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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보태려고 대출받아도 될까요

어쩌냐 |2007.11.01 00:56
조회 1,311 |추천 0

급하게 결혼을 결정해서 집도 급히 알아보고 있는데요.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어요.

신랑이 갖고 있던 돈 9천만원에 전세자금대출을 5~6천 받아서 전세집을 마련할 계획이었는데,

제가 갖고 있던 5천을 보태서 좀 더 나은 집을 찾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마음에 드는 집이 새 아파트라서 등기가 내년 1월에나 난대요.

저희는 12월에 들어가야 하는데.

등기가 나야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대요.

아 포기하기에는 너무 욕심나는데...

생각해 보니 제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더라구요.

만약에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으면 결국엔 2억 집을 제가 1억1천 내서 마련하게 되는데...

물론 요즘 세상에 같이 살 집 같이 마련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혼수까지 마련해야 하는

여자 입장에서는 좀 꺼려지는 건 사실이네요.

5천 보태는 것도 친구들은 말리던데...그건 뭐 제 결정이고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까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나 5천 다시 줄거지?' 라고 했더니 '그럼 줘야지. 그리고 우리 부모님한테도 돌려드릴 거야' 그러더라구요.

신랑 집에서 갖고 올 9천이 부모님이 도와주시는 거라고...

그렇게 따지면 저희집 혼수 부모님이 대주시는 것도 저도 돌려드려야겠네요.

 

아무튼...제 이름으로 대출받아서까지 이 집에 욕심을 내야 할까요?

대출 받아본 적 없어서 무섭기도 하고...

신랑될 사람이 자존심 상할까봐 조심스럽기도 하고,

반대로 너무 쉽게 생각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내일 은행에 상담받으러 갈까 하다가 톡톡님들 조언 좀 구하려고 글 남겨요.

저 A형이라 소심해서...'여자들 집은 남자만 구하라는 법 있냐' 뭐 이런 식의 비난은 마음 아파요.

안그래도 요새 결혼 준비 때문에 자주 우울해지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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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베드에그|2007.11.01 09:33
결혼선배로 조언합니다. 전세집에 많은 투자를 할 필요 없습니다. 이자비용은 차라리 펀드에 들어서 자기집 마련할 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집을 선택할 때 쓰세요. 그래도 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님 명의로 받아도 어차피 같이 갚을테니 문제가 아닙니다만 님이 내는 5천만원은 받을 생각하지 마세요. 절대 따로 못받습니다. 남친 생각에는 이미 그 돈은 님의 돈이 아닌 우리 돈이거든요. 살아보면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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