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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어쓰는 변태를 만나다..

정체가뭐냐 |2007.11.19 03:03
조회 235 |추천 0

안녕하세요..

지금 방금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오는 길이라..;;

맨날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한번 톡에 올려보네요..

 

아 우선 저는 20대 초반의 아직은 나름대로 파릇파릇한 처자구요~

방금겪은 황당한 변태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_-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웠죠?

갑자기 '오징어는땅콩을좋아해'가 먹고싶어진 저는;; 그냥 츄리닝바지에 위에 코트를 하나 걸치고..

편의점으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먹고싶은게 떠오르면 잠들기가 쉽지않아;; 잠이 안와서 말이죠..ㅠㅠ;;

 

편의점에 도착해서 오징어는 땅콩을 좋아해와 따뜻한 커피하나를 집어든 저는

문득 저희 집 주변에 사는 친구놈이 생각났어요..

친구놈이 이제 곧 군대를 가거든요..

그래서 어짜피 나온김에 잠깐 얼굴이라도볼까 라는 생각에 전화를 했는데

자기 집쪽으로 오래요~ 지금 옷입고 나온다구요.

따스한 커피를 하나 더 사서 친구집쪽으로 쭐래쭐래 가고있는 도중이었습니다..

 

저희집에서 편의점까지는 길이 그래도 좀 넓은편이라 사람들이나 차가 지나다니는 반면에

편의점에서 친구집까지는 약간 구석진 골목으로 굽이굽이 들어가야했어요..

아 으스스하다..이럴때 변태나오는거 아니야?;;하는 생각에 혼자 웃고있는데

 

헐.........................

저쪽에서 어떤 남자의 형상이 보였습니다..아..지금..생각하니까 추운데 왜..저럴까..정말..

어떤 남자의 형상은 저를 향해 점점 다가오고있었습니다..

아 지나가는사람이겠지^^ 라고생각하려해도.................

아.........가로등속에서 바지지퍼사이로 유난히 밝은빛을 자랑하는 저것은 무엇일까요..

아..바지는 왜 검정색이니..대조되게 정말..

 

순간 저는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아 이거 진짜변태구나.. 어떻게 모면해야할까...

뛰어야하나..원래 뛰면 좋다고 쫓아온다는데..

아 젠장..

 

그 남자는 자신의 분신-_-이 추운지 계속 만지작만지작 거리며 저를 향해 다가옵니다..

아..저런#$%^&*(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 저는 그 남자와의 거리가 좀 좁혀졌다싶을떄 

그 남자를 지나쳐 뛰기 시작했습니다!

친구가 집앞에 나와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아 뒤에서 쫓아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습니다..

가끔씩 소리도 들렸어요.. "크케에" "크케에" 이런소리-_-

친구네 집까지 진짜 똥줄타게 달렸는데...

대문에 친구가 없습니다..

아 이런 회쳐먹을............$%^&*()_....

욕을 뒤로하고 어쩔수없이 친구집을 거쳐 뛰고있는데.....

아 친구놈이 대문 옆 골목에 쭈그리고 담배를 피고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친구가 절 발견하고일어서는 순간..

제 뒤를 쫓아오는..

자신의분신-_-을 정말 양옆 위아래 사정없이 학대하며..

덜렁덜렁..아니 나중에 친구놈 얘기 들어보니까 철퍽철퍽이랍니다..흔들며 쫓아오고있는..

변태쉐이를 보았다고합니다..

 

친구놈 벙쪄있다가 금방 변태쉐이를 잡았죠!

단발마의 비명에 저는 뜀박질을 멈추고 뒤를 돌아봤습니다!

친구놈은 놀라서 "이거 뭐하는새X야????????????" 이러면서 황당해하고있었어요..

그러다 상황파악이 된 친구놈은..

경찰에 신고한다며 핸드폰을 꺼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그 변태가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잘못했어요"나 "다신안그럴께요" 이런 말이 나와야 정상이라고생각했는데..

 

"꿔잉찡~~~~~~~~~~-0-!!!!!!!!!!!!!!!!!!!!!!!!!!!!"

" #$%^&*쌍데냐~~!!!!!!!!!!우!!!!!!!우!!!!!!!!!!!!!!!!!!"

(분명 중국어같이 말했는데 꿔잉찡에 쇼크를 받아서 기억이안나는군요..;;)

 

뭐 이런 식의 베트남어와 일본어와 중국어가 합작된듯한 저 울부짖음-_-;;;;;;;;;;;;;;;;;

저희는 벙쪄서 서있었고 그틈을 이용해 변태는 저 골목속으로

한마리의 미꾸라지처럼 사라져갔습니다;;

아.......요즘 변태도 국제화 됬나봐요..................ㄷㄷㄷ

도대체 정체가 뭐지...........

아 나중에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변태짓도 참 힘들겠더군요..

그 추운 영하날씨에 자기 분신을 호~호~불며-_-

먹이감을 찾아 외로이 떠나는..ㄷㄷㄷ

 

재미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그냥 너무 당황스러운 변태라..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ㅠ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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