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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입니다 - 난 러시아여행 갔다왔는데.. 진짜 분위기부터가 뭔가 침

몰라 |2007.12.09 19:51
조회 225 |추천 0

 

 

 

 

친구랑 둘이서 러시아갔다왔는데

공항에서 탁 내릴때부터 뭔가 무거운 분위기가 느껴지더라.

가기전에는 스킨헤드니 뭐니해서 무서웠는데

뭐 실제로 우리한테 시비걸거나 그런 사람은 없었음.

근데 별로 반기는 눈빛들도 아니었음.

그냥 무관심 그 자체.

그러다가 마지막날 저녁에 진짜 뒤질뻔한 상황이 벌어졌었는데

호프집에서 친구랑 나랑 술먹다가 한 30대정도 되는 새키들 5명이 막 우리 꼬라보면서

뭐라 쏼라쏼라 해대더라.

그때 우리도 술기가 살짝 올라있어갖고 되지도 않는 영어로 몇마디 해줬더니

이새끼들 또 바로 알아듣고 덤비네.

몇대 맞다가 안되겠다 싶어가지고 맥주병깨고 막 휘둘러대니까 그새끼들도 함부로 접근 못하더라.

그러다 그중에 한놈이 나와서  뭐라 해대길레 나도 앞으로 살짝 나와서 몇마디 씨부리다가

1:1 붙었지. 뭐 결과야 내가 뒤지게 두드려 맞았지만 그새끼도 반 피떡됬었음.

근데 이놈이 갑자기 악수를청하네?? 나도 쿨한척할라고 받아들이고 일어섰지.

그뒤로 비록 잠깐이였지만 걔네들이랑 술친구되서 진짜 떡이되도록 마셨다.

긴장했다가 갑자기 긴장이 풀려서인지 많이 피곤하더라.

진짜 호텔들어오자마자 바로 뻗었다.

그리고 다음날 우리는 이 무서운 곳을 도망가듯 귀국했지..

그로부터 몇년후.. 

집에서 티비를 보는데 무슨 지역광고삘나는 cf에서 낯이익는놈이 보이는거야..

알고보니 그때 1:1깠던 새끼 ㅋㅋㅋㅋㅋ

 러시아에서 돈벌려고 한국 많이온다더니 걔도 돈벌러 왔나보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지금은 유명한 격투가가 되었더군.

효도르... 그 친구와 맥주한잔 하고싶구나..

IP Address : 219.241.215.252
2007-12-09 19: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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