다가 군대를 가야했어요....아.... 군대.......여러분도 그래요? 막 말년 병장일때 이등병이 허리에 손올리고 얌마!! 이러는 꿈꾸나요?ㅡㅡ

 

군대를 가기전에 짧게 한 여자와 사귀다가 군대가기 전에 체이고....

 

아무튼 일병 휴가를 나왔을적이었어요....

 

친구랑 술을 마시다가 그녀 이야기가 나왔네요...너...누구누구 기억나? 그 있자나...너랑 중학교때 소개팅 한애!!

친구왈 : 아~아~ 그..... 기억안나게 생긴애? -_-

 스포 한판 하자고 겜방에 가게되었는데 인석....한판하자마자 잠들어 버렸네요...

모 그래도 한시간은 채워야 손해안보는 심보에 친구 계속 자라하고 저는 제 홈피 관리좀 하다가 그녀 홈피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사진첩 확인...날라차기 사진 안보임!!! 일촌평 확인..."내사랑" 안보임!!!

 

그래서 술을 핑계삼아 쪽지를 날려버렸어요 한 10년 가까이 누군가를 짝사랑 했다고...전화함 달라고...

그담날 쪽지를 확인해보니 답장이 와있데요..모 자기 얘기 하는거냐구...

 

그래서 응 이라 하고 제 번호를 냄기고 연락 함 달라했죠....

 

그리고 친구들이랑 클럽갔어요...- _-;;

 

쿵쾅쿵쾅 거리는데 전화가 오데요......아무리 소리쳐도 안들리고....잠깐만 나가게 해달라니까 안내보내줘요!!! (매정한 사람들 가트니....-_-)

아무튼....그래서 담에 전화하기로 하고 끊었죠.....

 

그리고....와......얘기 참 기네....하하 .....모 대략 읽다가 지쳐서 내린사람 추천 모 이런 답변들이 나오지 안을까요? ^^;;;

글쓰다가 내가 지쳐가지고 담배피고 오긴 또 처음이네....(몇번이나 썼다고!!)

 

아무튼 그담날에 연락이 되어가지고 저녘에 만나게 되었어요...

 

가족들이랑 외식을 하게되었는데 식사를 하면서 자꾸 시계를 쳐다본게 아직까지 가족한테 미안하네요....

결국 외식이 끝나고 부랴부랴 그녀를 만나러 갔죠.....약속장소에 갔는데 누가 뒤에서 툭 치길레 보니까 그녀에요...

얼마나 가슴이 쿵쾅거리던지....하하....

 

커피를 마시러가서 (밤 8시에!!!!) 커피를 마시며 옛날에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요거트? 모 그것도 맛있다길레 그거 먹으러가서 거기서도 시간을 보내다가

 

아 너랑 술한잔 해야되는데~~ 이러길레 그럼 맥주나 한잔 하러가자 하고 가서 소주먹었어요...-_-

살짝 취기가 올라올때쯤 얘가 슬슬 얘기를 꺼네더군요...자신을 좋아하는지 몰랐다고...

 

계속 웃기만 하데요? 깔깔거리면서...난 속타 죽겠구먼....-_-

 

자꾸 길어지니까....대략 결론은 음....넌 지금 군인이라서 니가 외로워서 그런가보다....

 

한 10년만에 나타나서 덥석 좋아한다 해버리면 난 어쩌니.... 난 널 남자로 생각해본적이 없다...

 

모 이런 결론들이 나오데요......제가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도 마음이 변치 않으면 생각한번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알았다 하고 보내줬죠.....

 

그다음날 (아직도 안끝났어?)

 

일요일이라서 교회를 갔는데요...허허....교회다니는 사람이 술과 담배를.... 그냥 못본척 해주셔요...-_-

암튼교회 끝나고 동생들 강제로 끌고가서 동네방네 악세사리파는곳을 뒤지러 갔어요..

 

전날 어떤 헨드폰 줄이 있는데 야광이래요 그러면서 무슨 털복숭이 처럼 생겼는데 그거 참 이쁘더라 라고 하더군요,...

한 2시간정도 칭얼거리는 동생들 밥사준다면서 달래면서 돌아댕기다보니까 그 비스므리한게 있더군요...요거다 싶어서 샀죠...

그리고 요거 전해줘야지 하고 전화를 걸었어요...너한테 별거 아닌건데 줄게 있다면서.

 

쫌 부담스러웠나봐요.... 제가 부담스러웠나보죠.....

 

쫌 속상하데요....그래서 친구랑 술한잔 하자하고서 쫌 많이 마셨군요 제가....

