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100% 실화이며 거짓은 추호도 업숩니다
스압도 조금있습니다 ㅈㅅㅈㅅ ㅠㅠ
작년 여름이었어요...2006년이군요..
일을 11시에 마치고 친구만나 잠시 이야기하다보니 2시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기숙사로 향했죠(회사에 다니는데 기숙사생활을 해용^^)
제 방은 2층인데 엘리베이터 타고가기는 좀 그렇잖아요~그래서 복도끝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고있었습니다..그런데 계단에서 복도로 진입할때
문이 하나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왠 언니가 서있는거에요 -_-;;
전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려는데..갑자기 절 턱 하니 잡으시는 그 분!!!!!!
갑자기 저에게 안기면서 "언~니" 이러는거에요 -_-!!!!!!급당황
"에...누구세요...누구시죠..."
아무리봐도 나보다 나이 댓살은 많아보이는 사람이 갑자기 언니라고하니깐 당황했죠;;
그리고 혹시 진짜 아는사람인가 하고 쳐다보는데...오 이런쉣...
온몸에서 -나 술마셨어~~-라고 말해주고있더군요...쌉사르함 IPA향기...(IPA:알콜이랍니다 회사에서 쓰는거에용 ㅎㅎ)
술꼬장 받아주기에는 너무 피곤해서 "아예..그럼 전 이만.."하고 갈라하는데 절 더 꽉 끌어안으면서
"가면 나 죽어버릴꺼야!!!!!!!" ㅠㅠㅠ이런데 제가어찌갑니까...제가 맘이 약해서...쿨럭 죄송;;
그래서 어르고 달래면서 방이어디에요-하니깐 방은 술술 갈쳐주더라구요 그래서 질질끌고 올라갔습니다
다행히도 바로 계단옆방이더군요..3층이긴 하지만..
이제 방에 던져주고 갈라는데 갑자기 또 잡는거에요 아나.....
진짜 사람이 죽을힘을 다해 절 잡는거에요 -_-
그래서 예예 하고 같이 침대에 앉았는데...막 울면서 하소연을 하는거에요...
요새 엄마하고 아빠사이가 안좋다...룸메이트가 날 피한다...회사사람들이 날 싫어한다...
그래서 불쌍해서 그랬어요~하고 그러니깐 막 저한테 안겨서 울더라구요
뭐 품에안아서 등 쓰다듬어 주고 그랬죠...그러다가 갑자기 품에서 벗어나더니 저한테
"니가 하나님이야???" 이러는겁니다...급당황
"전 하나님이 아니죠...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겠죠?? 이랬습니다 그러니깐
"너 하나님도 아니면서 왜 하나님인척해?이 시베리아 허수키같은 뇽"
-_-막 이러다가도 또 어느순간 울면서 안겨오고 또 화내고...
제 이름도 막 물어보는데 왠지 가르쳐 주면 안될것 같아서 "언니는 이름이 뭐에요" 하니깐
자기 목에 이니셜 목걸이를 보여주더라구요...단박에 뇌리에 박혔습니다..지금도 생생히기억이 나는군요 그이름..
암튼 그래가지고 있는데..너무 피곤해서 이제 진짜 가야겠다 생각하고 뿌리치고 갈라고 일어 나려는차에
갑자기 주먹을 휙 하고 날리시는게 아닙니까-_-아나;;;피해서 양손을 결박하고 "그만하시죠,."
하니깐 이제 목을 조르려고 하는겁니다;;;;나름 팔힘은 자신잇어서 어찌어찌 막긴했는데..
언니힘이 장난 아니더라구요;;;;진짜 싸이코한테 제대로 걸렸다 난 이제어쩌나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손을 떼면 바로 주먹이 날라올것같아서 이제 소리지르기시작햇습니다
"밖에 아무도없어요~!!!!!!!! 여기와서 좀 도와주세요!!!!!"
