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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많은 대리님때문에 죽겠어요

상처받은 영혼 |2007.11.13 10:23
조회 298 |추천 0

저는 올해 스물네살. 직장다니는중인데요 .

작년초쯤 부서에 10살많은 대리님이 경력으로 입사해왔어요.

 

입사전에 재벌집 아들이라는 사실에 모든 여자들이 노리고 있었지만,

전 아랑곳없이 처음엔 별 관심없어서 그냥 다른사람들이랑 똑같이 대했어요.

 

그리고 한 6개월 그렇게 지내다 어느날, 같이 밥먹자고 하더군요.

얘기해보니깐 의외로 좋은 사람이라는거 알아서

그이후로  몇번 술마시고 밥먹었는데,, 같이 있으면 너무 즐겁고 재밌어서 좋았어요~

항상 친구처럼 대해주고, 제 말에 귀기울여주고..

점점 사적으로도 만나서 서로 친구도 만나고.. 주말에 놀러도 가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진짜 사귀는거 아닌가싶을정도로 친하게 지냈는데.

그러다, 올해 제가 다른 부서로 이동하면서 자주 못만나게 되면서

점점 보고싶어지더니.. 이게 사랑이라는거 깨달았어요.

 

그리고 지금도 연락하면서 가끔 만나 술마시는데

이게참.. 지난주에 술마시고 노래방을 둘이 갔다가

눈이 딱 마주쳤는데. 순간 자제력 상실하여 제가 먼저 입술을 쓰윽..-_-

예상은 했지만 당연히, 거부안하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에 술마시는데.. 완전 만취..

이번엔 그쪽에서 저를 냅다 덥쳐버린..-_-

 

우린 친구다. 우린 친구다.

이렇게 지내다가, 갑자기 제 눈에 남자로 보이면서

이젠 친구도 , 연인도 아닌 애~매한 상황.

 

근데 문제는 이 남자, 제가 먼저 연락안하면 절대 연락안옵니다.

주말에도 전 너무너무 보고픈데, 자존심상해서 전화도 못하겠고.. ㅠㅠ

 

만나면 너무 잘해주는데,

그 이상으로 그다지 저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듯.. 그게 힘드네요

 

나이가 많아서 결혼때문에 부담가져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진짜 나를 엔조이한 사이로 생각하는거?

 

너무 애매한 상황에 지쳐갑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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