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눈물이 나고 황당하고 가슴이 아파서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제 나이는 25살..현재 중소기업의 경리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에겐 20살때부터 사겨온 한살 많은 남친이 있습니다.
지금 글을 막 쓰고 싶은데 답답하고 가슴이 터질것만 같아서
횡설수설 할 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
제 나이 20살 대학을 들어가 남친을 만났구요
만난지 200일만에 군대를 가더라구요
솔직히 200일이면 한참 좋을때잖아요
남자친구 군대 들어가는 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렇게 2년을 기다렸습니다...
그 중에 남자친구가 군화를 한번 거꾸로 신었구요
선임이 소개해준 여자였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용서했어요 너무 사랑했으니까요
미아리??뭐 그런데 두번 간것도 들켰어요...
정말 그 때도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고
학교 다니면서도 수업도 안나가고 그랬었어요...
근데 남친을 너무 좋아하는 마음이 컸던지라 그냥 참고 넘기고 그랬었죠...
부모님께 용돈 받은거 알바한 돈 .....옷도 사고 싶고 신발도 사고싶고 .........
안 쓰고 차곡차곡 모아서 남친 먹고 싶은거 잔뜩 사서 보내고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피자에 치킨에 음료수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면회가고...그랬던 저였어요...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을까
너무 분통하고 화가 나네요........
그렇게 남친이 제대를 했고 제대한 후 일년 가까이를 놀더군요
저는 알바를 하다 졸업하고 회사를 다녔구요
월급타는 날이면 어김없이 만나서 옷사주고 신발에 가방에....먹고싶다는것까지
정말 해달라는건 다 해줬어요...
근데 그 땐 사주면서도 정말 행복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그 돈이 땅을 치고 후회할만큼 아깝네요
남친이 여태 저 사귀는 동안 해준거라곤 커플링이랑 제 침대에 있는 곰인형.
선글라스랑 귀걸이.........선물 하나 받으면 정말 날아갈듯이 기뻐했어요
이제 보니깐 4년동안 만나오면서 이거 4개가 다네요
그래도 전 행복했었구 사랑하니깐 이런 남자라도 내가 먹여살리면 되겠거니
하구 결혼까지 생각하구 남친집에 들락날락 거리면서
밥에 청소에 빨래까지 다 해줬어요...
그게 어느순간부터 당연시 되더라구요......
여자분들 남친하고 결혼생각하시더라도 절대로
저처럼 하지마세요.....결혼하고도 충분히 할 수 있답니다...
바보같은 전 그걸 왜 지금 깨달았을까요......
그렇게 뒷바라지 하고 있는 동안 속이 터지더라구요
돈은 돈대로 나가고....힘은 힘대로 들고
내가 무슨 돈버는 기계도 아니고 월급날만 되면 찾아와선 돈달라고 ...
제가 용돈을 매달 20만원씩 줬거든요...그게 버릇이 되선
주고나면 삼일도 못가서 다 써버리고 또 와서 손 벌리고....
정말 이대로는 못 참겠더라구요 그래서 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백수인 자기가 창피하냐면서 그거 가지고 엄청 싸웟어요
난 그런게 아니라고...오빠 나이도 있고 하니깐 이젠 벌어야 할거 같다고
일년가까이 용돈주고 하는거 이제 힘들다고...하니깐
자기한테 쓰는돈이 그렇게 아깝냐고 하더라구요 그럴꺼면 헤어지자고...
그러면서 그 자리에서 제가 사준 티며...신발....커플링....모자까지
다 바닥에 벗어던지는 겁니다....제가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워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얼른 입으라고 했더니 다 필요없다고 이까짓게 나보다
더 중요하냐고 하더군요...그 때 겨울이었는데 티를 벗었으니 오죽이나
춥겠습니까 막 입으라고 하니깐 안 입고 간다고 막 가는거예요
그래서 옷 가지들 주워서 막 뛰어가서 잡고....남친은 놓으라고 하고....
나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제발 입으라고....정말 그 때 그냥
얼어죽던지 말던지 보낼껄 잘못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거의 일년이 지난것 같네요......지금 남친은 아는 형과 사업을 한다며
술집을 열고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거기서 알바하는 여자아이가 있어요..............
저도 가게에 몇번 가서 봤었는데 예쁘고 키고 크고 날씬하더라구요
정말 남자들이 보면 뿅갈만한...그런 어린여자 아니 어린년이라고 할께요.
