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업은 수의사입니다..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그녀는 xx시립교향단에서 첼로를 합니다..
고등학교 클래식기타동아리에서 알았고 지금까지 쭈욱 그녀를 좋아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지낸던중에...하루는 무슨 안좋은일이 있었는지 술먹자고 해서 같이
술자리를 갖었습니다. 저는 체질상 술이 안받아서 안마시고 그녀만 먹었는데 소주한병도 못마신
상태에서 술에 취했는지..저한테 그러더군요...너 바보냐고...니가 잡아주길 바랬는데...
기다리다가 지쳐서...다른사람한테 몸도 마음도 줘버렸다구요....
너무 큰 충격이였습니다. ...저는 그냥 아는 친구정도라고만 생각했을줄 아는 그녀가
절 생각하고 있었다니....그후로 절 피하고 멀리서 마주쳐도 도망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녀의친구에게 물어보니..우리가 술먹던날...약혼식이였다고 하더군요 ...
너무나도 혼란스럽습니다..저는 아직도 그녀를 좋아합니다.....
잡아야 하는걸까요?.....요즘은 입도 못대던..술도 마십니다....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눈치도없고,용기도없고,.....너무 공부에만 빠져살았나봅니다..
친구들은 공부잘하는친구 있다고 좋아하지만..저는 훨씬 제친구들이 부럽습니다.
운동도잘하고..사람들과도 금방친해지고....제가 할줄 아는건 그저 공부밖에...
좋아하는 그녀...붙잡고싶은데..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녀의 친구말로는
몇년을 저만 바라봤다고 합니다....서로의마음을 확인했는데......저는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