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하세요 ^-^
저의 첫사랑은 1998년으로 내려갑니다
중학생이었던 저에겐 그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초등학교때부터 같은 글짓기를 하면서 알게된 사이었죠
서로의 집을 오가며 수업을 한터라 부모님들과
형제들도 어느정도 알정도 였답니다
어렸던 탓이었을까 그때는 그녀에겐 아무런 감정이 없었습니다
중학교로 올라가던때 그녀는 외국으로 이민을 가버렸고
저는 그사실도 모른체 반년의 세월이 흘렀죠 나중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중2로 올라갔을때 전 그때 한참 유행했던 한 프로그램에서
그녀를 잠깐 보았습니다. 5초정도 짧게 비춰주었던 그녀
타지에서의 그녀가 저에게는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주었죠 그후로 저는 사랑에 빠져 버렸답니다
혼자만의 사랑..긴 첫사랑은 시작되어 버렸네요
너무나 보고 싶었지만 볼수없는 그녀의 이름만이라도
보고 싶은 나머지 수업시간에 책상에 그녀의 이름을 칼로 세겼습니다
그렇게 시간만 흘러 가나 싶었죠 .. 저에게도 희망은 있었나 봅니다
어느덧 바뀌어버린 짝꿍이 말을 합니다.
그녀의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구요.. 그렇습니다
짝꿍의 친한친구가 그녀와 펜팔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에겐 기회가 되었죠
바로 그녀의 주소를 알아낸다음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시절 크리스마스 카드나 써봤던 저에겐
그 편지들은 정말로 :) 웃음만 나네요..
일본으로 가는데 일주일..그녀가 답장을 쓰는데 일주일 보내는데
일주일 제가 다시 읽고 보내는데 일주일...
편지 한통이 왔다가면 한달이 지나갑니다 중학생 이었던 저는
수업이 끝난후 편지를 붙이려 우체국을 갈때마다 모든것을 다 가진듯 하였습니다
1년은 안됬습니다 그녀가 한국으로 돌아온다기에 편지는 더이상 소용이 없었습니다
고등학생시절 그녀의 학교는 저희집앞 여고 였었고
저의 학교는 그녀의 집 방향으로 가는길에 있었습니다
우연을 가장하여 저는 그녀의 등하교를 보곤 했었죠
제 자신이 스토커 같았습니다.. 하지만 몰래..
멀리서 지켜보는것만해도 그렇게 좋았습니다 ..뒤에서 광채가 나더군요
저의 짝사랑이자 첫사랑은 점점더 깊어져 갔습니다
생일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마땅히 해줄것이 없었나 봅니다.. 음악 CD 와 제가 좋아하는 곡을 모은
CD를 만들어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그녀는 무심하게 받기만 하고 입시 준비에 한창이더군요
고3때 집을 나와 생활하기시작한 저는 그녀의 핸드폰 번호도 모른체
가슴속에 그녀를 뭍어두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서울에 알아주는 디자인과를 갔고 저는 지방에 대학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 자신이 작아보였습니다.. 지방대를 다닌다는 사실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편입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교수님 연구실에 들어가 대학교1학년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저와 너무나 닮았습니다.. 군시절 주특기상 많은 병들과 함께
군생활을 보낸저는 근무를 설때 항상 그녀의 사진을 액자에 걸어 보곤 했습니다
사진을 보는 모든 주위사람들이 누나나 동생이 아니냐고 합니다
그녀를 그리워한 제가 점점 닮아갔는지도 모르죠..첫사랑 이라고 했습니다
어리석다고 자기 누나를 소개시켜 주겠답니다 .. 말이라도 고마웠습니다
휴가를 나와 일촌을 신청했습니다
다음 휴가때는 일촌정리가 되어있네요
가슴이 아팠습니다 .. 그녀에게 저는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10년이 되어가는군요
여자들을 사귀면서도 그녀는 제마음 한구석에 계속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첫사랑은 그런가 봅니다..
군제대후 좋은 기회가 주어져 해외에 나와있습니다
공부만하라고 주어진 많은 시간 , 늘어가만 가는 고민과 홈식..
그녀가 점점 보고 싶어집니다
저의 머리는 그녀를 잊었는지 몰라도
저의 마음은 그녀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로운탓에 이런맘이 생기는 걸까요
꼭 한번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