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친의 성병이 재발했습니다. 관계갖기 껄끄럽습니다.

내가미쳐 |2007.11.21 11:49
조회 5,001 |추천 0

안녕하세요.

 

남친은 25회사원, 저는 23대학생입니다. 만난지는 1년 반 정도 됐구요.

 

남친이 작년에 절 만나기 두 달 전쯤에 직업여성과 관계를 가진 뒤,

 

헤르페스(음부포진)라는 성병에 걸려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그 얘기를 듣고서  "오빠, 그 때 치료는 다 한거야?" 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죠.

 

그런데 2일전쯤 남친이 전화가 와서 "너 어디 아픈데 없어?" 라고 묻길래,

 

제가 "아무렇지도 않은데? 갑자기 왜 그래?" 라고 대답했죠.

 

남친 그렇게 싱겁게 어디 아픈데 없냐고, 계속 3번정도 전화해서 묻길래.

 

제가 도대체 뭐 때문에 그러냐면서 다그쳐 물었더니. 자기가 성병에 걸린 것 같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이런건 연인끼리 서로 숨기지 말고, 같이 상의해서 병원에 함께가는게 좋지않겠냐며.

 

그래서 오빠랑 얘기를 한 결과, 둘 다 1년 반 동안 다른 이성과는 잠자리를 가진 적도 없었고.

 

어제 오빠랑 함께 비뇨기과에 갔습니다.

 

전 성병에 걸린 적도 없었고, 질염이나 기타 성기염증 같은게 발병한 적이 없었기에

 

정말 놀랐었거든요. 혹시나 나도 오빠처럼 잘못된게 아닌가해서요.

 

오빠가 검사하고 나오더니.

 

그 때 그 직업여성과 관계를 가진 뒤, 치료를 받긴 했지만.

 

한 번 헤르페스(음부포진)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완치가 없고 재발이 종종 일어난다더군요.

 

오빠가 의사 선생님한테 여자친구가 있는데, 마지막 관계를 가진 것이 한달 전쯤이고,

 

다시 재발 증상이 보인건 일주일 전쯤인데. 여자친구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데

 

여자친구에게도 문제있는거냐고 물었더니, 여자친구는 따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하더

 

군요. 의사가 증상이 없어진 뒤에는 성관계를 가져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했나봐요.

 

 

전 성병에 대해서 너무 문외한이었습니다. 아는게 거의 없었죠.

 

그래서 남친이 예전에 성병에 걸렸었고, 그로 인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서도

 

정말 대수롭지 않게 흘려 들었거든요. 그래서 남친과 관계를 가질 때 꺼림칙함도 느끼지 않았구요.

 

그런데 이번 일로 인해.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언제든지 재발가능하며,

 

성교로 인해 전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안 뒤로는 정말 꺼림칙하네요.

 

이제 남친과 예전처럼 관계를 가지는 것이 두렵게 느껴져요.

 

남친이 약을 먹고, 수포증상을 다 없앤 뒤 성관계를 가져도 괜찮다고 의사선생님이 말했다하지만

 

전 어쩐지 남친이 성병보균자라는 생각과. 저에게는 증상이 나타나진 않지만.

 

1년 반 정도 관계를 가지면서 저도 경미하게 그 바이러스의 보균자가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정말 요즘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아요.

 

왜 그 때 직업여성과 관계를 가져서 일이 이렇게 복잡해지게 만들었냐고 따지고 싶지만,

 

남친이 새로 직장을 옮기면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바이러스가 재발했고

 

또 그 때문에 자신도 괴로울텐데 저한테 미안해하는걸보니. 따지지도 못하겠어요.

 

 

이 병으로 인해 남친과 제 관계가 껄끄럽지 않아졌으면 하는데.

 

제가 그 때문에 예민해진 것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네요. 휴.........

 

저처럼 스트레스 받고 있는 분 계신가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