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8살된 여자입니다.
톡을 읽다가 저도 갈피를 못잡고 어찌 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 지금 유부남과 만나고 있어요
만난다기보단 같이 살고 있거든요
안지는 오래됐지만 계속 만나서 연예하는 사이는 아니였어요
힘들떄 서로 의지할수있는 친구같은 사이였거든요
작년 이맘때 오빠의 와이프가 집을 나갔어요
일을 하고싶다는 이유로...
그래서 혼자 애들 둘을 키우고 살더군요
가끔 시간될때 가서 애들이랑 놀아주기도 하고
그러고 지내다가
전 그때만 해도 회사를 다니고 있었구요
근데 정이라는데 무서운건지
이번 6월달쯤에 회사를 그만두고 오빠네 집으로 아예와버렸습니다
처음엔 오빠 어머니눈을 피해서 있다가
언젠간 알게 되실꺼같아서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죠
근데 정말 잘해주시더군요..
저희부모님한테는 거짓말을 하고 여기에 지금껏 이러고 있습니다.
처음엔 아이들도 불쌍하고 오빠도 안쓰럽고
정말 잘해주고 싶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안되더군요
남의 애를 키운다는건 정말 힘든일이라는걸 절실히 깨달앗습니다
참고참고 참아도 너무 버릇없는 아이들
거기에 그냥 연락만할떄 알던 오빠가 아니더군요
모든건 애들에게 맞추어야하고 애들이 우선이고
그래서 싸우기도 정말마니 싸웟습니다. 품안에 자식이란 말은 알지만
정도가 너무 심한거 같더라구요
난 왠지 유모에 파출부가 된거 같은느낌...
하지만 오빠하나만을 보면서 참아왔습니다.
와이프란사람 연락도 두절이고 가끔싸이 방명록에 글을 남기길래
전 오빠몰래 여자싸이를 들어가왔습니다.
역쉬 그쪽도 남자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애들한테도 연락함 안하고 시댁에도 전화한통안한다고 하시더군요 어머니가
그래서 매일 이런걸로 싸우기도 힘들고 해서인지 오빠가 처가에 저나를 했었습니다
역쉬나 연라고 안온다면서 저나번호도 모른다고 안갈켜 주시더라구요
저도 나이는 먹어가고 언제까지 이러고 살수는 없을꺼 같아서
술한잔 마시고 나면 한숨만 나오고 눈물만 납니다
애들키우는것도 너무나도 힘들고 제맘데로 할수도 없고
어쩔땐 짜증도 나고 화도나고 그래서
오빠한테 때때로 짜증을 내면 오히려 더 화를 내기 마련입니다
정말 이사람하나만 보고 이곳까지 와있는데
갈수록 실망감은 생기고 그렇다고 맘이 약해서인지
그냥 무작정 가버릴수도 없습니다.
큰아이는 9살인데 화장실에서 볼일도 제대로 보질못하고
작은아이는 잠깐만 한눈팔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정말 이럴땐 주저앉아버리고만 싶어요
힘들때 말한마디라 따뜻하게 해주기를 바라는데
절대 그러말할 사람이 아닙니다.
이젠 바라지도 않지만 가끔 짜증을낼땐 받아줬음 하는 작음 바램하나만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쨰증을 낸 제가 더 미안해해야 하고
먼져 사과를 해야하는 지경입니다.
깨끗하게 정리가 된상태에서 만나느것도 모지란데
이건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는지
지금이게 잘하는짓인지 너무나도 답답해 미칠지경입니다.
친구들 만나러도 잘 못가고
매일 집에서 애들이나 보고 제시간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혼자 있고 싶을때가 가끔씩있어서 애기하면 애들놀라고 하고 그냥 할꺼 하면 된다고 얘기하는오빠
하지만 티비라도 볼라면 옆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난리를 피는 아이들
어쩔땐 제 목을 조르는것만 같아요
오빠가 가게를 해서 저녁에 애들재루고 가게나가서 아침 7시에같이 들어오거든요
그러면 넘 피곤하고 이래서 애들좀 학교보내고 유치원좀 보내달라하면
삐지고 말안하고 애들한테 마구 달라붙고 일부러 그러는것처럼 보입니다.
며칠 오빠가 보내면 그거가지고 트집잡아서
넌 언제 애들보낼꺼니?
이러고 묻습니다.
전 정말 지금 하는것도 진짜 친엄마보단 못하는건 알지만
그래도 나름 진짜 노력하거든요
근데 정말 어찌해여 할지
제맘 몰라주는 사람 정말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