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글재주가 없어서 나름 갖춰서 쓰다보니 좀 그런거 같은데..정말 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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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 보는 22살의 남성입니다.
음...이런곳에서 글을 써보기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서두를 작성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저는 5년동안 저에게 집착 증세를 보인 여자때문에 요즘 너무 짜증이 나네요..
이런말 한다고 톡님들은 뭐 니가 뭐가 그리 잘났냐 등 배가 불렀네 재수없네 등등 많은 소리를
하실거 같지만...그래도 제 고민 한번 써볼랍니다..
저는 그녀를 초등학교 3학년때 만났습니다. 처음 그녀를 보았을땐 정말 이쁘다는 생각밖에
못했습니다. 뭐 초등학생이 이쁘면 얼마나 이쁘냐고 하실수도 있지만...그 당시의 눈높이에선
정말 그녀는 너무 예뻤습니다. 늘씬한 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 초롱초롱한 눈..
어린 나이에 '사귄다' 라는 개념을 잘 알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그녀와 사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뛰어나서 반 애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반면에 저는 학급또래 아이들에
비해 키도 작고 ..뭐 여러모로 많이 비교된다고 생각했었던거 같네요..그런데 제가 끼가 좀
있었던지라 그녀와 쉽게 친해질수 있었고 어찌하다가 그녀와 사귀게 되었지만 한 학년이
올라가면서 각자 다른반이 되 버리니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되더군요...
그렇게 중학교도 서로 다른 곳으로 배정을 받게 되었고 중학시절 3년동안 그녀에 대한
소식은 전혀 들을 수 없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녀에 대한 신빙성은 점점 더 커지게 되었고 그런 맘을 가진 채로
저는 고등학생이 되었답니다. 저의 불행(?) 아닌 불행은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제 친한 친구로 인해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것이죠 ...그때 그 만남은 말로 표현 못할만큼
설레였고 그녀를 보았을땐 성숙한 이미지가 물씬 풍기면서 예전의 그 이미지랑은 다르게
커왔더군요..훨씬 이뻐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더군요..
저희는 그렇게 어색한 만남을 계기로 점점 더 친해져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너무 좋았죠 제가 동경이라면 동경일수 있는 그녀와 사귀게 됐다는게요..
하지만 그녀를 오래 알아 갈수록 왠지 점점 피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그 당시엔 몰랐죠...
그렇습니다..그녀는 완벽주의자였던거에요-_-....모르시는 분들은 뭐 그게 나쁜거냐?
이렇게 말할수도 있지만 제 애기를 들어보세요...
그녀의 그 성격 때문에 저는 제 주위에 친하게 지냈던 이성친구들과 연락을 전부 끊게 되었고
심지어 남자애들과 노는것도 관리아닌 관리가 되어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몰랐어요, 그냥 막연히 좋았으니깐요..근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깐 그렇더라고요..)
그때 당시엔 싸이월드에 비밀이야 라는 기능이 개선이 안 됐을때였죠..
그녀는 항상 저의 모든 방명록의 글들을 체크하고 제가 어디어디 방문해서 글을 어떻게
남겼는지까지 체크했더군요..그리고 저희 사진을 자기 싸이에 비공개폴더를 만들어서
모조리 퍼갔더군요...(저에게 안들키려고 자기 컴퓨터에 다운받은후에 올렸어요)
제가 화장실 갔을땐 몰래 누구랑 통화하고 문자하고 무슨 내용인지까지 전부 확인하더군요..
(화장실 가는 줄 알고 체크 하려다가 물 떠온 저에게 바로 걸렸어요)
제가 이런 글은 처음 써보는지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모르겠지만 정말 가끔은 무섭더군요
무슨 얘기를 해주는데 이미 다 알고 있는 듯한 표정...(그녀는 제게 자기가 했던 행동들을
절대 말하지 않았어요) 거기다가 말도 안되는 이유를 만들고 눈물을 보탬으로써
저와 친한 이성친구와 헤어지게 만들고....그렇게 3년을 사귀다가 정말 더는 못할짓이여서
헤어졌습니다...안 좋게 끝낸지라 연락하기도 뭐해서 1년동안 연락을 끊었습니다
저와 그녀는 싸이 일촌이 아닙니다...전 그녀가 제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아는것이 싫습니다.
아무리 여자친구라고 해도 남자친구의 개인 프라이버시는 어느정도 지켜줘야 되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그녀는 자기에 관한 불리하거나 쪽팔리거나 자기 존심 상하는 사건들은 절대절대
말 안해줍니다. 제 눈 앞에서 실수를 해도 머쓱거리기보단 정색하면서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무마시키는데 정말 싸이코같습니다.....
최근에 그녀에게서 또 연락이 왔습니다...그녀도 압니다 저희가 왜 헤어지게 됐고
제가 그녀의 어떤점을 싫어하는지..그래선지 자기입으로 자기가 아직도 예전같이 미련한짓
할거 같냐고 자긴 이제 쿨하다고 말 하더군요.솔직히 그녀의 그런점만 빼면 다 좋았던지라
사귀는정도까진 아니여도 그냥 친하게 지냈습니다. 근데...그녀가 또 암암리에 제 모든 것을
파고듭니다...사소한거 하나까지도 모든걸 알아내려고요....
자기 멋대로 생각하고 상상의 휘날레를 머릿속에서 펼치다가 적당히 꿰 맞혀서
판단하고 결정하는데....그리고 그거갖고 비아냥 거리거나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데..
확실하지도 않은 것들을 가지고 자기는 저에게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저의 모든걸 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소신대로 멋대로 판단한 결과를 가지고요...정말 괴롭습니다.
안 당해본분들은 별거 아닌거 같고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스토커나 파파라치에게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거 같습니다.
신경 안쓰면 될거같지만...정말 그게 아닙니다...온라인으로 무슨 일을 할때
괜히 신경쓰여서 이도저도 못하게 될때가 많습니다...
이런거를 갑작스럽게 쓰게되서 글에 제가 겪는 고통을 잘 전달하지 못한거 같네요..
요점은...어떻게 하면 그녀의 이런 증상 고치게 할 수 있을까요..??
고치지 못한다면 때어 내고 싶습니다..때어내려고 모진말 정말 많이 했습니다.
소용없더군요....정말 어떻해야하죠..?
저 이러다가는 평생 속박당하고 있는 느낌에 살아갈거같네요.. 톡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