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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악몽 그노래처럼......

ssps |2003.07.15 09:52
조회 375 |추천 0

 

간만에 느껴보는 감정

잔재까지도 이젠 버려야할때가 되었기에 더욱 서럽게 다가오는지.......

 

정말

어제는.........

 너무도 오래간만에 그런 느낌이었지

모든 버림받고 혹은 버린 여자들에 관한 노래가사가 다 내것 같았던...........

 

그러다 잊혀지겠지 했는데.....

 

그런데....

이 숨이 막혀오는 깊은 곳의 저림은.........

아하

남은 것들이 아직은 있었구나

그것들이 나를 이렇게도 아직 후비는구나

 

나는 이미 계산속만 남아버려......

얍삽하게 손익계산을 점치곤

줄것도 받을 것도 없으니.....

이제는 홀가분하다 하였건만

그래서 단단하게 자신하였건만

그런데........도.......

남은 것들이 있어서.......

 

다시 메말랐던 가슴속의 한과 같은 눈물샘의 둑을 무너뜨리려는 것을...........

잠시금 멈춰서서 다독거렸다

 

그리곤 생각했지

당분간 노래는 듣지 않겠다고

굳게굳게 맹세했지...........

 

그러나 어제는 공중전화만 보면 그쪽에게 전화하고 싶은.......................

미친년 머리타래같이 뻗쳐나가는 생각의 갈래를

정말 부여잡느라 ........ 너무도 힘들었다

 

이렇게 힘든날이 있었으니

시간이라는 망각의 약을 써서

천천히 덜 힘들었던 날처럼

혹은 그보다 앞으로의 날들처럼

너의 기억을 지우리라

지워버리리라

 

너의 얼굴도

느낌도

감정도

내게 했던것

내게 주었던것

내가 했던것

내가 주었던것

모두다

지워버리리라

지워지리라

 

피빛같이 선명한 지나온 아픔들도........

죽을때까지 선명할것 같았건만

 

후후......

결국엔 지워지더라

별거 아니더라

살다보노라면

그래........

살다보노라면...................

 

너도 그리될것이야

나의 기억속에서

너의 추억속에서의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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