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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때문에 미치기 직전이에요

두리둥실 |2007.12.05 10:44
조회 3,275 |추천 0

정말..친정엄마랑 인연을 끊고싶네요//

초등학교다닐때 가게하다가 말아먹고,빚만 남겨둔채로 집나가버리더니..

어릴때부터 집안일 도맞아서 아빠랑 그렇게 살다가..아빠가 고등학교 2학년때

암으로 돌아가시구..ㅠㅠ 엄마돈갚으라고 찾아오는 사람들하고 매일같이 싸움하구

술드시구...담배피시다가 간암에,위암까지 해서 정말 힘들게 살다가 돌아가셨는데..

아빠 마지막 말씀이..엄만 절대로 만나지말라구 한거였는데...

아빠유언을 못지켜서 지금 저 벌받나봐요...ㅠㅠ

아빠돌아가시구 엄마랑 연락이되서 간간히 용돈받으면서 고등학교졸업하구..

대학안갈려고 맘먹은 저를..엄마가 미안해서 공부시켜준다고 대학보내준다그래서

엄마계시는 근처전문대에 원서를 써넣으시구..합격되서 다니게됐는데..

그때 엄마가 만나고계시던 남자가 있었는데 그남자가 등록금대주구,용돈주구,,

거의 그 남자분때문에 대학생활했죠..형편어려운거 알고 3년내내 장학금받아가면서

조금이라도 부담덜어줄려고 공부만했구요...좋은사람을 학교에서 만나서 연애하다가

결혼을 했는데...결혼하기전 1년동안 다닌직장에서 받은 월급도 고스란히 엄마한테

다드리구...돈을 내가 관리할꺼라고 첫월급에서 20만원 용돈으로 드리니깐

왜이것밖에 안주냐고,뭐하는거냐고..10만원만 가지고 월급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수첩하나를 꺼내오시더니...대학등록금부터 용돈...책값까지..3년동안 저한테

들어간 돈만 따로 계산해서 합계내놓은 수첩이더군요..이거 다 니앞으로 된 빚이니깐

갚아야하는거라고...ㅠㅠ 어느집 부모가 자식한테 공부하면서 뒷바라지해준돈을

받아낸답니까?돌아가신 우리아빠는 그럼 대체 얼마를 받아야하는건가요??ㅠ

 이것만이면 말도 안해요..ㅠ시집갈땐 돈없다고 못해준다고 하더니...정말 안해주더군요

세탁기는 저희 큰언니가 해주고...밥통은 친척언니랑 동생이 선물이라고 해주고..

냉장고라도 해달라그래서 냉장고하나 해주셨는데...가구며...가전이며 이불이며..

시댁에서 다해줬네요..우리시어머니..티비좋은거 해주신다고 190만원짜리 티비해주시면서

아버님몰래해주시는거라고..ㅠ 그러구,,신혼여행비며,예식장비며,신랑예물까지 우리시댁에서

다해주시구...정말 해온게 없어요,,,

근데 엊그제 친정갔더니...저 결혼할때 천만원빌린거 700만원은 갚았는데 300만원이

남았다고...저한테 말하면 난리칠꺼아니깐 화장실간사이에 신랑붙들고 대출얘기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ㅠ 신랑이름으로 대출받을수있냐고...ㅠ

올해 여름에 장사한다고 슬러쉬기계를 하나 사는데.엄마가 신불자라서 자기이름으로

안되니깐 신랑한테 보증을 서달라 그래서,,,내가 미친거아니냐고 울고불고 그러지좀

말라고 했더니..자식이 부모한테 그정도도 못하냐고,,사위도 자식인데 내가 그런부탁도

못하냐고...상견례때 너네 시부모님도 그랬다고..사위라생각말고 아들하나 얻은거라

생각하시라 그랬는데 니가 왜그러냐고..ㅎㅎ 어이가 없어서,,

근데 우리 착한신랑..친정엄마가 전화해서 그러니깐 못하겠단 소리도 못하고

덥썩 자기가 도움드린다고...그러고 계약서에 싸인하고..ㅠ

근데 중요한건 지금 두달째 기계값을 못내서 신랑한테 전화오구,신랑이 전화못받을

상황이여서 전화를 못받으니깐 직장에까지 전화하고...

그게 뭐 기계값을 캐피탈에서 돈을 내주고 이자쳐서 갚는형식이라는데..

매일 문자와서 신용정보떨어졌단 문자오구...제가 신랑보기 창피해죽겠어요..

방금도 친정엄마한테 전화하니깐 안받길래 계속 져나했더니 받아서 한다는말이

"낼모레까지 낼테니깐 전화좀 하지마!!" ㅎㅎ

그러고 엄마할말만하고 끊어버리네요;;이거 우리시댁은 모르는데;;

아시게되면 저 어쩜좋아요??ㅠ

아들힘들게 돈버는데 장가잘못들어서 등골빼먹는다고 그러실꺼쟈나요..ㅠ

정말 인연끊고싶은데....그렇게하면 아예 기계값도 안내고 정말로 신랑이 떠안아서

내게될까봐서 그러지도 못하고...정말 미치겠어요.ㅠㅠ

정말...잠한숨도 못자고...오죽하면 신랑을 위해서 이혼까지 생각했을까요..ㅠ

친정이라는 올가미에서 벗어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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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12.05 11:30
정말 남보다도 못한 부모가 있긴 하군요. 그러게 왜.. 아버님 유언을 따르지 않으셨어요. 어머니는 자식 공부시킨거 다 받아가면서.. 부모에게 그정도도 못하냐는 말이 입밖으로 나온답니까?? 지금 얽힌 기계값 정리하고.. 인연 끊으세요. 모질게... 특별한 일 있어도 인연 끊고 사세요. 좋은 것도 한두번이지.. 친정쪽 그렇게 어이없게 얽히면 착한 남편도 시간이 지나면서 힘들어지고, 못 참을껍니다. 그렇게 착한 신랑을 왜 포기하세요.. 엄마같지도 않은 엄마를 포기해야지.. 님이 좀더 모질게 독하게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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