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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하고 가고싶지 않은 페밀리 레스토랑 Txx

joshua |2007.12.09 19:37
조회 660 |추천 0

아내와 기념일이었습니다

양재점이 있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기억을 되짚어 찾아가다 없어졌길래 가까운 서초점을 찾아갔습니다

비도오고 차도 막히고...

하지만 함께 축하해줄 친구들도 있었기에 참고 갔습니다

주차할곳을 찾다가 안내표지도 안보이고 해서 근처까지 가서 비를 맞으며 내려서 물어물어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지하주차장이어서 친구가 먼저 올라가 자리를 잡으려고 내렸습니다

우리는 지하4층으로로 내려가 주차를 하고 건물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시간이 약 5분여가 넘게 흘렀죠

올라와보니 친구 뻘쭘하게 서있습니다

왜 서있냐 물었더니

"자리도 많이 비어있고 손님도 없어서 4인자리 달라고 했더니 기다리라고 하고는 직원이 가버렸어...-_-;;;"

제가 둘러봐도 자리는 거의 비어있었고 2층이 아니라 3층도 조용했습니다

다만 회식을 왔는지 한 무리들만 시끄럽게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 솔직히 좀 거슬려서 다른곳으로 가자고 나가려고

했었습니다...페밀리 레스토랑으로 알고 있었는데 호프집으로 바뀌었더군요...

2분정도 더 기다렸더니 여자 직원이 오셔서는 "이리오세요" 퉁명스럽게 말하며 우리는 보지도 않고 자기혼자서 우리를

앉으라고 손짓하면 먼저 갑니다...

이상했습니다 ... 타 페밀리 레스토랑같은경우 안내서 부터 굉장히 친절해서 손님들이 민망할 정도인데 반해

이곳은 말도없이 5분이상을 세워놓고 자리도 넓은데... 아마도 그날 매출실적을 보시면 알 수 있겠죠?

얼마나 손님이 없었는지...-_-

게다가 자리를 안내하는데에도 저 혼자 휙 가버리고는 앉으라는 시늉으로 손짓하고

제 아내 임신중이라 차마 그자리에서는 큰소리 못냈습니다

왜이리 불친절하시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뱃속에 아이와 친구들을 위해서...

욕도 혀끝까지 나왔다 들어갔다 할 정도였습니다

애써 참으며 주문을 하려고 했습니다

주문전 시간이 늦은듯 해서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몇시까지 하냐고..

돌아오는 대답은 퉁명스러운 짧은 대답뿐이었습니다

"11시요."

잠시후엔 한마디 더합니다"주문빨리하셔야 음식나와요."

우리 거기에 도착한 시간 9시 45분입니다

왜 시간을 정확히 기억하는지 궁금치 않으세요?

나올때 주차증 에 시간이 9시 40분으로 찍히더군요

들어가 앉은시간이 9시50분

거의 10분만에 자리를 안내받은게 맞죠?

속으로 그냥 나가고 싶었습니다 아내와 친구들에게 나가자고 했습니다

"젠장 이런데 원래 이렇게 불친절한거냐? 이러니까 망하지 XX"

친구들 말립니다 그리고 바로 주문을 합니다

요리 3가지 시키고 음료 시켰습니다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요리를 시키면 따라 나오는 음료 가 있는지 아니면 그런 세트구성이 있는지...

이 직원 오히려 우리를 당혹스럽게 합니다

"따로 시키셔야 나와요."

어디서 싸우고 왔나? 아니면 나한테 지금 시비거나?

설명도 없고 그냥 따로 시키랍니다

그리고는 뭐시킬거냐고 오히려 우리에게 묻습니다 아예 적을 준비하고서...빨리 안시키면 음식 안줄것 처럼...

일부러 이따 시키겠다고 돌려보냈습니다

우리끼리 기분나빠하며 나가자고 하다가 배고프니까 조금만 시켜서 먹고 나가자고 합의하고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빨리 나오더군요 맛이 없어서 그렇지 음식하나는 빨리 나오더군요 미리 만들어 놓지도 않았을텐데

신기하리 만큼 빨리 나왔습니다

매장에 들어설때 거슬리던 그 회식 무리들 옆자리에서 맥주잔 깨질듯 쳐대며 시끄럽게 떠듭니다

참고 참고 또 참고...

욕나옵니다

요리 3가지 떨렁 가져다 주고 그냥 가버립니다

피클좀 달라고 말하려고 했더니 아무도 안옵니다

"여기요~피클좀 주세요~"

엄청 크게 소리쳤습니다

옆의 회식 무리들 조용해질 정도로 크게 불렀습니다

직원들 한번 쓱 보더니 안옵니다

분명 들렸을텐데

다시 크게 불렀습니다

또 안옵니다

피클 시키려고 또 한 3분 기다립니다

너무 성의없고 불친절해서 먹다가 화가 났습니다

식전에 나오는 빵 뜯어서 직원들 보라고 바닥에 버렸습니다

남자직원이 봤는지 와서는 뭐 시키실거 있냐고 불편하신거 있냐고 묻습니다

"피클좀 주세요"

"여기 원..."

말 끝나기도 전에 휙~돌아서 버립니다...

잠시후 여직원이 지나가길래

물좀 줄수 있겠냐고 묻고 "여기 원래 이렇...."

또 말이 끝나기도 전에 휙 가버립니다...

음식 대충먹고 일어났습니다

임신중이 아내가 그런분위기에 더이상 밥먹고 싶지 않다고 했고

우리도 기념일에 이렇게 다른사람들 때문에 기분 잡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더 웃겼던건 문명 11시에 마감한다고 했는데

밥먹는 중간 10시 30분쯤 계산먼저 해달라며 계산서 들이밉니다...

아주...이러고 있다...

내가 뭘 잘못생각하고 왔는가보다

다시는 오지 말자

이런데서 비싼돈 내고 밥먹고 싶지 않다...

TGI...

정말 꼴도 보기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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