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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히는 .... 이래 산다 왜!☆★

낄낄 |2003.07.16 13:53
조회 7,572 |추천 0

우리 사귄지 400일정도

같이 한방에 한이불덮고 동거라는 것을 하기 시작한것은 보름정도가 되었다.

물론 지금은 가족들 몰래다.. 나도 그렇고 울히 서떵(같이 사는 X대갈..ㅡㅡ^<---참고로 애칭^^)두 마찬가지다. 만약 어른들이 안다면 우린... 그 자리에서 주굼이닥...허걱

그 어연 400일동안 울 부모님의 반대가 무쟈게두 심했다.미안할정도루..

내 다리 끊어버린다 협박하고 머리 삭발해버린다 해도 내가 만나니까 이젠 포기 하셨는지 ..

말은 안해도 그.. 날만을 기다리고 있을끼다. 날 잡을 날을...

지굼은 친구집에서 친구랑 같이 지내는걸루 알고 계시고 남친은 원래 고시원생활을 해서인지 그런대루 자유로운 편이다. 어지하여 이렇게 같이 지내게 되었다.

 

자, 그럼 울의 이야기를 시작해야겠답.

참고로 우린 둘다 학생이라 돈이 없다. 수입이라곤 서떵이 집에서 받는 용돈, 띵간 고시원비, 그리고 내가 기간제 초등학교 특기적성 교사로 받는 수당 뿐이다. 하지만 이것도 내 차비(차가 아직 없는 관계로) 서떵 건물 (몸둥아리)유지비, 내유지비 이것저것 생활비.. 식비 빼면 적자이다. 얼마나 살았냐고 하겠지만

정말 그지다..ㅠ.ㅠ

 

여하튼 며칠전 일이다.

저녁에 청소하고 빨래 돌리고 정신 없어 하는 내게 서떵이 물었다.

`배안고파?` 이 양반 또 배 타령이다 싶어 일부러 `어, 안고파.. 왜? 넌 고파?(동갑내기^^)` 이랬더니 도 불쌍한 표정 지으면서 이불 뒤집어 쓴다. 뭔가 지맘에 안든거다.

신경질부터가 났다. 생활비 아껴야 하는데..이씨이씨..(죄송합니다..이씨성 가진분덜...ㅋㅋ)

그러다가 내가 한번 또 져줘야지 하는 맘에 오늘은 또 뭐가 먹고 싶은데..? 이랬더니만..

뭔가 음흉한 미소를 짓더니만...단 두글자.. `고 기`이런다

`참고로 어제두 고 기 먹었어 시끄라~ 자!` 이랬더니 나는 돈밖에모른다면서 지독하다느니 .. 한순간에 짠순이에 뭐든 아가워 안된다고만 하는 나쁜 여자를 만들어 버렸다.

이 사람 고기라면 그냥 환장한다. 단 개고기만 빼고...ㅋ

`옷 입어` `왜?가기로 한거야?` `나 짜증 날려고해, 맘 바뀔려고 한다~아` `알써알써`

그런데 갑자기 또 명령어가 들렸다. `삐 릴 리 리~ 해` ????

머? 이랬더니 또 ~~~~해 이런다.

내가 원래 좀 사오순이라 잘못을 많이 저지르는 편이다. 잘못 알아듣구 엄짓하구 엄것 가져와선 신경질 화 몽땅 다 내는 1순위인 것이다. 한번 지독하게 당한 적이 있어 안그럴려구 다시 귀를 기울였다.

머? `비닐~해`이러는 데 정말 못 알아 들어 신경질이 나서 이쒸` 하곤 다시 말해!!!이랬더니

이젠 내 옆에 와서 말한다...검은 비닐봉투 챙기라고~~~ 귀 떨어지는 줄 알았따..ㅠ.ㅠ

그건 왜! 이랬더니 쓸곳이 있단다.. 이상하네..했는데 검은 비닐은 없었다. 그래서 없어 그냥 가! 이랬더니 웃기지 말란다. 그러더니 조그마한 쇼핑백을 꺼내 들었다.

도대체 멀하려고 저러누~~ 싶어 암말두 안했다.

.....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들도 한번쯤은 가보았으리라..

