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너무 아프네요..
진짜 가슴 한켠이 무겁고 아~~~맘이 아프다는말 이럴때 쓰는거구나 하고 세삼 느낍니다.
막상 무슨 말은 할려고 들어왔는데..뭔말을 머저 해야 하는건지..
남편 만나 7년을 살면서 울면서 보낸날이 거의반인것 같으네요..
대책없이 저질르는 시어머니랑 시동생때문에..
우리 길바닥 나앉으면서 저때문에 우리 친정까지 힘이들게 됐네요..
그러다가 보니...참 무시당하는 소리도 많이 듣고 아들안고 눈물 흘린날도 많았고
"내가 도대체 뭘 잘못헤서 이렇게 사냐면서..제자신을 질책도 해가면서...
어떨땐 남편에게 퍼붓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울 친정식구들...사람이 늘 그렇게 살란법 없다면서 언젠가는 잘살꺼라면서...맘 많이 써주세여...
그래도 힘든원인이 우리이다 보니..전화오면 "너네들한테 들어간돈 ..이자때문에 힘들다는소리.."
안빼놓고 하죠..듣기 좋은 노래도 하루 이틀이라고 저한테 좋은 소리 안나오니..
울 엄마 남편한테 전화많이 하죠..
아무말 안하고 당신말 들어주니... (하다못해 친정아버지때문에 힘이든다는 소리 친정 외할머니때문에힘들다는 소리)압니다..당신 어디다가 달리 하소연할곳 없어 그런다는거..그러나 정작 우리는 괴로워요.울 신랑 싫은 내색안하고 다 받아 줘요 그러니 딸보다 울 엄만 사위를 더 찾아요
근데...문제는 제 바로 밑에 동생이네요..
정말 제 동생이지만 누굴 닮았는지...거의양아치..날건달 과입니다..
동생한테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 그런분도 있겠지만..정말 버르장머리 없고...매형이 앉아서 티비 보는데 저는 누워서 티비 봅니다..매형 저 좀 누을께요 이것도 아닙니다
입에 달고 사는거는 욕에...아는 인간들이라고 다 건달들에...
말끝마다 내가 아는형님 내가 아는형님 입니다..(우리집이 2남 1년인데..이놈만 그래요)
지금나이 31 뚜렷한 직장없이...얼마전 까지 빈둥빈둥거리고 있었죠...
올여름에 돈번답시고 양수리쪽에 용달차에 이것저것 놓고 팔았더랬죠...
이번여름 날씨 안좋았잖아요...
남긴것도 없이 다 정리하고 놀다가...부모님 내심 걱정많았어여..큰아들이 이모양이니.
울 신랑이 거래하는 거래처(울 남편 컴퓨터 팔아요)사장이 자리가 하나 났는데...캐드 자격증가지고 있고..어디 쓸만한 사람 없냐고 신랑한테 물어보더래요.은근히 울 신랑한테 그 회사 들어오란식으로
그래서 자기는 할일이 있으니..제 동생을 소개시켜준겁니다..
제 동생 자격증 이런거 하나 없습니다.(운전면허증빼고)
자격은 안되도....그냥 사장빽으로 들어간거죠..
초봉 160에 4대 보험다되고..6개월 지나면 월급이 또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같을때 이게 어디 입니까...?
저녁도 저희집에서 먹어 빨래 여기서 다 해줘..매형 고마워요 소리를 안합니다..
기대도 안했지만...내가 남편한테 미안하더라구요...
들어간지 이제 한달 조금 넘었는데...
회사 사장님 매형 컴퓨터가 비싸다는둥(이건 사장님 착각을 한 바람에...오해 다 플었구요)...다른데 알아보라 그랬다는둥 하면서...
저희보고 그럽니다.."걱정마라 내가 있는한은 컴퓨터 다 매형한테 살꺼다..
신랑이 살짝 기분이 나빴나봐요...동생이 없을때 그러더라구요..생색낼려고 하는게 아니라 저 회사 내 거래천데...처남 지금 뭐라는거냐고...
원래 인간이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갑니다...
근데...사건은 이틀전이네요..
저녁을 먹다가 우연히 제 친구의남편 이야기가 나왔어요...
친구 남편도 동생이 아는 사람이구요
친구 남편이 울 남편에게 실수 해놓고 사과도 안해서 울 신랑이 별로 안좋아 하는데...
안좋은 일을 자세히는 아니고 밥먹다가 대충 얘기가 나와서 동생이랑 했죠....
그러면서 동생이 묻더군요...그 형 뭐하냐고...
제가 택배 한다는소리에 울 신랑이 콧방귀를 꿨죠...
잘 모르는 동생은 오해할만도 했죠....택배를 비웃은같죠...그게 아닌데...
그걸 듣곤 동생이 신랑한테...
"매형이 지금 매형 주제를 생각하면 그런말 하면 안되잖아요.."
이래버렸네요...
나중에 신랑 안볼때 너는 어찌 그런말 함부러 하냐고 한소리 합니다..
동생가고 신랑한테 말했죠...
"여보 우리가 잘살면 그런소리 안듣는다...원래 인간이 저런거 알잖아..."
신랑도 알았다 하고 덮었어요...
근데 어제...
