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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담당 근로감독관이 집적대요

이런머별 |2007.11.12 12:53
조회 496 |추천 0

정말..제 인생은 왜 이런지..

톡에 계속해서 글을 올릴 일들만 생기는군요~

 

저는 여자이구요..혼기가 찬 적지않은 나이입니다.

얼마전 다니던 회사에서 임금을 체불해서 퇴사를 했습니다.

그 회사 가지 말라고 톡에 글도 올리구요~그런데..그 일로 인해서 또 이런 일이 생기네요~;;

 

임금체불로 노동청에 진정을 내니 출석요구서가 오더군요..

노동청 가서 근로감독관 조사받고 서류 작성을 마친 상태구요 ~

제가 다니던 회사가 서류상과 실제 대표이사도 다르고, 사장 인적사항(주소나 주민번호등)도 전혀

모르는 상황에다가(그걸 알아야 민사소송까지 가서 돈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얼마 못가 문 닫을

급한 상황에 처해 있어서 제 담당 근로감독관한테 한번 전화를 했었죠~

회사가 이러이러한 상황이니(저한테 수시로 회사 상황을 알려주는 고마운 분이 계십니다) 다음 단

계라도 빨리 진행 좀 해 달라 부탁 좀 드리겠다고요~

 

그런데 금요일 오후가 되어 집에서  다른 회사 면접을 앞두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모르는 핸드폰 번호가 뜨더군요~

요즘 핸드폰 금융사기도 많고 해서 받을까말까 고민하다가 전활 받아봤습니다.

제 담당 근로감독관이 자기 핸드폰으로 직접 전화를 했더군요..

 

통화내용입니다...

"아 나 000 근로감독관인데, 지금 어디에요?"

"아네 안녕하세요? 저 00동인데요~"

"지금 일하고 있나?"

"아뇨, 집인데요"

"지금 어디 갈데 있나?"

"아 지금은 없구 저 면접 있어서 좀이따 나가야 되는데~왜 그러시는데요~?"

"그래? 지금 어디 갈데 없으면 조사좀 같이 갈려고 했는데~뭐하는 회산데~?"

"00동인데요~손해사정인이에요~"

"그런데 내가 잘 아는데..월급도 적고 별론데~~ 내가 어디 취직시켜 줄까~?"

"(웃음)네~좋은데 있으면 좀 해주세요~"

"그래..내가 말만하면 뭐~내가 취직시켜 준사람만 해도 숱해~"

 

계속 제가 가려는 회사를 안 좋게 얘기하면서 못가게 하려는 거 같은 느낌 ...

결국 면접까진 시간도 좀 있고 그 회사 근황도 직접 보고 싶어서  간다고 하고 감독관 차에 동승을

했죠~울집 쪽으로 오고 있다고 하더니 몇분내로 금방 오더군요~

차안에서 처음엔 전에 다니던 회사 얘기 하다가 자기가 취직시켜 준다고 어디서 일하고 싶냐고..

직장은 큰데를 들어가야 한다면서 어쩌구 계속 너스레를 떨면서..자기가 소개시켜 준 사람들은 다

잘 다닌다,.00생명 사장도 지가 소환했다, 이 바닥은 꽉잡고 있어서 우리같은 사람들이 말만 하면

100% 수궁한다..대한민국은 아직까지 인맥이 최고다, 지네집안이 법조인 집안이다..

지가 소개시켜 주는데는 못해도 초봉 150만원정도 줄거다..함서 지껄이더군요..

사실인지 감언이설인지 모를~;;

 

그러면서 자기도 전에 법원에 있었다면서 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체불된 임금은 자기

가 특별히 신경써서 해결해 줄테니까 걱정말라 하더군요~

얘기만 거의 듣고 있다보니 전에 다니던 회사에 도착해서 조사를 마치고 면접장소에 데려다 준다

해서 가는길에 그 감독관이 갑자기 사적인 얘기를 꺼내는 거에요~

"나랑 나이차이 별로 안나네~? 결혼은 안하냐, 술은 뭐 좋아하냐.."-_-;;

술은 별로 안 좋아한다고, 왜 물으시냐고 했더니 노동청 근처에 좋은 술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양주 좀 사줄려고 했다고~-_-;;

밀려오는 찝찝한 기분..

 

그리고 결혼에 대해선 당장은 생각없다고, 감독관님은 결혼하셨냐고 되물어보니까 한참을 머뭇머

뭇거리더니 했다고 하는 거에요~절 속일까말까 고민을 했던거 같아요~;;

자기는 와이프를 정말 싫어했는데 하도 결혼하자고 쫓아다녀서 할 수 없이 결혼했다고..

결혼한지 이제 한달 조금 넘었다고..;; 묻지도 않은 얘길 하고..

마치 나쁜짓하다 걸린 사람 마냥,,,주저리주저리~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 나오더군요..

 

얼마간의 침묵끝에..직장에 다시 안 들어가셔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왜요? 저녁사줘요~?" 이러는 거에요 -_-;;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기다렸다는 듯 다짜고짜..완죤 황당~~;;

"아뇨 저 오늘 약속있어요"

했더니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면접장소로 가는도중 차를 세우는거에요~여기서 내려서 가라고...

완젼 황당..어이 해저 2만리로 급잠수;;

전 그 사람이 자꾸 추근덕대서 기분도 상하고 그래서 걍 내렸어요~

면접이 5시였는데 시간을 보니 4시 45분이 넘은 거에요..ㅠㅠ

결국 그 이상한 근로감독관 때문에 면접도 못보고 그냥 집으로 왔답니다..ㅜㅜ흑흑

 

차에서 내리는데 술 생각나면 언제든 지한테 전화하래요~이 사람 대체 왜 이러는 거에요.. 더군다나 공직에 있는 사람이..이래도 되는건지~?? 정말 어이없고 황당해요~~ㅜㅜ

저 이제 월급 체불된거 못 받는거에요~? 급여고 뭐고 아예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이사람이 급여 받아준다는 명목으로 계속 치근덕대고 사건 해결 안해주면 어떻게 하죠..ㅜㅜ 

도와주세요~ㅜㅜ 

긴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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