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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가납니다 우라통터지네요

아진짜 |2007.11.03 08:23
조회 213 |추천 0

저는 군 제대후 주유소에서 일을 도와주고있습니다.

여기는 친구도있고 형들도 다 아는사람들이라서 도와주고있는데..

일하면서 너무 화가 많이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손님들중에 거진 대부분은 남자분들입니다.

요즘 여자분들도 많아졌지만 여자분들은 주유원에게 항상 존대를 해주고 상냥하죠.

젊은 남자분들 또한 그렇습니다.

하지만

40대 중후반 분들부터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뭐 다 그렇단 소린 아니지만..

이분들은 대부분이 반말입니다. 솔직히 기분은 상하지만 뭐 나이드신 분들이라 그러려니 생각하고 일을합니다. 그런데 정도가 지나친 분들도 계시죠..

인사 쌩까는건 기본이구

"얼마 주유해드릴까요?"

"X만원"  혹은  "채워봐"  이런건 양반입니다.

간혹가다가 주변이 시끄러워서 얼마 넣어달라 그랬는지 잘 못들었을때 다시물어보면

"X만원 넣어달라고 했잖아!!!"

이러고 화내시는 분들도 있죠

 

한번은 정말 화가나서 싸운적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주유해드릴까요?"

"3만원"

"3만원 주유하겠습니다"

주유기를 꼽고 주유를 시작하는데.. 아저씨가 절 부릅니다.

"야!!"

"네?"

신용카드와 보너스카드를 주시더군요... 계산을 하고 주유를 마치고 아저씨를 보낸 후 다른차에 갔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빵빵거리는 소리와 절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빵~빵!!

"야!!!!!!!!"

"네? 무슨일때문에 그러시죠?"

"너 보너스카드 찍은거야?"

"네.. 찍었는데... 영수증 보시면 아래부분에 보너스 적립돼있는거 나와있을껍니다"

"없잖아 임마!!!! 너 뭐야 일을 어떻게 하는거야!!"

갑자기 너무 화가나더군요..

"뭐요? 거기 있잖아요!! 영수증 줘봐요!"

제가 영수증을 확인했습니다.

영수증 아래에 분명 찍혀있더군요.. 3만원 주유해서 적립된 보너스 150점...................

"여기 써있잖아요. 3만원 주유해서 150원 적립된거!!"

다시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손가락으로 카르켜줬습니다.

제가 다시 한마디했죠.

"근데 왜 말을 그렇게 막해요! 임마라뇨!!"

그러자.. 그 아저씨 그냥 화난사람처럼 급출발하며 가시더군요.....

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거때문에 하루 일하는동안 기분이 상해있었죠..

 

이런일은 일하면서 생기는 일상입니다. 정말 이런저런 사람이 많죠...

저희 주유소 기름값이 휘발유가 1500원 초반이구 경유가 1300원 초반입니다.

다른주유소보다 많이 싼편이죠.. 서울은 비싸지만 여긴 지방이라 서울보단 훨씬 싼편이죠.

그런데도 기름값 올라가면 왜이렇게 비싸냐고 왜 또 올리냐고 저희한테 화를내시죠..

그럼 저희보고 뭐 어떻게 해달라는거죠;;

 

저는 주유하러 오시는 분들이

주유원이 내 자식일수도있고 내 조카일수도있다고 생각을 하시고 주유원들에게 나이 어리다고 반말 하지말구 너무 막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유일하는거 쉬워보이지만 무지 힘듭니다. 하루종일 왔다갔다 허리 굽혔다폈다 하는게 정말 힘들죠... 이렇게 힘든데 그런분들때문에 더 힘듭니다.

주유원에게 함부로 하지 말아주세요.....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한번 길게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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