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국인을 싸잡아 욕하려는 의도는 아니며 단지 어떤상황에 이런것만큼은 부끄럽다라는
이야길 하려는 것입니다.그러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저는 좀 칠칠치 못해 평소 뭘 잘 흘리고 다니고 잊어버리곤 합니다.
어릴때부터 이상하게도 그런일이 종종 있었습니다.(실내화가방 우산 심지어 잠바같은것도^^;;)
오늘도 여느때처럼 출근하며 버스에 올랐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대부분들이 버스카드는 지갑에 넣어두고 지갑채 카드리더기에 대죠.
버스요금을 계산하고 지갑을 웃옷 안주머니에 넣는다는게 살짝 비껴나가서 떨어뜨렸습니다.
그땐 몰랐죠. 근데 어떻게 아냐구요? 다음 글을 보세요 저도 황당하네요 하하..
20분쯤 갔을라나...?어떤손님이 버스에 올라타면서 왠지갑을 하나 줍더니 버스기사에게 주는걸
제가 목격하곤..
'나같은 칠칠이가 또있네 ㅎㅎ..'
이젠 궂이 말씀안드려도 되겠죠? 네.. 바로 접니다. 내 지갑.. - ㅅ-
내지갑을 코앞에서 잃어버린거죠...
그땐 제것인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전 분명히 주머니에 넣었으니까요 ..;
회사에 도착해서 지갑이 없어진걸 알고 헐레벌떡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지갑분실했다고하니
잘가지고있다고 오라고하시더군요.
그래서 일끝나고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버스회사 사무실에 계신 아저씨께서 친절히 지갑을 내주시며 본인확인하고 가지고나왔습니다.
아침에 오만원정도 들어있던 제지갑인데 정말 천원한장 없더군요..
잃어 버린건 내자신이니까 누구 탓하거나 그럴껀 아니지만..
제가 호주유학생활을할때 두번정도 지갑을 잊어버린적이있어요..
(진짜 칠칠하죠; 남은 한번도 잊어버릴까 말까한걸...;)
한번은 놀이공원에서 또한번은 그냥 길에서인것같아요.
놀이공원은 제가 직접찾아가서 찾았고, 한번은 집배원을 통해 학교로 오더군요.
그런데 두번다 단돈 5센트도 안빠지고 돈 그대로있었습니다...
감동이 쓰나미처럼 몰려왔습니다.
왜... 뭐가 틀린걸까요 우리나라랑 호주랑..
돈없어진거야 내잘못이니 아깝지도 화나지도않지만.(이미 예상도하고있었고..)
씁쓸한 기분은 진짜 어쩔수없네요 ...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