바로 고기 뷔페 집이다. ㅋㅋㅋ

싸갈려고 ? 했겠지? ㅡㅡ^

맞다.  근데 ...

고기가 아니다..

바로 치킨이었던 것이다.

옵션으로 먹을 수 있는 치킨....!

이것을 먹는 척하면서 사람들 눈길을 피해 아줌마 눈길을 피해 쏙쏙 상 밑으로 넣는것이다.

표정 정말 안본 사람은 모른다...

근데 갑자기 울 서떵 얼굴이 일그러진다..

왜? 하고 돌아보니 우리의 은박지를 갈아주기 위해 주인 아주머니가 오시고 계신 것이다.

오늘도 오셨네요..~<---주인 아줌마의 말..

(우린 한번가면 거덜내고 오자라는 심보로 가기때문에 무쟈게도 많이 먹는다..ㅋ 커플끼리 라도 같이 가는 날엔 다 들어가냐고 물어보기까지 할 정도...ㅋ)

네~<--- 나 울히 서 떵 무사하라고 공손히 대답했다. 아줌씨 빨랑 가라고.. 다른건 문제가 아니고 싸가다가 들키는 날엔 무진장 얼굴 팔릴것이라 생각했으므로

나 어색한 표정 지으면서 울히 서떠에게 싸인 보냈다 .. 웃어!

울히 서떵은 넘 불안한 나머지 어색한 웃음을 지으려 하는데 감정 조절이 잘 안되는지 계속 새파래진다.

주인 아줌마 드뎌 남친을 보았는데 X씹은 표정하고 있으니 어디가 불편하세요?한다.

서떵!  불안감 커지기만 하고...

아니요~그말 딱 3글자 하는데 긴장한 나머지 방귀를 뀌어 버리고 말았다.

울히 서떵은 냄새는 잘 안나는데 소리하나는 대빵 크다. 자다가 내가 여러번 깨기도 했으니 말이다.

아줌마는 냄새도 안나는데 이상야릇한 표정 짓고 가시고, 주위 사람들 에게 시선 집중이다.

자칫하면 통닭이 걸릴수도 있는 위기 상황 닥침이었다.

서떵은 안먹어! 이런다. 그런데 난 솔직히 팔린것보다 돈이 너무 아까웠다. 이거 12000에 우리 쏘주값이랑 음료수 값이랑 하면..16000원 돈인데..하면서 계속 내 머릿속에선 돈이 왔다리 갔다리 비교분석시작했다.

알아듣게 조용히 말했다.

너 여기서 나가자고하면 다시는 고기 먹자고 하지마! 고기 부페집 아님 고기 못사주는거 알지?

서떵 완전히 쫄면 되었다. 알써알써!! 그냥 머거  이런다...

결국 정말 양 다 채우고 나왔다. 물론 우리의 통닭 무사했다.ㅋㅋ

가면서 이런다.

나 이거 혼자 먹어두 돼?

서떵 신나서 집까지 단숨에 뛰갔다

오자마자 주저앉더니 통닭을 센다.?? 난 도 소리를 질렀다~

청소 다 해놨더니 왜 이래~~

자기 나 잘때 먹을 수도 있으니까 세어 놓는거야.. 총 42개니까 하루에 15,15,12개 먹어야지.3일은 먹어야 한다니까.. 갯수 다세어 놨으니까 건들지마! 하고선 숨긴다.

당황 스러웠다. 내가 이애에게 지금가지 보여준 모습이 이것뿐이었던가...ㅡㅡ^

치사해서 안먹는다, 이 치사빤쓰야!!

결국 서떵이 잠들구 내가 7개 먹었다.  맛없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먹을만 하더군...ㅋ ㅑ ~

아침에 일어나서 서떵은 맛있다 맛있다...

그날 갯수도 못세고 다 먹었다. 오래 두면 상한다나? 한꺼번에 먹어서 얼마나 몇개나 먹었는지도 모른채.

ㅋㅋㅋ

이뻐서 내가 어쩔줄 모른다..

첨엔 몰랐는데 싸울때는 성격 되게 드럽다. 우리 둘다...ㅋ

근데 잼있다.

서떵과의 이야기.. 정말 많다.

울히 서떵은...

정말 요술쟁이다.

???????

궁금하낭?

담편을 기대기대하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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