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업을 혼자 듣는 과목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뒷자리 구석탱이에서 교수가 열심히 칠판에 적는걸 필기 하고 있었습니다. 수업 시작한지 5분여~ 뒷문이 열리더니 가쁜숨을 몰아쉬면서 제 옆자리에 앉는 여학생을 봤어요.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수수한게 너무 순순해보였어요. 내심 기쁨 마음을 숨긴채 필기를 하는데
그녀왈
"저기.. 어디 하는거에요??""
전 갑자기 너무 당황해서
"저도 잘 모르겠네요"
라고 해버렸어요 ㅠㅠ
이럼 안되겠다 싶어서 열심히 진도를 찾아봤죠. 교수가 원래 페이지도 안가르쳐주고 책 여기저기
설명하는 스타일이라 필기만 하던 저는 그녀를 위해!!!!
열심히 책을 뒤적거려서 마침내 찾았어요
그녀에게 말을 해주니 그녀가 수줍게 "고마워요"라고 속삭였을때
전 완전 그녀의 사랑의 포로가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다음주엔 제가 그녀의 옆자리로 가서 좋아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하려구요
당당하게 말할래요.. "저기 그쪽 옆에 제가 항상 있고 싶다고"
아 너무 낭만적인거 같애요 >.< 저에게 힘내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