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즐겨보다가 저도 완전웃겼던 사건이 생각나 한번 끄적여 보려구요 ㅋㅋ
저는 지금 21살이구요 , 한 3~4 년쯤 얘기 같네요 ㅋㅋㅋ
얘기하려면 길어서 보시려면 힘드실테지만, (실제상황을 보는것도 아니니 재미도 떨이지고요)
맨마지막에 재밌는 결말이 있으니 여유있으시면 한번 읽으셔도 나쁘진 않을꺼예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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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때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를 했었거든요 ㅋㅋ
학교 끝나고 슝가서 일하고 막차타고 집에오고 그런생활을 잠깐 했었더랍니다.
사건이 있었던 바로 그날 ㅜ
알바가 다 끝나고 나오는데, 비가 쥬르르르륵 쥬르르르르륵 내리는겁니다 ㅜ ㅜ
다행이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이라서 냅따 뛰었쬬 . . . (우산없었어요,완전우울ㅠ)
그리고 바로 막차 버스에 성공적으로 탑승 . . . 여기까진 아주 굿굿굿 !!!!
그런데 딱 손잡이를 잡으려는 순간 버스기사 아저씨가 확 급출발 하시는 거예요....ㄷㄷㄷ;;;
손잡이를 못잡아 중심을 잃고 방황하던 전 끝끝내 벌러덩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냥 팍넘어졌음 덜챙피 ㅠ 안넘어지려고 버티다가 [ 매트릭스 찍다가 넘어진 ㅠ])
그것도 쿵하는 소리와 함께 大짜로 쭉뻗어서 ㅜ ㅜ (그림참고하세요)
벌러덩 넘어져 있는데 그 기분이란, 저는 아파죽겠는데, 사람들 말소리가 막 ㅠㅠ
뒤통수도 무지 따갑고 키키킥 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시선이 다들 저한테 꽂혔죠ㅠ)
막 " 아푸겠따 " " 열라 쪽팔리겠따 " 등등의 소리들이 귓가 숑숑 들어오는거예요 ㅜ ㅜ
그리고 가방도 약간 튀는걸 메고 있어서 (저빨간게 가방입니다 ㅜ ㅜ )
" 뭐야 거북이야 " 막 이런소리도 들리고 엿튼 그짧은 시간이 죽을맛이였죠 ㅜㅜ
마음속으로 아 어떻게 하지 ? 아놔 ㅠ 이러고 있다가 어쩔수없이 일어났습니다.
아픈데 쪽팔려서 아픈척도 못하고 담담한척 교복을 툭툭털면서 일어났습니다
(친구들이라도 있었으면 나았을텐데, 그날따라 버스도 혼자타서 ㅠ ㅠ 완전서러웠죠)
그런데 갑자기 한 할아버지께서 벌떡 일어나시면 (이목이 완전 집중됐죠 )
" 아이구 어떡햐~ 많이 아푸지 요기 앉어 뼈뿌러진거 아녀 여기 얼릉 앉아 막이러시는 겁니다 "
그래서 전 정중히 " 괜찮아요 . . 하하하하 "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아줌마들도 그렇고 서로 자리 양보를 해주겠다는겁니다 이런 ㅜㅜ
(성의는 고맙지만, 여고생이였고, 교복입고 있었고 . . . ㅠ ㅠ
아놔 그상황을 벗어나고 싶은데, 자꾸 이목을 끄시니깐, 참 창피하고 곤란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릉 젤 뒤쪽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빈자리가 하나 있다고 앉으라고 앉으라고 하셔서
안 앉으면 내릴때까지의 부담스런 관심들이 있을꺼 같아서 그냥 앉았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자는척에 돌입했습니다. (솔직히 잠이 오겠냔 말이죠 ㅜㅜ)
몇 정거장 지나니깐, 서서히 잊혀지는거 같더라구요.
자는척하면서 " 아싸, 다행이다 " 요러고 있었죠. . . . 그런데 이게 왠일 ㅠ ㅠ
어떤 정류장에 섰는데, 사람이 많이 타는겁니다. 막차 기다렸던 사람들이 우르르르르르 . . . .
그때 버스기사 아저씨왈 " 아까 넘어진 학생 어딨어요 ? 괜찮아요 ? 많이 다치진 않았어요? 학생 괜찮아? 학생다치면 나 큰일나, 아푸면 아푸다고 말하고, 괜찮으면 괜찬다고 대답을 해줘봐. . . . . 대답안하면 버스 출발못해, 아니 출발 안할꺼야 " 이러시는 겁니다 ㅜ ㅜ
전 자는척했습니다. 설마 자는척하면 그냥 가시겠찌하구, 챙피하게 맨뒤에서 아저씨를 향해
"저 괜찮아요 버스 출발 고고씽~" 이럴수 있겠습니까? 그상황에 ㅜㅜ 자는척밖에는. . . . .