저도 기분이 안좋고 신랑도 안좋고 둘 다 사소한걸고 시작해싸워서 신랑이 집을 나갔어요..
저녁에 신랑이 시누랑 같이 술한잔 할꺼라고 전화왔길래...
들어와라...나도 한잔 할란다 집에 김치찌개 끓여 놨으니까...그거 안주삼아 먹자 했죠...
저 술 못 먹어요..정말 정말 악이 받치면 한잡 합니다.
어제 한잔 했습니다..
남편이 부산 내려간데요.돈벌러 ...
조선소 막노동이래요..직업에 귀천이 없죠...근데 맘이 아파요...
울신랑 재능이 아까워서요
지금 하는일도 돈이 없어 잘 안풀리고 자기도 너무 좋아 하는일인데....
눈물이 얼마나 나던지...
술먹은 김에 시누한테 다 말했죠...
"나 이렇케 힘들때면 어머니하고 삼촌이 원망 스럽다고..."
그렇게 우리 살려고 벌버둥 칠때 가만히 뒀으면 오빠 지금 이러고 살겠냐고...
예전에 있었던 일들 다 말했어요....
울 시누 미안해 하더라구요...그러면 뭐해요 이미 엎질러 진물
술 웬만하면 안마시는데..어제 소주 세병을 마시더라구요
자기딴에는 많이 속상한지 대성통곡을 하더군요...
"내가 친구한테 주제 소리 들어도 말을 안한다고.....근데..그것도 저도 잘난거 없는 놈이 .. 내가 같은 연배도 아니고...." 대성통곡을 하더군요..
저도 맘이 아프더이다..
같이 울었습니다...지금까지 자기가 처가에 잘한거 없으니...
나쁜소리 들어도 그냥 아무말 안하고 남편 그냥 삭혔던 남편이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참다 못해 동생한테 전화했죠...
"넌 뭐가 그렇게 잘난게 있어서 주제 소리 하냐고...."
"내가 뭐 어쨌는데 하면서 큰소립니다..
"암만 못나도 네 매형이고 네 조카 아빤데 말 함부러 하냐고...
"내가 뭐...
"너어제 매형 주제란말 안했냐고...
"내가 언제 그런말 했냐고...둘 다 술 취했나...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런말 한적없다...
"우리가 알콜 중독자가 그날 저녁에도 술먹었나....나 혼자 들었으면 말도 안하다
매형도 들었다..."
"난 절대 그런말 한적없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런말 한적없다.그러는 매형은 뭘 잘했는데..
택배 한다고 안비웃었냐고..."
"내가 택배 한거 비웃은거 아니라고 말했지...."
"아니긴 뭐가 이니야.."
"누나 내가 그랬나 난 기억이 없는데....기분이 나빴다면 매형한테 미안하다고 전해라난 그게 아닌데...라고 ..그거면 되는데...
"내가 뭘 잘못했다고 잘못했다고 하는데.... 내 성격 모르나....내 안보면 그만 아니가.."
" 참 말이 쉽다 안본다고...그래 보지 마라....내가 너랑 뭔말을 하냐.."
전화끊고 보니....옛날 생각에 눈물이 더 나더라구요..
우리 망하고 저 친정에 가 있을때...시어머니가 빚쟁이 한테 저희친정집 전화번호 가르쳐줘..
친정에 전화가 와서 난리가 난적이 있어요..
그때 동생이 우리 아이한테..그러더라구요...
"에이~~~완전 사가꾼 집안이네.. 너도 너네 아빠 닮아서 사기꾼되는거 아냐?"
그게 조카 한테 할소리 입니까?
저 죽기 살기로 동생하고 육탄전을 햇죠...말이면 다냐면서...저 거품 물었어요
이가시나 저가시나 하면서 넌 뭘잘했냐고...저도 거품울 물더군요..
그러고 나가면서 울 아들한테..때릴려고 손을 올리면서
"꺼져 ...새끼야..." 억장이 무너집니다
울 엄마 싸움말리면서...동생한테..니가 잘못했다 소리한번 안하더이다..
저 친정엄마한테 위로 받고 싶었는데..
"엄마 어찌 그러냐고,,할말이 있는거고 안할말이 있는거지..어찌 저러는데..."
"시끄럽다..." 저 울엄마 한테서 들은소리 이게 답니다..
저 이때 이후로 제동생 제대로 안봅니다...
취직 자리 신랑이 말할때도 저 말렸어요....해주지 말라고...좋은 소리 못 듣는다고..
나중에 뭐 이런 자리 소개시켜 주냐는둥..뒷말듣기 싫다고
근데....울엄마 때문에 해준거였어요...엄마 힘들다고...처남 일이라도 덜자고...
근데.....엄마 혹 뗄려다가 우리 혹붙인것 같네여..
오늘 신랑 부산 가요...
1년만 저한테 참자고 하네요....일년만 고생하자고....
어젯밤 울면서 그렇게 잠이 들었는데...
지금 울 신랑까지 저 힘들게 합니다..
3시까지 약속장소 가기로 했다면서 지금까지 자고 있어서 일어나라고 했더니...
연락안온다고 더 잔답니다..
그래도 일어나 있으라고 하니 욱해서 짐싼 가방 챙겨서 나갔네요..
저 정말 살기가 싫어지네요..두서 없이 길이 너무 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