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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나오는 날...

튼튼이 간호사 |2003.07.15 02:00
조회 721 |추천 0

 오늘은 월급 명세서 나오는 날...아니 어제 나왔구나.ㅋㅋ

난 간호사다.흔히들 사람들은 간호사들은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고 일하는 줄 안다.솔직히 뭐 그렇게 받고 일하는 곳도 있다.우리가 local이라고 부르는 준종합병원이나 개인 병원은 그렇게 받는다.하지만 난 오늘 얼마를 받느냐...모두들 궁금하시리라...247만원 받았다.모두들 믿기기 않겠지.내가 다니는 병원은 3차 병원 대병원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울 병원이 지난 상반기에 30억 흑자를 냈다고 한다.그리고 노조 위원장님이 새로 바뀌었는데 힘이 그렇게 빠빵하단다.암튼 오늘은 내 통장으로 월급이 들어온다.모두들 겪어 보셨으리라 믿는데 사실 통장에 돈 들어 오는날 보담 명세서 나오는 날이 더 기분 좋다.학교 다닐때 받던 상장 보담 더 기분이 좋다.ㅋㅋㅋ.

 16~17일은 오프다.그러니까 쉬는 날...뭘한담...난 한달에 보통 9~10정도 쉰다.여자고 이정도 쉬는 데다가 이만큼의 월급이면 다들 부러워들 하겠지만 난 올 겨울 그만두려 한다.밤근무도 싫고 의사들 오더리로 취급 받는게 너무 싫다.밤근무를 해본 사람많은 안다.밤근무는 남자든 여자든 너무 힘든 일이다.우리는 보통 밤근무를 하면 보통 3일씩하는데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뼈가 삭는 느낌이든다.사람들은 우리가 밤근무를 하면 당직실 같은 곳서 잠을 자는 줄 알지만 전혀 그렇질 못한다.밤새 처방 확인하고 다음날 수술 및 검사 준비 , 전산으로 처방 입력 그리고 밤새 라운딩을 하면서 환자 상태 체크등 이것만 해도 날이 금새 밝곤 한다.ㅠ.ㅠ사실 그냥 다니라면 다닐수 있다.나름의 보람도 있지만 잔소리 많은 우리 삐리리님도 싫고 암튼 밥도 못 먹고 일하고 근무 하면서 화장실 한번 제데로 못 가는 이런 악 조건서 일하기는 싫다. 에혀~꼭 밥 못먹고 일하는 날은 이런 그만둔다는 생각이 더 든다.우와~뭐든 편하고 쉬운 일은 없다.하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난 아직 젊다.뭐든 시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 생각한다.누구 나한테 장가 올 사람 없수? 나 성격좋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얼굴도 걍 봐 줄만하고.ㅋㅋㅋ.

 이상 제 넋두리 였슴다.네이트를 찾는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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