근데 옆에있던 사람이 막 깨우는 겁니다 눈치없게 . . . "저기요 버스기사 아저씨가 찾는데요, 대답안하시면 출발 못할꺼 같은데 "이러면서,
아놔 거기 정류장에서 타고있던 사람들까지 다 쳐다봅니다. ㅜㅜ
저 대답했습니다. 결국 " 저 괜찮아요 " 라고 . . . . .
안들린답니다 크게 대답하라고 하더라구요
저 욱해서 크게 " 괜찮아요 괜찮다구요 출발하세요 " 이랬습니다 (얼굴화끈화끈 ㅠ)
속으로 어디한번 걸어봐봐 이렇게 안시킨것도 다행이다 생각하면서요 . . . . . . . .
그날 그렇게 가고 넘어진충격도 잠시
몇일뒤에 정말 제가 충격을 먹고, 더 챙피한일이 발생했습니다. . . . .
알바 끝나고 이번에는 친구들과 같이 막차탔습니다. 친구들이 있어서 그런지 든든하고, 같은교복이니깐 혹시 넘어진거 본사람있어도 누가 누군지 알겟어 이런맘으로 가볍게 승차를 했죠.
가방도 바꿔멨습니다. (그림에서 보셨듯이 무지 튀던거였잖아요 " 뭐 거북이야 "
그소리도 신경 거슬리고 ㅠ ㅠ 무지 귀여웠던 가방인데 아쉽게도 알바하는 날은 안녕~ ㅜㅜ )
근데 저만의 착각이었죠 ㅜ ㅜ
그 막차에는 고정멤버들이 많이 탔거든요 . . . 알바하는데 매장위에 대학교가 있어서 그대학교 다니면서 막차타던 대학생 고정멤버 언니 오빠들 ㅎㄷㄷㄷㄷ;;;;;;;;;;;;;;;;;;;;;;;;;;;
저 친구들도 있고 다 같은교복이고 하니깐 신경안쓰고 친구들 하고 떠들며 가고있는데,
대학생언니 몇명이서 막 웃으면서 떠들고 있는겁니다.
저 힐끗힐끗 쳐다보면서 . . . . . 그래서 내 욕하나 하고 귀를 귀울였죠 . . .
대강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여대생A " 그때 완전 웃기게 짜바진 얘가 제야 ? 어떻게 나 못봐서 너무 궁금해 죽겟어 "
여대생B" 그니깐, 제 대짜로 뻗어서 꼬물꼬물 풉 ㅋㅋㅋㅋ 아 웃겨"
여대생A" 근데 뭐가 좋다고 지친구들하고 저리 신나서 떠드냐, 안쪽팔리나? "
이러면서 막 웃는거였습니다. . . . . 결정적인건
그말에 대답을한 여대생 B양의 말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여대생 B 왈왈왈왈
" 가방만 바꿔메면 진 줄 모를까봐 그런가봐, 가방까지 바꿔멨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가방만 바꿔 메면 진 줄 모를까봐 그런가봐 가방까지 바꿔 멨네 ㅋㅋㅋㅋ "
여대생 패거리들 다들 배꼽잡고 " 푸하하하하하하 " 웃어댔던 . . . .그 상황 ㅜㅜ
전 그후론 그 버쓰 안타고 10분걸어서 딴 버스 타고 다녔습니다. 너무 챙피해서 ㅜㅜ
근데 제가 생각해도 웃기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단순한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뉴뉴 (안재밌으셨으면, 죄송해요 ㅜㅜ . . . .
그리고 그림이나 맞춤법 이런거 가지고 태글사절합니다 . . .
실제 100% 실화구요ㅋㅋㅋㅋ 저 고1학년때인가2때 대전 X마트 패스트푸드점 알바할때구요,
넘어질때 탔던 버스번호 115번 이구요. 그 사건이후 걸어서10분 750번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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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고 리플달아주신분들 감사해요 ㅋㅋㅋㅋ 열심히 쓴 보람이 있군요 , 냥하하하ㅋㅋ
오늘기분좋아서 안하던 싸이홈피까지 오픈했답니다 . 한번 들려보심도 ㅋㅋㅋ
www.cyworld.com/yes1418 사람욕심이 참 덜덜덜 이군요 ㅠ 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읽고 재밌는 리플도 턱턱 달아주신분들 다 복받으실꺼예염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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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가방 궁금해 하시면서 올려달라는분이 계서서, (다들 궁금하신가요? )
쫌 이따 디카로 빨간가방 어떻게 생긴건지 찍어서 제 미니홈피에 꼭 ! 올려놓겠습니다 ㅋㅋ
" 뭐야 거북이야 " 그가방 지금 올렸습니다 . . . ㅎㅎㅎㅎ
그리고 리플읽어보다 보니 ㅠ 저보다 더 황당하고 심각한일 겪으신분들이 너무너무 많더군요
그래서 너무 잘넘어지는 분들을 위해 그런 상황을 벗어나는 ? 여튼 도움이 되는
넘어졌을때 대처방법 !!! 홈피에 같이 올렸습니다 ㅋㅋㅋ아마 보시면 맘에 드실꺼예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