그 년이랑 바람이 난겁니다.......
그 년도 여자친구가 있는걸 알면서 만나고 있구요
제가 갔을때도 낌새가 이상했었는데....왜 그런거 있잖아요
여자의 육감이라는거....
제가 그냥 농담식으로 한번
"어째 낌새가 이상하다???" 이랬더니
표정하나 안 변하고 자기는 어린여자 안좋아하는거 알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일주일 후쯤???
제가 일 끝나고 저녁에 일하는곳에 연락안하고 몰래찾아갔거든요
찾아봐도 없길래 남자알바생한테 사장님 어디갔냐고 물었더니
그 년이랑 마트에 재료사러 갔다고 하더라구요
언제 갔냐고 하니깐 좀 오래됐다고 전화한번 해보시라고 하길래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시집간 친구한테 전화가 오는거예요...
받았더니 친구가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xx야 나야 xx이~"
"어~오랜만이다~잘 지내지??"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다가
"너 혹시 지금 앤이랑 같이 있어?"
"아니~왜??"
"이 말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친구 목소리가 좀 안 좋더라구요....
"왜 무슨일 있어??"
"실은 나 지금 장보러 xx마트 와있는데 ............니 앤봤어"
"아 그래??울앤 맞어~지금 마트 갔어~ㅋㅋ"
".........근데 니 앤 지금 어떤 여자랑 손잡고 걸어가길래 넌 줄 알고 반가워서
막 뛰어가서 보니깐 다른 여자여서 화나서 전화했어"
어떤 여자랑 손잡고 걸어가길래 .....................
친구 전화를 끊고선 바로 남친한테 전화를 했더니
알바생하고 장보러 마트왔다더군요
"야 넌 알바생하고 손잡고 걸어다니냐!!!!!!!!!!!이 x 새끼야!!!!!!!!!!!!!!!"
그 날밤 집으로 찾아와서 두손 두발 싹싹 빌고 눈물 콧물까지 범벅하고
용서 구하고 갔어요....헤어지려고 하는데 제가 도저히 용기가 안 나더라구요
대신에 그 알바생 짜르라고 했구요
그 담날 바로 짤랐다고 하더군요
그리고선 두달정도 지났어요
그젯 밤에 전화가 와선 갑자기 헤어지잡니다.
또 왜 그러냐고 이번엔 또 뭐냐고 그랬더니
대뜸 한다는 말이 "니 과거가 드러워서 못 만나겠다"고 하더군요
뒤통수 맞은 기분이란거.....정말 오랜만에 느껴봤어요
무슨 소리하는 거냐고 했더니
자기 군대가 있을때 제가 남자를 여럿 만나고 다닌걸 자기는 알고 있었대요
참나..................
무슨 헛소리냐고 했더니
날 사랑해서 여태껏 참고 만나줬는데 요즘 자꾸 그게 생각이 나서
괴로워서 잠도 안 오고 술만 마신다고 이제는 너랑 도저히 못 만나겠다면서
저보고 "너 창녀같애...이제 만나기 싫다 그리고 나도 이제 다른사람 만나고 있으니깐 다신 연락하지말았으면 좋겠어 미안해 " 이러는 겁니다.......
그게 누구냐고 그 알바하던 어린 년이냐고 했더니
그것까지 알 필요는 없다고 이만 끊는다고 하고선
끊어버렸어요
계속 전화했는데 받지도 않더라구요
눈물만 나오더군요.......
그래서 어제 밤에 가게로 가보니 그 년이 일하고 있더군요.....
다리가 풀리더라구요 머리가 멍하고
머리채라고 잡고 대판 싸우고 나올까 생각하다가
그렇게 하면 제가 미련이 남을까봐 그냥 나왔어요
택시타고 집에 오면서 지갑에 있던 사진들.......다 창밖으로 버렸구요
집에와서 그 동안 찍은 사진들 액자들 군대에서 쓴 편지들 다 폐품통에
버렸어요...이제 선물도 버리려구요
오늘 회사....................못 갔습니다....
도저히 못 가겠더라구요..........
하루종일 울다가 자다가 울다가 자다가 햇는데 ............
정신 차리고 보니 다섯시네요.........
이런 남자를 4년동안 만나왔다는 제가 너무 한심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지금 손이 떨려서 타자 치기도 힘들어요 정말
그런사실이 없음에도 왜 그 년 때문에 저에게 그런 몹쓸말을 한걸까요
그렇게 해서라도 저랑 헤어지고 싶은거겠죠??
