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남푠이 침대에서 떨어졋던 휴유증이 툐욜 영화 보고 온 저녁부터 엿어여..
일어나지도 눕지도 할수 없는 아픔에...담날까지 남푠에 수발이 되엇더랫죠.....
할수 없이 어제 월욜날....마취 통증과에 갓엇어여......
물리 치료 받고 척추주사 맞고...보험회사 갓다 오고...은행 볼일 보고....등등~~
점심을 먹고..나오는데....핸폰확인 햇죠..
새댁아닌새댁님 메시지 .." 땡언니 택배 보낸거 받앗어여 "
이크~~우짜지 함서
전화를 돌렷더랫죠..
" 여보세요 " ( 무지 이뿐 목소리 )
사정 야기하고 곧 집에 들어 갈거란 말을 하고....끊엇어여..
그리고 ...총알처럼...집에 달려 왓죠..
한 한시간 지나서.....집배원 아저씨 ....뚱땡이 이름 부르면서...
사인하고..박스를 집안으로 가지고 와선......일단....테입부터 ..쭈~욱 뜯어서.....박스 펼쳐 보는순간
아~~ 이게 내 아이 입을 옷인가?
ㅋㅋ
마흔셋에 결혼해서....마흔넷에 첯아기 임신한 나.....
평생 여자로써 임신 한번 못하고...죽나보다 하고....포기 하고 살앗던 나..
남푠 만나기전에 내 생각.....
이제 결혼 포기 해야쥐......지금 이나이에 결혼 한다는건.....결혼 실패한 남자..아님...자식 딸린 사람한테....총각은 없겟쥐..
그럴바에는 혼자 살쥐....
내가 살아온 세월이 잇는데....넘 억울하네..하면서..
절대 결혼 포기 하고 살앗던 나....
이 나이에 결혼을 하면.....남에 자식 ...전처 소생에 자식 ....키워야 하지 않을까?
과연..내 자식 한번 키워 보지 않은 내가....남에 자식 키울수 잇을까?
그냥 혼자 살자....
주변에서도...남에 자식 키울바에야.....혼자 사는게 현명할거다.......설상가상..총각이 잇다 하더라고..
그 나이에 아이 낳고 키운다는건 상당한 부담이다.....
자신도 생각해 봐야 한다...등등....내 귀에 들려 오는 소리는.....두려움에 소리일뿐....
그러나......
난 지금에 남푠을 만나서.....지금 임신하지 않앗는가....지금 7개월..
실감 나지 않는 지금에 현실을 난 경이롭게 받아 들이기 까지 하고 잇네여........ㅋ
다시 거슬러 올라가서.......박스야기로 ..
처녀때 백화점에 지나다가 아기옷 구경 다닌것, 아주 옛날 칭구 아기들 옷, 뭐 이정도....
지금 내 주변에는 아기옷을 전혀 구경 할수 없어여.......ㅋㅋ
근데...새댁아닌 새댁이...나에게 보내준....그 박스....
그 박스에....아기옷 하나 하나 펼쳐 보면서......입에 귀에 걸려 잇엇어여...
남푠에게도.....이건 사람 옷이 아니다.....이건 인형 옷이당...
남푠도 히죽 히죽...
아기옷을 내 손으로 만지면서......아~ 내가 정말 임신해서 아기를 낳는구나......
눈물이 나왓어여.......
이 나이에 아길 가져서 낳는다는건 내 자신도 상상 못할....경이로움 이니까.......
새댁님이 보내준 박스에서..............처음 느끼는 생명에 대한 존귀함까지....
새댁님....첨으로 이런 느낌 가지게 해준거 너무 감사 하네요....
모두...축복 해주시고........늦게 가진 아기 건강하게.....낳을수 잇도록....빌어 주세여..
모두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