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6살 여자입니다.
상대는 28살 먹은 남자..11월 8일에 직업군인에서 전역을 했고 집이 지방인지라
집으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학교를 졸업을 안해서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오빠는 예전 남자친구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남자친구의 친구는 아니지만..
여하튼 통해서 알게되었는데, 남자친구랑 헤어진 걸 알고 난 뒤로
연락이 굉장히 자주 왔었습니다. 그 전에는 서로 절대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구요.
그러기를 몇달.. 10월 30일날 둘이서 처음으로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만나서 밥을 먹고 영화도 보고.. 할게 없어서 DVD방에 가서 또 영화를 봤습니다.
몇달 동안 연락하면서 저는 오빠한테 꽤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오빠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는 힘든 일이 있거나 친구 흉보고 싶다거나 뭐 그러면 뭐든 다 오빠한테 전화하라고..
그렇게 얘기해주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렇게 그날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뭐..손은 잡았지만 절대 그 이상은 하지 않았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전화가 오후에 왔는데 급한 목소리로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더니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더군요.. 그렇게 3일을 기다리다가
다시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만나보니 별로였나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 11월 8일..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역핑계로 전화를 했습니다.
단번에 받더군요.. 핸드폰이 고장났었다고.. 방금전에 고쳐서 받았다고.. 먼저 연락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화내지 말라고.. 여자들이 다 그렇잖아요..
금세 또 마음이 풀리더라구요.. 그러고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만나서 밥도 먹고 피씨방도 가고..또..DVD방에 갔습니다..
오빠가 팔 베개를 해주더라구요..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오빠랑 사귈래? 그러는겁니다.. 그러면서.. 힘들겠지? 어렵겠지?
그래도 오빠 한달에 한번은 올라올건데.. 그러면서 눈치를 보는겁니다..
솔직히 단박에 응! 이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이 사람이 전에 갑자기 잠수 탔던 것도 생각나고
마음이 불안하더라구요.. 정말 내가 좋아서 사귀자고 하는게 맞는건지 아닌지도 헷갈리고..
대답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거절의 의미로 생각했나봐요..
집에도 데려다주지 않고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빠가 싫은거 아니다.. 좋아한다.. 근데 오빠가 정말 내가 좋아서 사귀자고 한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대답을 못했다..
그랬더니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문자가 돌아오더군요.. 그렇게 어색하게 문자를 주고 받고..
다음날 전화를 했더니.. 지방 집으로 갈 택배를 부치는 중이라고..
부치고 전화하겠다더니.. 연락이 없네요 또.. 전화해도 안받고 문자 보내도 연락없고..
오늘도 전화했는데. 역시나 안받고 연락없네요...
속상하고 힘들어요..
이 사람.. 제가 거절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거겠죠?
어떻게 하면 오해를 풀어주고 잘 해 나갈 수 있을까요..?
문자 보내서 오빠랑 잘해보고 싶다고도 했는데. 연락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