 

이런.....전화를 왜 한건지....술마시고 꼬장을 부렸네요...바보같이....

 

대략 그리고서 담날 전화를 차마 못걸겠는거에요...사과는 해야하는데..... 그래서 그냥 홈피에다가 야....모 대략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런식으로 남긴것 같아요..

전화를 해서 사과를 했어야 했죠? 이제와서 후회해서어쩌냐만은....

 

그후 복귀전 방명록을 확인해보니까 미안하긴 해? ㅋㅋ 담부턴 그러지마 모 대략 이런 식으로 용서분위기의 글을 남겼데요...(휴)

그뒤 복귀를 해서 가끔 짬날때 연락을 했는데 계속 바쁘다네요?

 

길게 통화하게 되면 한 5분 통화하게 되나요?

 

아....내가 부담을 주는가보다 하고 연락을 안했죠....

 

그뒤 포상,상병,병장 휴가때도 매번 딱 한번만 만날수 있었는데...아....병장휴가때는 한번도 못만났구나...

얘가 별로 즐겁지도 않고 그냥 밥만 한끼 먹어주는 정도의 분위기더군요....

 

아....한번은 이랬구나.....오후에 사람들과 약속이 있었답니다... 약속시간 한 3시간전에 다른 친구놈한테 전화가오대요...당구 한겜 치자고..

모 대략 30분만에 이녀석 눌러주고 버스타고 가면 기댕기는 시간30분 가는시간 한 1시간 치면

약속시간내에 도착할수있겠구나 하고 만나러갔죠...

당구장에 들어가자 그녀에게 우울한 목소리로 전화가 오대요....만날래?

 

살짝 갈등이 되더군요....머 이친구 당구야 미안하다 하고 담에 만나면 되는거지만 사람들과의 약속은 쫌 크게 잡아놓았던 약속이어서 쫌 그러더군요....

무슨....-_-; 바로 전화해서 형들 미안~ 하고 정말 미안한 맘을 뒤로하고 잽싸게 튀어갔죠..

 

나중에 들은얘긴데 자기들끼리 아주 재밌게 놀았다군요....(저를 빌미삼아 그냥 자기들 만날날 잡은거라는소문도..) 저 너무 미안하지 말라고 위로해주는 말이었을지도..

 

만나서 무슨 겜방가서 게임을 하제요...

 

하러갔는데.....

 

전 남자친구가 즐겨하던 게임이었나봐요....클렌인데 그남자가 속해있는 클렌에 들어있더군요...

전 그냥 옆에서 구경만 하는정도....

모....저는 그래도 좋았는데....계속 생각을 해보니 부담을 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전역을 하고서도 나는 마음이 변하지 않았어 라는 나름 자기만족과 다시 그녀에게 가서 이제는 나랑 만나줄래? 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대학은 끝내야 하는데....그러자니 약 2년정도 남았고....최소 2년동안 해외에 있게되는데 그러자니 저라는 존재가 그녀에게 별 도움이 안될것 같더군요...

 

이사람이랑은 정말 믿지도 않았던 "인연" 이 될수 없나? 싶을정도로 어떻게 될방법이 없더군요..

 

미국에서 졸업을 하게되면 이왕 졸업한거 취직까지 하려하는데 그러자니 또 최소 2년 한 4년 가량 미국생활을 추가로 하게되는데 그러면 제 나이 어느덧 30대로 접어들게 되겠군요...

 

그러면 그녀는 이제 결혼을 할사람을 벌써 만나있거나 결혼을 해있는 상태겠죠?

 

그런데도요....자꾸 생각나요.......

 

어제는 실수로 친구이름을 그녀이름으로 잘못 불러버렸네요.....그러니까 대답을 안하지..-_-

 

누구는 그녀보다 훨씬 더 이쁜 여자 소개시켜준다고 하고 (소개만...)

 

누구는 그녀는 너한테 관심이 아얘 없는것 같다 하고(알아요...)

 

누구는 ㅂㅅ 이라 하네요.....(바사? )

 

오늘도 생각이 나가지고요.....너무 답답해서요...한번 주저리주저리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고 약 10년가량 한여자 (만은 아니지만) 를 무지하게 좋아했던 이야기를 그냥 끄저여봤네요...

 

아...결론 써야죠? 그래서 결론이 뭐냐!!! ㅋ

 

없는데....ㅠ_ㅠ ㅈㅅ

 

정말.....평범하게...아니 그것보다 더 재미있게 살려고 하고있어요....웃고 웃고 또 웃으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활기차게 취미생활도 즐기면서...

그런데도 마음한구석 어딘가가 계속 아프네요....쓰라리고 속상하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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