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같이 사는 사람이 누군지 막막할 따름입니다.
이런 넋두리를 제공해주는 네이트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주에 2번정도 집으로 가는데 이번주에 울 마눌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노트북으로 먼가를 유심히 보더군요. 나한테 보여주기 싫은지....그러다가 대화를 잠깐했죠.
'나중에 크루즈여행하고 싶당. 천만원정도해서 한달 여행가던데 한번 가볼래?'
"그돈 있음 나주라. 안면성형하게.."
'한번 손대면 평생 손대야하는거 몰라? 글구 데리고 사는 내가 괜찮은데 왜 그렇게 하냐'
"난 내얼굴 맘에 안들어..각을 깎아내야해"
사실 경림이 수준도 아닌데....살이 없다보니 사람들이 어디아프냐 등등 그런 소리를 듣기 싫어하더군요.
그럼 밥을 먹든가...사실 일요일 집에 있음 밥 할 생각없습니다.
자기돈 쓰는것도 아깝고 3살난 딸래미 신경 안씁니다. 뭐...제가 있어서 그러는건지...
한번은 가만히 둬봤죠. 일요일 10시기상...과자로 떼우고 3시쯤 라면삶아달라고 징징...제가 넘 불쌍해서 저녁엔 외식시켜줬죠.
사실 돈은 벌어서 뭐하는지...근데 드뎌 계획을 알았죠.
5월1일 노동절 휴무 5월2일부터 휴가 5월 12일까지...토요일휴무라 6일정도 휴가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뭐하냐...안면성형...ㅋㅋㅋㅋㅋ
그동안 자기돈으로 그걸 할려고 모았던 모양입니다.
그거 아님 유럽여행갈거라구 하네요. 자기돈으로 쓴다는데 뭐라고 할말없습니다.
하지만....귀가 막힙니다.
각서를 받아둘 생각입니다. 성형을 하든 여행을 가든 자기가 책임지고 사고나 사건이 생기면 전 관여하지않기루....사실 130만원 받아서 애기보육비,미래의 교육비,공과금,식비,연금등 빼면 정말 빡빡합니다.
근데 자기는 안면성형을 생각하다니.......
맘대로 살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나랑 애기한테는 피해없도록 하라고 하고싶습니다.
이번주에 집에 들어가니 제가 애기랑 같이 누워자는걸 보니 심심했는지 애기를 깨우더군요.
매일 아침8시에 어린이집에 출근하는 애인데...일요일밤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푹 자라고 일요일 제가 좀 놀래줬거든.근데 깨우는겁니다.
xx야 일어나라. 아침이당. 빨랑 일어나라.
얼마나 그러는지 애기도 실눈을 뜨면서 짜증내더라구요. 정말...속에서 우라통이 터집니당.
제가 베개로 때려서 경찰서 신고해서 판사앞에서 처벌해달라고해서 지금 보호관찰 6개월 받게해둬서리 건들수도 없구......
저도 인간이기 싫습니다.매번 그래도 잘해주자 잘해주자해도 저런 행동을 보면 짜증납니다.
이혼하자고하면 총각때 마련한 아파트를 자기앞으로 해달랍니다. 애기도 내가 키운다니 환경운운하면서(제환경) 버티기로 일관하구요.
ㅋㅋㅋㅋ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주 넋두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