.....아무도 안왔습니다 -_-
가긴 가야겠고...뿌리치진 못하겠고....결국 그 분을 뒤로 확 밀어버리고(침대아래로 떨어지더군요)
제 가방을 들고, 신발도 안신고 그냥 손에들고 !!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죄수가 탈옥하는것처럼!!!!!!
...그 분도 미친듯이 쫓아오시더군요...바로옆이 계단이라 진짜 그 많은 계단을 날아서 내려가고
(엄청는 점프였습니다..살기위한 본능이었죠) 가는데...사고가 난겁니다
그 언니가 절 따라오다가 계단에서 제대로 구른거죠......반대편 계단을 내려가다 말고 헉-하고 뒤돌아봤습니다
언니가 꼼짝도 안하는거에요;;;;진짜 무서웠습니다...어떡해야하지..어쩌지..하는 순간!!!!
기어오는겁니다!!!!!저한테 슬슬 기어오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게 뭐 호러도 아니고....뒤도 안돌아보고 미친듯이 뛰어서 2층 제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러고도 안심을 못했어요..내방까지 쫓아와서 문두들길까봐..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진정을 하구..나니깐 그 언니가 걱정이 되는거에요..계단에서 그렇게 굴렀는데...
그래서 방에 자는 언니한테 사감실 번호 아냐고 하니깐 모른다하구...
그러면서 몰골이 왜그러냐 하는거에요, 얼굴은 주먹에 스쳐서 살짝 뻘개져있고 옷은 있는데로 늘어나있고
머리는 산발이고 -_-;;;암튼 그때는 그런거 따질 겨를이 없었습니다
사감한테 전화는 해야겠는데 아무도 번호를 모른다는겁니다.....
결국 제가 1층에 가야했습니다..정말 무서웠어요...다시 그 죽음의 복도로 나가야 한다는사실이...
아무튼 무사히 사감실에 도착했고, 전화를 했습니다.
"사감님, 계단에서 술취한 언니가 굴렀어요!! 그런데 무서워서 못가보겠어요..도와주세요..."
하니깐-
"이 새벽에 그깟일로 전화를 해야겠나!! 니가 가봐라!!"-뚝
-_-ㅅㅂ
조낸 짱나서..경찰에 신고할까 하다가 마침 그 공포의 계단으로 사람이 내려오길래 물어봤죠
"혹시...내려오면서 어떤 여자 못보셨어요...?"
도리도리- 못봣답니다...아니 그럼 그여자는 또 어딜간거야!!!
이러면서 ..진짜 덜덜떨면서 언니가 굴렀던 자리로 가보았습니다..
.....두둥!!!!!!! 없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저히 방까지 가볼 용기는 없어서 제방으로 들어와 그냥 잠들어버렸습니다..
뭐 나중에 대충 소식들어보니...다음날 무릎하고 팔등이 온통까지고..멍들고..그랬다는군요..
또 알고보니 제 친구랑 같은데서 일하는 사람이라 길래 물어봤더니
평소에도 한 성깔한다하고 -_-
전 가끔가다 봅니다...기숙사에서..
그 분은 절 모르겠죠??????하지만 저에겐 이미 미칭싸이코님으로찍히셨숩니다...
이글을 읽으시고..제가 바보같다 하시는분들도 계시겠죠..
한대 때리지 그랬냐, 왜 뿌리치지 못했냐, 나중에 가서 따지지 못했냐!!!!!!
-_-이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죽어도 모를겁니다.
저 진짜 한 여름의 공포영화 찍었습니다...살인자에게 쫓기는 그런 엄청난 공포영화를!!!!
한대 때리지 못한건 좀 후회하고있습니다만...그 힘은 정말 인간의 힘이 아니었어요 -_-
나중에라도 따지지 못한건...그땐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기 때문이죠...
암튼 이런일을 저희 상사에게알리자, 누구냐고 그런건 혼내야한다고 그러면서 가르쳐달라는거
그냥 말았습니다 ㅜㅡ ... 그리고 사감이 너무 미웠구요.....
지금은 이래적지만..아무튼 엄청난 공포였습니다...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