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일어났던입니다.
11월12일 인천공항에서 2시30분에 출발하기로 한 KL866 비행기가
처음에는 4시30분으로 연착되었다가 5시에 출발했습니다.
티켓팅 할 때 공항 직원 왈....
"2시30분 비행기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서 8시에 출발하는 파리 비행기는
연착되어서 못타니깐 호텔에서 자고 다음날 8시 비행기로 파리 들어가세요.
호텔에서 5시30분에 나오는건 힘드니깐 8시 비행기 하시는게 좋아요."
난 속으로 생각했다. 어쨌던 오늘 한국 떠나니깐 문제없어.
비행기 연착됐다고 항공사에서 호텔도 제공 해 주네... 외국 항공사가 좋군.
" 지금 이렇게 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깐 걱정 마세요"
아...한국 사람 많구나..... 다행이다. 이렇게 속으로 생각했다.
5시에 인천을 떠났다. 비행기 적정 고도에 오르면서
"역시 외국 비행기는 올라 갈때 현기증도 작군.....애고.. 무슨 비행기가
10년 전 XXX항공 미행기보다 못하지.... 그때는 대형 화면이라도 있었는데
영화 보기 좀 XXX하군."
다행스럽게도 나는 노트북을 사갔다. 그래서 비행기 안에서 열심히 보면서
10시간을 보냈다.
밤 8시에 도착했다. 비행기도 열나게 밟는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마디로 내동댕이쳐졌다. 그것도 네덜란드에서.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스튜디어스에게 물었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AIR HALL 인가로 나가면 된다고 한다."
난 속으로 생각했다. AIR HALL에 나가면 거기 항공사 직원이 한국사람들 다 모아서
데려 갈려고 대기 하는 줄 알았다.
이상한 외국 말 글짜사이로 AIR HALL 찾아서 나갔다.
AIR HALL 찾아서 나갔더니 띵............................. XXXXXX......
진짜 HALL 이었다. 그야말로..... 거대한 홀.... 공항 대합실인것이다.
한마디로 내동댕이 쳐졌다. 아무도 없다. 시꺼먼 외국인들, 하얀 백인들
그것도 밤에 넘 무서웠다.
안되는 영어로 INFORMATION DESK에 물었다.
MY AIR PLANE WAS DELAYED.... 어쩌구 저쩌구...
그쪽에서 뭐라 그런다.
16 GATE로 가란다. 이것만 들렸다. 16 GATE 찾아 가봤다.
문 잠겨 있다. 우째야 할지.... 옆에 보니깐 버튼이 있어서 눌러봤다.
왠 외국인이 왜 이리로 왔냐는 식으로 쳐다보는거다.
순간 무서웠다. 그래도 MY AIR PLANE WAS DELAYED..XXX 어쩌구 저쩌구
그러니 들어오란다. 안에 들어갔더니 한국 사람 많았다. 내랑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다. 20명 이상되었다. 아마도 나머지는 못찾아서 못 온걸거다란 생각했다.
한국사람중에 영어 잘하는 사람이 열심히 뭘 설명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다는 소리가..... 항공사에서 호텔 제공 안 한다는거다.
우이티.... 이런 엿같은.... 한국에서 회사에서 예매 해준다는 걸 내가 항공사에서 해
준다고 신경쓰지 마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런 날 벼락이 있나....
아무리 따져도.... 무조건 안된다고 한다.
한국 사람들 20명이 다 따졌는데도 무조건 안된다고 한다.
한국에 전화도 할 수 없는 시간이다. 어떻하란 말인가.....
그리고 나서 공항 대합실에서 조그만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서 12시간을 밤 새웠다.
너무나 무서웠다. 시커먼 흑인들, 부랑자 같이 생긴 백인들.... 완전 쫄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날 수 있는가......????????????????
네덜란드 항공사 정말 이래도 되는가?????????????????
완전 짜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