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되었네요.^^;
많은 리플 정말 감사합니다.
애인을 만나라고 하는데 여자가 많다고 애인만들수있는것은 아닌것같습니다.
애들은 소개를 안시켜줄뿐더러 제가 어찌저찌 만나면 여자들 많은곳에 있다고
만나는 여자들이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계속 솔로입니다. 젠장...ㅜㅜ
보기에만 좋아보이는 솔로부대입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도 솔로로 보내야 하는 이심정 ㅜㅜ
올해도 유치원,어린이집돌면서 빡세게 산타아르바이트나 해야겠습니다.ㅋㅋ
그리고 네일이랑 경락을 받는다고 막뭐라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저도 참 다니면서도
편하기도한데 한번씩 이상함을 느낌니다.
경락은 너무 아파서 자주는 안받고 네일은 받으니까 좋은점은 있더라구요.
원래 군대에서 완전 노가다 아저씨손에다가 손에 기름때도 꽉끼어있고 완전 개판이었는데
네일받으면서 손관리 받으니까 왠지 부루조아의 손같은 느낌 ㅋㅋ 여튼....
그리고 여자들과 있으면 좋을것같지만 그런것도 아닙니다.
올해 체육대회 잊지못합니다 ㅜㅜ
괜히 우리과 과대가 토목과랑 시비붙어가지고 싸우는데 젠장 괜히 나를 휘말리게해서
30:1로 맞을뻔했음.........
그나마 내가 예비역이고 형인걸 알고 토목과 애들이 수습해서 다행이었지....진짜 뒤질뻔했음.
유교과에서 추억도 많고 많은걸 배우고 좋지만 여자에 대해 너무 많은걸 알게되 신비감도 없고
단점도 좀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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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 179명과 생활하는 유아교육과 남학생입니다.
남학생 1명 여학생179명 입니다.
저는 남중남고를 나오고 아이들을 워낙좋아하다보니 유아교육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면접때도 면접보는데 저혼자였고 폰카로 사진찍는애도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잘생겨서 찍은것도 아니고 신기해서 찍은듯합니다.
1학년1학기때는 체육대회,엠티 축제때 무조건 아웃사이더였습니다.
1학년2학기때 부터 여자애들과 친해지고 선배들이 워낙 저를 챙겨줘서
그나마 적응도 잘하고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워낙편해져서 여자애들이 저를 남자로 안봅니다.
스킨쉽은 기본이고 여자들도 음담패설 하더군요. 서로 같이하고.
야동도 시디로 구워서 돌려보고.. 남자 만날때 어드바이스도 해주고.....
그러다 거의 여자가 될때쯤 영장이 나와서 군대에 다녀왔습니다.
전방에서 뺑이좀 치고 나니 왠지 복학하면 또적응 못할것 같았습니다.
올해 복학해서 동생들이랑 수업하는데 오빠라고 나름 많이 챙겨주고
잘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슬슬 또 저를 남자로 안보더군요.
한번은 조별로 과제를 하는게 있었는데 자취하는 애집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피시방에서 죽치다 그냥 20분정도 먼저 갔습니다.
그리고 걔네집에 문이 열려있길래 문열고 들어가니 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빤스다보이고....젠장....저는 정말 놀랬는데
그애는 "어 오빠 일찍왔네"하면서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옷을 입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이제 저도 그다지 그런거에 놀래지도 않고 여자에대한 신비감과 환상전혀없고
근데 또 여자애들이랑 어울리면 재밋고.....
생리얘기부터 임신얘기 남친과의 잠자리까지 다들 서스름없이 얘기하고
저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맞장구치고 집에오다가 생각하면 깜짝깜짝 놀랠때도 있습니다.
한번은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는데 야 너 왜이렇게 여성스러워졌냐?
이말에 나는 변한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저를 봐오던 친구들의 눈에는
완전히 변했다고 합니다.
한달에한번 애들이랑 미용실가서 머리스타일바꾸고 네일받으러 다같이가고 찜질방가고
가끔 경락도 다같이 돈모아서 가고 서로 같이 쇼핑해주고
저는 이런제모습을 볼때마다 한심해진거 같기도 하고 제가 좀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몇일전에 친한 과동생이 그러더군요.
오빠랑 화장실만 같이가면 오빤 완벽한여자인데...
여성스러워지는것도 싫고 제가 변하는것도 싫고 단지 아이들이 좋아서
유아교육과에 갔는데 이렇게 변하는게 정말 싫고
고민입니다.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참 제맘데로 안되는것같아
요즘은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