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사귄지 100일 갓 넘은 대학 cc 입니다
저는 4학년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고 여친은 대학교 2학년 재학중입니다
문제는 2달전.. 그러니까 후반기 대기업 채용공고가 떳을 시기부터에요..
싸트와 각종 면접에 고전하던터라 굉장히 예민한 상태였던 저에게
나이만큼이나 생각이 어린 여자친구가 계속 저를 시험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친구란 인간들 때문입니다.. 여자친구가 발이 좀 넓은 편이라 친구가 많거든요..
아시죠.. 친구많은 여자들;; 골치아픕니다.
충고랍시고 해주는 말들... 그 충고들을 여친이 곧이 곧대로 받아들인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하루는 정신없이 면접 준비를 하던차에 전화 한통이 걸려 오더라구요.. 여자친구였습니다..
자기가 경기도 광주 48번국도?인가 에 혼자있는데 지갑도 돈도 없어서 좀 와달라며
울먹 거리더라구요.. 바쁜 와중에도 걱정되서 차 몰고 갔더니..
없더라구요 .;;; 전화 해보니 길따라 오다보면 레스토랑 하나 있는데 거기로 들어오라더군요..
가니까 여친과 그 친구년들 ;;;; 음식 시켜서 먹구있더라구요..
잘먹겠다네요.. 그날은 그냥 적당히 화내고 참았습니다. 담부터 그러지말라구..
그 후로도 제 말 무시하고 계속 시험하더라구요..
문제는 면접 바로 전날 벌어졌습니다..
여친이 집에서 쫓겨났다더군요.. 그래서 지금 어디 모텔에 있는데 좀 와달래요..
모텔은 좀 그러니까 친구집에 있으래두 그건 좀 힘들다네요;; (그 많던 친구는 어디?)
후.. 그래도 여친이 모텔방에 혼자있는게 안쓰러워 제 여동생 방에서라도 재울려고
하던일을 멈추고 급히 데리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건뭐지?????
여친과 그 친구년들이 술판을 거나하게 벌이고 있더라 이겁니다 ;;;!!!
그중에 한년이 피식거리며 " 하여튼 남자란 동물이란 ㅉㅉ"
이러는데 다들 까르르 웃더라구요;;;;;
진짜 폭발했습니다
26년 살면서 그렇게 화난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한번도 사람 때려본적 없었는데 그 때는 제정신이 아니었죠
친구란것들 머리채 휘어잡고 때리기 시작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여자친구가 울면서 벌벌 떨고 있더라구요..
그 일로 3명인가 전치 3주 나와서 합의금 물어줬습니다..
물론 다음날 면접도 물건너 갔구요;;;;
아직 여자친구와는 끝을 맺지 못하구 있는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여자라 좀 갈등됩니다
친구들과 귀얇은 것만 빼면 정말 제 연분인데.. 너무 충격이 커서 어쩔줄 모르겠어요
아 그 친구년들은 또 저를 여자나 때리는 짐승같은 놈이라고 욕하고 있겠죠...
톡커님들 명쾌한 해답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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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친구중 합의금 거절한 한명이 결국은 폭행죄로 고소하겠다고 좀전에 연락 받았네요..
여친과 그 친구들이 증인으로 나온다는군요.. 이건 취업 이나 사랑이 문제가 아니라
제 인생이 끝장날수도 있겠다 싶어 지금 따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정말 정말 화가 나고 용서가 안되는데..그것들한테 무릎 꿇고 애원해야되는 제 모습이 너무 싫어
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