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관계 청부폭행'
괴한 "관계끊고 한국 떠나라" 협박
`장미의 전쟁' 출신 미녀스타 윤혜정(22)이 남자 친구와 매니지먼트 문제로 추정되는 청부폭행 사건에 휘말려 충격을 주고 있다.
윤혜정의 남자친구이자 호주 교포인 이모씨(31)는 22일 새벽 6시쯤 자신이 머물고 있던 서울 논현동 집에 침입한 괴한과 격투를 벌였다. 30여분 동안 이어진 격투 끝에 이씨는 괴한이 휘두른 칼에 의해 왼손 인대가 끊어지고 얼굴과 양쪽 어깨, 허벅지 등을 찔려 전치 12주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
이씨는 괴한이 휴대전화로 연결해준 제3의 인물에게 "윤혜정과의 관계를 끊고 한국을 떠나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괴한을 보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즉시 112신고를 한 후, 현재 서울 S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윤혜정이 한국에 들어오기전까지 3년간 교제해온 이씨는 최근 윤혜정의 매니지먼트 후원자로 나선 영화 투자자 L씨(36)와 자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씨 측근들은 `L씨가 윤혜정이 앞으로 연예활동을 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이씨를 떼내려고 벌인 일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씨가 괴한의 휴대전화로 통화한 인물이 L씨가 아닌 `제3의 인물'인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윤혜정의 이전 소속사 관계자는 "얼마전 L씨가 우리에게 윤혜정과의 매니지먼트활동을 포기할 것을 요구해,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을 돌려달라'고 답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이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 윤혜정과 L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윤혜정은 KBS 2TV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의 인기 코너인 `장미의 전쟁'에 얼굴을 내밀면서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신예. 지난 5월 미스코리아대회 본선에도 출전한 미스코리아 호주진 출신이다. 키 1m67, 몸무게 50㎏의 빼어난 몸매와 깨끗한 마스크로 `장미의 전쟁' 출연 이후 다음카페에 2000여명의 팬들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심지어 그녀가 출연한 프로그램의 여자 작가들마저 "반했다"는 말을 서슴치 않을 정도. 끼가 다분한데다 현지 대학에서 경제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재원이기도 하다.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