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혼부부 다들 그런가요....

* * |2007.12.06 12:12
조회 11,565 |추천 0

결혼식도 못올리고 같이 산지 일년이 다되 가네요

저희 집에서 결혼허락을 받지도 못한 상황에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도저히 지울 마음이 안생겨 어떻게든 낳아보려고 허락없이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하였습니다.

시댁에서는 허락아닌 허락을 하신지라 한달에 두세번 찾아 뵙고 있구요...

임신한지 벌써 9개월 이제 막달이네요...

같이 사는동안 남편은 열심히 돈벌고 저는 서툰 손으로 살림열심히 했습니다.

연애라 해봤자 6개월 정도 했구요 힘들게 동거 시작했는데 일하느냐 바쁘고 퇴근후는 술한잔 하느냐 정신없는 남편이 미워지기 시작했네요....

한달에 퇴근후 집에 오는일이 한두번정도 매번 술먹고 늦게 오고 전화통화 하는것도 싫어 하는 사람이라 늦게 오면 무작정 기다리는 식이 되어 버린거지요...

전화해서 언제 오냐 오늘도 늦냐구 물어보면 관섭하는것 같아 싫다네요 자기 엄마도 그러지 않았는데 니가 뭔데 그러냐고 싸울때 하는 말에.... 화나면 이년 저년은 기본이구요 그말에 하구 화가 나서 때리기도 하고 울어 보기도 했습니다.

때려서 맞으면 아프죠 그래서 같이 때리더군요 한번은 입술이 터지고 피멍이 들어 삼일정도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싸움이 잦아 직고 가슴이 못박는 말은 늘어만가고 싸우는 중간에 그만 살자는 말도 하고 애도 지우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하면 될꺼라고 생각하고 먼저 미안하다 하고 더이상 기대하지 않고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똑같네요... 한번은 고기가 너무 먹구 싶어 혼자 먹으러 가기가 모해서 일찍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회사 회식에 직위가 있어서 주부사원들 회식시켜준다고 나이트에...

그말하고 나서 몇일을 또 늦게 들어오더라구요... 서러워서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엎드려 졀받기 식으로 또 싸우고 나서 먹고싶다는 고기 실컷 먹게 해준다며 데리고 가더군요.

그리고어제 또 그렇게 싸웠네요.... 이젠 늦는다는 전화도 안해주려 하고 언제오나 기다리고 있으면서 전화하면 받지도 않네요.... 전화도 하지 말라하고 늦는다 하면 기다리지 않고 먼저 자면 안되냐며.... 관섭하지 말랍니다. 집에 있으면서 어떻게 하면 남편 괴롭힐까 그거만 생각하고 있냐고 하며 화내며 출근했네요... 

혼인신고도 안했고 애만 없으면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습니다.

다들 그런가요.... 어디가 하소연 할때도 없고.... 기댈때도 없어 힘드네요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