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는 업소아가씨입니다..

우울. |2007.12.14 06:07
조회 109,350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1살..

아주어린나이게 업소에 다니는 화류계아가씨입니다.

 

분명히 이곳에 저같은 여자가 글을 남기면..

끔찍한 악플들이 달릴것을 알면서도.. 글을 남깁니다..

사는것이 너무 힘들어서.. 그냥 이곳에 한탄이라도 해보고싶어서요..

 

저희집..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는 아주 잘사는 집안이였습니다.

아빠는 건축회사 사장이였고.. 엄마도 사업을하시는 분이였거든요..

전.. 아주 어린나이부터..

메이커매장의 옷이 아니면 입지않았고..

남들이 가지고있는게 탐이나면 무조건 제가 가져야지만 성이풀리는 철없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것도 한순간이였습니다.

 

아빠의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저희집은 빚덤이 집안이 되었고..

엄마는 암에 걸리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셔야했습니다.

덕분에.. 엄마의 재산까지도.. 차압을 당하고.. 병원비로 다 나가게 되었죠..

 

50평의 주택에서...

20평 남짓한 지하 주택에서.. 월세로 생활을 유지하게되었습니다.

 

제 나이 18살에.. 모든게 산산히 무너져 버렸죠..

 

친구들에게.. 챙피해서.. 전 학교도 나가지않았습니다.

그래서 18살때.. 자퇴서를 냈죠..

아빠도 엄마도.. 저의 결정에 아무말 하지 못하셨습니다.

 

그땐 제가 왜 그리도 철이없었던 걸까요 ?

 

자퇴를 하고..

전.. 한동안 대인기피증에 걸려서 집밖을 나가지않았어요..

 

아빠는 매일 술로만 사시고...

엄마는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그런데.. 제가 20살때

엄마의 수술이.. 너무너무급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수술비는 600만원 가까이했고..

아빠한테 말을했지만..

아빠는.. 나가죽을래도 돈이없다고만 하셨어요..

친척들한테 부탁을 해봤지만.. 돈앞에선 남보다도 못하더군요..

 

전.. 인터넷으로 일자리를 뒤져보다가..

룸싸롱을 알게됐습니다... 

제일먼저 제 눈에 띤것은 선불가능... 이것이였습니다.

 

전.. 바로 그곳으로 전화를 했고..

다음날저녁 싸이즈를 보자고.. 나오라고해서 나갔어요

가게에서는... 저정도면 에이스라고 하면서.. 서류를 띠어오면.. 선불 600만원을 준다고했죠

전... 20살이라는 나이에.. 겁없이.. 600만원이라는.. 큰돈을.. 선불로 땡겼습니다.

 

전 가게에서 선불로 받은 600만원을.. 바로 병원에 입금시켰고..

저희엄마는.. 그돈으로.. 수술을 받을수있었습니다..

 

그날부터였습니다..

저의 지옥생활....

 

처음보는.. 남자들과 몸을 비벼가면서 춤을추고...

심한 욕설과 무시에도 웃고있어야하고..

거칠한 손이 제 몸을 더듬는 순간엔 눈을 딱 감아야했습니다..

 

징그러웠습니다..

 

남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몸이 너무 안좋은날에.. 하루라도 빠지면..

가게에서는 난리가났습니다.

 

" 야 이년아.. 너 오늘 안나오면 결근비 10만원 올라간다.. 니맘대로해라 - "

 

한달에 두번을 쉬면서.. 매일매일 술을 마시니까..... 속이 말이 아니더군요..

자꾸 헛구역질만 나고.... 매일 현기증이나서 돌아버릴것같고..

 

그런데.... 그곳은 인정이라는것은 눈꼽만큼도 없는 곳이였습니다..

 

저에게 남아있는빚은 이제 100만원..

 

이제.. 이것만 갚으면.. 저의 지옥생활도.. 끝이 나는거겠죠 ??

 

제 나이 21살......

저도.. 남들처럼..

절친한 친구들과 여행도 가보고싶고

이쁜 연애도 한번 해보고싶고..

따뜻한부모님밑에서.. 맘껏 사랑받으면서살아보고싶네요..

 

저의 한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1
베플블랙커피|2007.12.15 10:45
넌 참 마음이 고운 아가씨구나! 그러나 넌 참 생각이 나약한 철부지구나! 엄마의 수술비를 위해 한 너의 행동은 살신성인에 비유된다. 하지만 잃어버린 너의 세월... 그 세월동안 네가 겪었을 그 모진 날을 넌 이겨낼지 걱정이 되는구나. 근묵자흑이라는 말이 있다. 흑색 곁에 있으면 물든다는 말인데.. 그건 다른말로 검게 물든 것은 지워지지 않고 언젠가 다시 드러난다는 말이다. 미안한 말인데 엄마는 네게 인생의 공부를 시켜주지 않았나싶구나. 참 큰 시련이었을텐데... 초심! 네가 그 일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엄마의 수술비 때문이었다는것을 절대 잊지 않았으면 싶구나. 이제 살면서 너에겐 엄마의 수술비로 인해 네가 진창에 몸을 던졌던 것보다 더 큰 시련과 아픔은 없다고 여기렴... 그 어떤 순간이 와도 넌 다시는 그 오욕의 길로 가지 말아라... 빚이 아직 남았다고? 100만원... 진정으로 하는 말인데... 나랑 약속하나 할래? 내가 지금 그 100만원 줄테니 열심히 살겠다고 여기다 리플 달아라.. 내가 그 돈 바로 보내줄게... 너에게 남은 그 100만원 그것이 너에게 영원한 족쇄가 될까 참으로 저어되는구나... alfm1218@daum.net 계좌 당장 남겨라 쉽게가자!!! 조금 뻔뻔해 질줄도 알아봐!!!
베플전과..|2007.12.15 08:25
2~3년 전 서울 유명한 곳 아가씨 관리했던 사람으로 충고하나 하께 빚은 최대한 빨리 청산하고 되도록 2차는 안나가도록 하게 2차 안나가도 100이면 일주일 안되면 청산 할 수 있잖아 그게 진짜 100뿐이 없다면 말이지 .... 하여간 그만 둔다는 맘 먹었다면 당장 그만둬라.. 서울에서 잘 나간다고 소위 에이스 이런 애들도 나중에 지 속 다 버리고 나이 들어서 사람들 안 찾으면 개 폐인 되고 많이들 그러더라 내가 눈으로 지켜봤다..
베플- -;;|2007.12.15 09:18
하얀 천은 쪽빛에 물들기는 쉬우나 ... 빼기는 어렵단다!! 명심하길.............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