저 정말 너무 분통하고 억울하고 아마 그 년이 시켰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치가 떨려요........눈물이 자꾸 나와서 안 울려고 입술을 막 깨무는데
의지와는 다르게 눈물이 자꾸 나오네요 저 어쩌면 좋죠............
4년을 바라봤는데 정말 억울하고 죽이고싶은 생각밖에 안 드네요..
정말 죽여버리고 싶어요 ............
첨엔 두서없이 막 써내려 갔는데
글 쓰면서 마음이 좀 차분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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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는데 남친한테 전화가 왔어요
안 받으려다 받았는데 화난 목소리로 네톤에 글 올렸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맞다고 하니깐 부모님에 대해서 써놨다고 부모 욕먹이냐고 하면서
소리지르고 너같은 여자랑 잘 헤어졌네 다시는 마주치는일 없도록 하자고
어쩌구저쩌구 (하도 횡설수설해서 기억도 잘 안나요) 우리집와서
일 몇번 한게 그렇게 억울 하냐는 둥....
그래서 저도 너 같은 개xx는 내가 버린거라고
앞으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해줬어요 ㅋ
그년이랑 얼마나 잘 먹고 잘사는지 지켜봐주겠다고.......
그리고 컴터를 켰는데 톡에 올랐네요~
좋은일로 톡 되도 모자를 판에 이런일로....................에휴~
힘내라고 응원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하구요^^
저한테 회사에서 대쉬하는 한살 연하남이 있는데..............
제가 계속 맘 안 받아주고 있었거든요.............잘 해볼까 생각중인데........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해야 한다고 ................................
저도 이제 저 생각해주는 사람 만나보고 싶네요
벌써 이런 맘이 드는 저는 나쁜년일까요???
그런데요
헤어진지 며칠 안되서 바로 다른 사람 만나는건 좀 그런가요???
안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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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이 글을 계속 보고있는거 같길래
대쉬하는 사람 있다고 썼는데 너 아니라도 난 잘 산다고..........응?
근데 방금 또 전화가 왔어요
뭐라는 줄 아세요??
"그 새끼랑 언제부터냐??(콧방귀 뀌면서)너는 나 아니면 살기 힘들껄??"
이 지랄...........................................
내 참.......
정말 기가막힌다는 말이 여기서 나오는 거군요............
톡커 여러분들이 욕한거에 좀 화가났나봐요....................
그런 쓰레기들이 어쩌구저쩌구 하네요 ㅎ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 인간말종 정말 안되겠네요!!
또 제가 인간말종이라 썼다고 전화오겠죠.....................
야 너 내가 최소한의 예의로 신변보호 해주려고 했는데
한번만 더 전화해서 이빨까면 여기다가 니 싸이주소랑
사진이랑 이름 전화번호 싸그리 다 올려버릴줄 알아 ............!!!!!!!
알았어?????? 병신만도 못한새끼!!!!!!!!!!!
내가 못할거 같지?????????
하나 못하나 어디 보자
이제 나도 악만 남았어
저 담배 안피는데.....................오늘은 제 인생 첨으로 담배가 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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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서
강아지 데리고 공원한바퀴 돌고 있는데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고 문자 보내는 이
소심한 미친놈은 뭡니까 대체................
문자내용인 즉슨.
-며칠있으면 xx랑 나랑 100일이다-
-100일이 다 되가도록 눈치 못챈 니가 병신이지-
-여우같은 여자랑은 살아도 곰같은 여자랑은 못사는법이야-
-너같이 둔한 여자랑 만난시간이 너무 아깝다!! -
4개가 줄줄이 사탕으로 왔네요.......................
중간에 걸려서 한번 봐준것이 병신이 될줄이야......맙소사
들어오면서 맥주 두병을 사왔습니다..
오늘은 이거 마시고 자야될거 같아요 아니면 잠이 안올듯 싶어서요................
이렇게 새벽까지 희망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두 회사가서 댓글 확인하면서 마음 다지겠습니다.
그 넘 신상명세서를 공개하려 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게 하면 똑같은 사람될거 같네요..............
저는 4년동안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마지막 예의를 지키겠습니다.
p.s/ 지금 문자가 또 하나 왔네요.......
인터넷에 차라리 광고를 하고 다니래요................
중x아......나도 그러고 싶다........너 사회에서 매장해버리고 싶어
근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내가 얼마나 미운지 너 같은 놈이 알리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