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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케 느긋해할까요..?

휴.... |2007.11.22 18:21
조회 1,128 |추천 0

전 내년3월에 결혼을 앞두구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아직 3달넘게 남았죠...

길다면길고 짧다면 짧은시간이 남은거죠..

전 촉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예식장은 잡았습니다. 4달전에 구하는거라 어렵진 않았어요.

시간도 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곳에서 결혼식을 할수 있게됐죠..

솔직히 결혼전에는 결혼이라는게 복잡하고 어렵단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날잡고, 예식장잡고, 집구하고, 혼수사고, 예물예단주고받고..

결혼식후엔 신혼여행가고 갔다와선 양가어른들한테 인사드리고..

하지만..저것들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저희가 자금이 부족해서 집구할때 약간대출을 받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되도록 저렴한 아파트로 전세를 구해야하는데 요새 나와있는물건이 없더라구요..

대체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고..

한복은 어떻게 맞춰야하는지.. 예물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시댁이 멀리 떨어져 있는지라 신랑될사람한테 다 떠맡기신 상태예요..

그래서 신랑될사람이 가운데서 이렇군 저렇군 말을해가며

모모 필요한지..예물은 어떻게 해야할지..살집은 어디로 마련할것이며..

집구할돈은 어떻게 마련할것인지등을 알려줘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도통 아무말도 없어요...

물어봐도..바쁘니깐 12월달부터 알아보자..이러고 있고..

전 가운데서 속이터집니다..

12월이면 말이 12월부터지 솔직히 저도 직장생활하는지라 알아보러 다닐시간이

촉박하더라구요...

그래서 미리미리 챙기고 싶은데..느긋한 제남친...

집에선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는데..솔직히 시댁에서 뭘 원하는지

말도 안해주시고 무조건 하지만 말라고 하시고...

(참고로 저희집은 절 처음 시집보내시는거구요.제가 장녀거든요..남친쪽은 장가, 시집

다해보셔서 어느정도 결혼에 대해 어느정도 도가 트셨겠죠...)

전 한번뿐인 결혼식...이렇게 저만 동동거리고 애타가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고..

집에서 이런 저를 보면서 제 남자친구에 대해 안좋은 얘기하고

전 그 얘기 들음 속상하구..울구.. 이렇게 반복하면서 살고있네요..

이럼 안되겠다 싶어..아까도 문자를 보냈어요..

"오늘도 늦게끝나..? 좀 늦더라도 오늘 얘기좀할까..?"

하고요...그랬더니 하는말.."오늘 일찍 못끝나..알면서 그래..?"

이러는거 있죠... 전 남친의 태도가 바뀌었음 좋겠어요..

좀더 결혼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줬음 좋겠는데...

11월달까지는 바쁘니깐 12월달부터 준비하자구 미루기만하고...휴...

답답하네요....

제 남자친구한테 모라고 해야 좀 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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