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대학생 1학년인 남자에요.
깨진지 약 20일 가량 지났어요......
동아리에서 만나게되었는데..........
냉정하고 쌀쌀맞아보이는 그런면에
끌려서 번호도주고받고.. 문자도주고받고
그러다가, 제가 좋아하게 되었어요.
우여곡절끝에.. 사귀게되엇어요.
물론 제가 더많이 좋아하고.......
아직 그아이는 절 안좋아한다고
좋아하게 될때까지 기다려달라면서
비밀로 사귀게 되었어요.............
저한테 맘이 그닥 없는걸 알면서도
그냥 좋았어요. 제옆에있어준다는게..
살면서 처음 밤샘알바까지 하면서
돈벌어서 뭐라도 사먹이고싶고
사주고싶고 그랬어요.
근데.. 저한테 맘이 그닥 없으니까
제가 잘못하면.. 무섭게 다그쳤습니다..
속상해서.. 그냥 몇몇애들한테 말했어요.
실은 나랑 얘랑 사귀는데.. 너무힘들게한다고..
사람입이란게 참 무서운거에요.
물론 저도 관리를 잘못했지만..
그래도 믿었던 친구들인데.....
그래도 은근 소문 다나있더군요..
알게된 여친.. 저랑 일주일정도 싸우다..
결국 공개커플로 바꿧어요. 새로 개강하면서
학교안에서 맘대로만날수도있고..
밥도같이먹을수도있고.. 그래서좋았어요.
그러던와중에핸드폰도커플요금제로맞추고..
문자도무제한으로주고받고
전화도 무제한으로하고..........
정말좋았어요. 저한테 예전보다
더 애정표현도 잘해주고
절 더 아껴주고 그러는게 눈에 보였으니까요.
이제 제대로 사귀는거구나.........
이게 진짜 사랑이구나...........................
정말 행복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백일날 여자친구가 저한테 거짓말을하고
저녁에 미팅나간걸 알아버렸어요.
충격이 너무컸어요........
그날 저녁에 가게일도와주러가야한대서..
아침,낮시간에 만나서 옷도사주고...
이것저것 사줫는데.. 결국 그옷입고
미팅나간거란걸 알게되니까..
괜히그냥 집착이 생겨버렷어요.
문자안오면 불안하고..............
의심......이 많이 생겨버렸어요.
이러면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계속의심하게되고..
서로... 신뢰가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그일이후로.. 더 잘해주고..
그래서. 전 더 믿고.. 무슨말을 해도...
그냥 다 믿어줬어요 일부러 의심안하려고....
근데 핸드폰으로.. 예전에 고등학교때
2년간 좋아햇다던 남자애랑
문자를 하고잇는걸 제가 봐버렸어요.
저몰래 항상 문자를 하고있더라구요..
핸드폰비밀번호도 바꾸고... 제가
화장실갔을때만 답장보내주고........
너무화났어요.. 저한텐 거짓말로 사랑한다고하고..
맘은 다른사람한테 있고 애시당초저한텐 맘을안줬엇나..
매일매일 만날때마다 내가 돈계산을 하니까................
돈때문에 나랑사귀나.................
이생각에 커플다이어리에...
나보다 그 남자아이가 더 좋으면 보내주겠따고..
홧김에 써버렸어요......
그때조금만 더 참았으면 좋았을걸.....
그다음날 문자왔어요...
헤어지자고, 맘은 그남자아이한테 더 기울어서..
이러면안되는데 생각하면서도..........
나한테 맘돌리려고했어도..잘안되더라고...
이젠나한테 별 감정없다고.................
이렇게 냉정하게 문자가 왔어요.
매달렷습니다. 원래애시당초.....
자존심같은건 버리고 사귀었으니까요..
근데......얘.. 너무 냉정합니다........
그날바로 커플요금제도 해지시키고.....
제문자를 다 씹어버렸습니다...........
힘들었어요.. 정말, 너무 좋아했으니까...
자나깨나 얘생각만하고..................
만나자고하면 다른약속 다 취소하고...
소위말해서 얘한테 올인했었죠..
한순간에 제인생에서 큰부분을 차지하던
아이가... 사라져버리니까.....................
너무힘들었어요.....................
근데... 일주일전...
문자가왔어요.. 자기핸드폰잃어버렷다고...
그때 전 시험마지막날이라 도서관에서밤새고잇엇는데..
핸드폰 위치추적해보니까.. 지하철역 주변 택시승강장에서
계속 뜬다고.. 자기 택시에다가 떨어뜨렸다고....
전공과목이었는데...그래도 찾으러 나갔습니다..
번호도모르고 차종도 모른다니까...
모든택시들 다 뒤지고다녓어요.
택시기사한테 혼도나구요..
왜택시들 뒤지고다니냐고...................
3시간정도 뒤지다가.........
지쳐서 왔는데..................
담날 아침 그핸드폰 기사님이 받더라구요..
그래서 시험치고 나서........
바로..찾으러갔습니다 그핸드폰..
핸드폰 찾아서....................
갖다주러갔어요.. 걘 이미시험끝낫는데..
괜히귀찮게학교로오라고하기싫어서..
갔는데....절 보고 너무 태연하던그애...
얘기좀하자고했더니.. 불편하다고..
싫증내고 집에가버렸습니다......
문자로...한번더매달렸어요.........
냉정하더군요...여전히...........
맘정리끝났는데... 아직도 제가 맘정리못해서
친구로도 못남을거같다고...........................
그뒤로 문자 계속 씹혔습니다...
전... 아직도 그아이가 너무좋은데..
아직도 그냥 돌아오면..............
다괜찮다고 잘갔다왔냐고 받아줄거같은데..
그아인....... 제생각조차 하지도않는걸까요?
문득 싸이월드 클럽돌아다니다 이런글을 봤어요.
자신이 힘들때 곁에서 힘이되어주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의지하고 기대며 고마워하고 사랑이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랑은 진짜사랑으로 발전되기도 하지만
거짓사랑임을 모른채 진짜사랑이라 믿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창 좋을때는 진짜사랑과 거짓사랑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
거짓사랑을 하고있는 본인역시 착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대가 더이상 자신에게 힘이되어주는 존재가 아니고
오히려 부담이 되거나 자신을 힘들게 할때...
그사람보다 더 괜찮은 조건의 사람이
자신을 사랑해주고 편하게 해줄때...
처음처럼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느낄때...
그때 쉽게 새로운 사람에게 마음이 옮겨가는 사람.
그게 바로 거짓사랑을 하는 사람이다.
거짓사랑을 하는 이들은 그때만큼은 진심이었고
사랑은 얼마든지 변할수 있는 것이라 말하지만,
어떻게 포장을 해도 거짓사랑은 결코 진짜사랑이 될수없다.
진짜사랑을 흉내내려는 가짜일 뿐이다.
단지 어렵고 힘든 사랑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거고,
머릿속에서 이미 모든 계산을 마쳤으니
더이상 노력조차 할 필요가 없는 것이며,
좀더 편하게 쉴수 있는 안식처를 찾았기 때문에
그 안식처를 놓치기 싫은 욕심이 생긴 것이다.
그냥.. 그렇게 믿고싶진 않은데..
그아이가... 거짓사랑이었는지..
거짓사랑이라면.. 난 진짜사랑한건데......
정말 사랑한거였는데.............
이생각에 종일 씁쓸하네요.
친구들한테 듣자하면..
그남자아이하고 잘안된다고하네요..........
그남자아이 잊을거라고 친구들한테 말했다는데..
그남자아이 잊고나면..
그래도.. 잘해줬던 저한테 돌아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