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자친구와 일산 CGV로 영화를 보러가던길에
몇일전에 먹지못한 소금구이 닭꼬치를 먹으려고 노점상닭꼬치 집에갔습니다
가던길이고 워낙 길거리음식을 좋아해서 소금구이 꼬치 2개를 주문했죠.
주인 아주머니께서 조금 기다려야하는데 괜찮냐구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남자친구와 오뎅국물을 먹으며 이야기를 하고있었죠
국물 맛있다~ 이러면서 아까 분명이 이앞을 지나갈때는
그닭꼬치집이 안열려있었기때문에 아주머니께 물어봤죠.
여기는 이렇게 늘항상 늦게 문을 여냐고..
그러니까 아주머니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소금구이 닭꼬치를 기다리고있는데
어떤 아저씨한분이 뛰어오더니 단속떴다면서 빨리 치우라는겁니다..
주인아주머니 아저씨 급한 마음에 포장마차를 끌고 막가는데...
구청 직원들인가봅니다..
갑자기 10명정도 되는 건장한 남자들이 떼를 지어 몰려오더니
주인아저를 잡더니 막 몸으로 박아대더라구요..
그 대모같은거할때 경찰들이 투명한 방패같은걸루 막고있잖아요
그걸 하나씩들고 아무 저항도 못하는 아저씨를 6명 넘는 사람들이
뭉개고있더라구요..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상황이죠..
다른사람들은 포장마차를 압수해가고 가스통을 들고가버리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되어버린거죠..
남자친구와 저.. 그자리에서 굳어버린거죠.. 하..
정말 포장마차의 겉 포장과 기둥을 손으로 다뜯어서 발로밟고..
그 광경.. 그 주위에서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차마 입이 다물어지지않는 그런..
같은 사람끼리 어찌 그러는지..
주인아저씨가 "다 먹고살자가이러는건데" 라고 한마디하니
구청직원들중 한명이 욕설과함께 자기 보다 더 나이 많아 보이는 아저씨께
반만을 찍찍~ 합니다. 아주 거칠게..
아무도 말릴수가 없는상황.. 그저 멍.. 하니 쳐다만보고있는데..
아주머니가 포장마차안에있는 지갑은 꺼내게 해달라고 애원을하는데도
못볼거라도 본마냥.. 구청직원은 자기보다 나이 많은 아주머니께 또 반말을 하더라구요..
조금 떨어진곳에 있던 다꼬야끼집 포장마차도 이와 똑같은 상황...
다꼬야끼와 틀은 길 떨어져있고, 미쳐 다 완성되지 못한 다꼬야끼만이
이곳이 다꼬야끼 팔던곳이라는걸 알려주더라구요..
솔직히 대한민국사람들중에 길거리음식 안먹는사람.. 누가있습니까?
예.. 불법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그럴수가있을까요?
갈수록 살기 힘든 세상.. 돈없고 힘없는 사람 굶어죽어야겠네요..
오늘 정말 그 아주머니 아저씨가 잊혀지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