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6년차에 맞벌이부부 시어머니(결혼할때부터 함께 시작),아들1명 울 식구 입니다
문젠 시어머니가 혼자사신 세월이 오래다보니 집안일 모두를 혼자 하실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결혼초부터 이젠 가장이니 울 신랑한테 이젠 직접하라고(못박기,짐들기,전등갈기..등등 사소한것부터....넘 많아서 나열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그게 잘 안되나봐요...그동안 삶의 습관이라는게...
자꾸 그러니까 이쁜정보다는 실망스런맘이 더 커져서요...낭중엔 무관심해질까봐 걱정이예요
뭐 너는 너대로 살아라 ...나는 나대로 사마...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이런식으로 살아야 한다는게 슬퍼요
첫번째이야기: 보일러센서기 고장난지 20여일이 지났습니다
첨부터 하리라 생각 안했습다. 그래서 할때까지 잊을만하면 말하고곤 했죠
문제는 오늘아침 출근길에 일어났습니다. 직장방향이 같아서 한차로 출근해요
"보일러 고쳐야하지 않겠어?"
"알았어"
...띠리링~
"엄마! 보일러에 붙어있는 보일러회사에 전화해서 보일러 A/S 좀 신청해"
"................."
"그럴거면 내가 하지. 내가 왜 당신한테 직접하라겠어!"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왜 화를 내고 난리야!"
"내가 왜 그러는지 몰라! 가장이면 가장답게 하라고!"
여러분! 제가 왜 화가 나는줄 아십니까
저는 우리집 가장은 신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거지요.
가장은 돈만 벌어오면 다입니까?
아니지요. 중심이 되어야지요. 존경을 받아야 하고요.
그런모습이 보이질 않아서 일부러 사소한 집안일을 직접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럴때마다 어머니 나서서 하시고 본인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요
결혼 6년인가요... 시간만 흘렀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만 바보 되는 거죠
두번째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이것도 사소한 일이에요
집에 전기선에 지저분하게 늘어져 있어요
"선 정리 해야겠다. 철물점에서 파는거 같다 하면 깨끗하겠지?"
"응"
이것 역시 거의 한달이 되어 가는 것 같군요
이제 제가 막 화내고 그러면 그때가서 철물점에 가서 재료사다가 할지 모르겠네요.
답답하면 내가 하면 되지 않냐구요?
내가 못해서 하기 싫어서 안하는게 아니라니까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