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미국의 창조론 재판, 일명 제2의 스콥스 원숭이재판

으흐흐 |2007.11.26 21:14
조회 180 |추천 0

 아칸서스주 리틀락에서 열린 제2의 스콥스 원숭이재판 

 

창조주의자들이 그들의 주장을 학교교육에 침투시키기 위한
최근의 법정 싸움은 1981년 말 아칸서스에서 있었다.
이것은 결국 ‘Scopes II’라고 알려진 소송 사건이었다.
먼저 아칸서스주는 진화와 “과학적 창조주의’에 대해 “균형잡힌 처리”를 두도록
학교측에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법령 590조가 탄생한 것이다.
그 법은 1982-83 학년도부터 효력이 시행될 계획이었으며,
인간이나 생명, 에너지, 지구, 우주의 기원 등과 연관되는
모든 주제, 교육 매체나 그 프로그램까지도 법의 범주 안에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지사 프랭크 화이트는 그 법안을 읽어보지도 않고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미국시민자유연합은 거세게 반발했다.
재미있는 것은 23명의 고소인 중 대부분은,
법령 590조를 종교의 자유를 위협하는 존재로 생각한 성직자였다는 것이다.
그 사건은 윌리엄 R. 오버튼 연방 판사가 주관하고, 리틀락 마을에서 열렸다.


미국시민자유연합은, 창조주의는 과학이 아닌 종교이며
따라서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학생과 교사의 학문의 자유는 물론,
헌법에서도 명시한 교회와 주정부의 분리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법정 싸움에 임했다.
지역의 과학 교사들은 진화와 창조주의를 함께  가르키는 것이 당황스럽다고 증언했다


창조론자 측의 증인이었던 노만 가이슬러는 과학자가 아닌
달라스 신학교에 근무하는 근본주의 신학자였다.
재판 전의 선서과정에서 악마의 존재를 믿느냐는 질문에 그는 믿는다고 대답했으며
그 믿음에 대한 증거로 성경구절을 인용했다. 그리고 나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질문 : 그 믿음에 대한 증거로 성경구절 외에 다른 증거가 있습니까?

가이슬러 : 아, 있죠. 악마에게 확실하게 사로잡힌 12명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접시도 있죠.

질문 : 비행접시오? 왜 비행접시가 악마의 존재와 관계가 있죠?

가이슬러 : 음.. 알다시피 비행접시는 지구에 대한 악마의 주요 공격,

                사실상 마지막 공격을 상징하죠.

질문 : 그렇다면, 비행접시가 있는 것을 아신다니까 묻겠는데...
          비행접시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가이슬러 : 리더즈 다이제스트에서 읽었어요.


가이슬러는 그 재판에서 "비행접시는 현혹하려는 악마의 현현"이라고 증언했다.
또한 가이슬러는 "신은 종교적 개념이 아니므로 아칸소 창조론 밥안에는
학교에서 종교를 가르치려는 의도가 없다."라고 증언했다.
가이슬러의 주장은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신을 믿지 않고서도 신의 존재를 믿는 것은 가능하다.
" 악마는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만 신을 숭배하지 않으며,
따라서 신은 종교적인 개념이 아니라고 가이슬러는 주장했다.
재판관 오버톤은 "가이슬러의 관념은 일반적인 상식과는 모순된다."라고 판결을 내렸다.


1982년 1월 5일, 오버튼 연방 판사는,
아칸서스주 법 590조는 헌법에 공시되어 있는
교회와 주정부의 분리 원칙에 위배된다고 규정했다.
590조 법은 성경 관점의 창조개념을 공공기관인 학교로 도입하기 위한,
속이 뻔한 시도라는 것 외에는 다른 어떠한 의미도 없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창조주의는 과학이 아니며, 진화 또한 종교가 아니라고 규정했다.
진화가 종교라면, 그것에 대한 바른 대처방법은 학교에서의 진화론 교육을 중지하는 것이지,
그것을 반대되는 다른 종교를 가르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고 판결을 내렷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