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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소년응징하려다가...

ㄱㄷㅇ |2007.11.23 13:28
조회 1,219 |추천 0

제가 얼마 전 있었던 살짝 당혹스러웠던 일 입니다.

대학을 가고 연락이 잠시 끊긴 중학교 절친과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저희들은 아주 오랜만에 만났고, 술도 꽤 많이 마신 상태라 기분이 완전 최상이였습니다.

3차를 가려고 저희가 어깨동무를 하고 이렇게 셋이서 나오는데!!!

어떤 어린학생이, "도레미친년들..." 이러는것이아니겠습니까...!!!

저는 그 소리를 듣고 바로 뒤를 돌았죠!

근데 딱! 그 어린 망아지같은 고딩 여학생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저는 솔직히 코 성형을 했는데...앞으로 싸움은 하지 말아야지! 이렇게 맹세한지 불과 1년도 안됐습니다. 솔직히 잘못 맞아서 코 삐뚤어질까봐 무섭습니다. 하하;;;;;;)

그 발정난 망아지 같은 고딩여학생이 뭘봐 X발年아! 이러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중학교때 그 불량동아리? 클럽? 모임? 1진 이라고들 하죠;;;

(지금 그때 왜 그랬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아무튼 전 합기도2단 킥복싱등을 했던 여성인지라... 불의를 보면 못 참곤 합니다. 그 삐뚤어진 여학생에게 다가 가서 저한테 그랬어요? 이렇게 말하는데...

(솔직히 그때 까진 고등학생인 줄 몰랐습니다.)

뭐가! 도레미친 앵두 딸기 등등 뭐 그런 욕설을 하는 것 입니다.

술을 마신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 옆에 있던 착한 친구는 그 학생에세 웃으면서 술 많이 드신 것 같은데 사과하세요! 라고 말을 했습니다. 정말 정중하게 그랬는데... 참 건방지게 나오더라구요.

(그때 제가 그냥 갔더라면...후회합니다. 술을 마셔서 그랬는지 제가 많이 흥분을 해버렸습니다...)

제 친구가 참 착하게 생겼는데 가볍게 봤는지

학생왈 "야 넌 뭐야? 병신같은年" 피식! 이러는 것 이였습니다.

순간 전 잉~~~~~~~~ 소리가 귀에 들리면서... 앞에는 열이 받아서 별이 뜨기 시작했습니다.

넌 잘 걸렸다. 싶었습니다. 열받은 저는 그 시건방진 여학생의 귓빵매기를 때리고 바로 응징 들어갔습니다.

그런 학생들은 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강하다고 믿고 있기에 한번쯤은 누가 이기든 눌러줘야 정신차립니다.

-생략-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생각해보면 정말 창피해서 원...

뭐 이래저래 사건종결 되고 기분 풀러 나이트에 갔는데!!

정말 2시간 정도 재밌게 놀고 있는데, 음... 부킹을 했습니다.

갑자기 룸 문이 열리면서 모르는 여자가 웃으며

"저기요~ 죄송한데요." 이러며 절 부르는 것 입니다.

전 영문도 모르고 나왔고, 그 여자는 "혹시 얘 모르세요?"

헐!!!  여기까지 날 찾아 올 줄이야!!!!!!!!

완전 놀람! 아까 그 시건방진 여학생이었습니다...

놀래서 화장실로 가서 얘기를 하는데, 그 모르는 여자가 정말 눈에 레이저를 쏘면서 저에게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 놨으면 뒷 처리는 하시고 가야지~ 내가 너 찾을라고 나이트랑 술집 다 뒤졌어!"

대단하더라구요!!! 2시간 동안 절 찾으러! 왜 그렇게 웃기던지...

아! 암튼, 그 학생 많이 다쳤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손톱 부러졌습니다!-_-;;;;;;;;;;

더 웃긴건 그 옆에 따라온 그 학생 선배... 싸우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 마냥 완전 장난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뭐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 하다고 약 값 줄테니깐, 집에 가라고 고등학생이 밤 늦게 뭐 하냐고 그랬더니...

피식 웃으며 "야! 너 어디 고등학교 냐고!!! 장난해??"

나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출신성분 밝히고 그래도 안 믿길래 민증 보여주고 학생증 보여주고 얼르고달래서 약 값 3만원 주고 집에 보냈습니다... 정말 피곤한 하루 였습니다.

어찌나 피곤한지... 그냥 친구들과 순대국에 소주 한잔씩 하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다음부터 귀 막고 다니든가, 그냥 참아야겠습니다.

개념없는 학생들 나이 먹고 정신차리길 바랍니다.예외도 있습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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