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8살 평범한 남자입니다.
지금 톡이 되신 어느 분께서 올려주신 사연을 읽고 저도 지난 일을 적어봅니다. 아랫집 이웃이 협박을 한다는 글인데, 저도 이런 경우를 당해봤거든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겁니다 -_-;
심보 고약한거 동네 소문 다나있는 사람이고, 추후에 거짓 내용증명까지 보내고 아주 명물이죠 -_-
b 아~ 필 받아서 저도 처음으로 톡하나 쓰러 가야겠네요. 자꾸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저흰 단지에 2~3층짜리 4가구 사는 전원주택입니다. 저희 집을 제외한 나머지 세 집은 자기네들 혈연 관계와 고향 사람 이라네요.
윗집 할머니가 어느 휴일 날 저희 집앞에 와서 다짜고짜 알아듣기도 힘들 만큰 심한 사투리로 저희
어머니 욕을 하며 나오라는겁니다. 어머니께서 무슨일인가 하고 나가셨죠. 그 할머니 심보 고약한
거 동네 소문이 다 나있습니다. 하지만 저희하곤 그 전까지 한 번도 마찰이 없었거든요. 이웃이니까요.
귀청떨어져라 그할머니가 욕지껄이를 퍼부으며 노발대발 하시는데... 그때 저희 외할머니도 집에 와계셨고 해서, 제가 나가봤습니다. 공손히 여쭤봤죠. "할머니~ 화가 많이 나셨나본데, 무슨 일이세
요? " 하고 묻자, 그 할머니 자지러질 듯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욕하며 말씀하셨습니다.
귀청이 떨어질거 같았지만, 들어보니 -_- 단지 내에 빈 탕을 다 같이 텃밭으로 씁니며, 취미 삼아 이것저것 경작을 하는데, 길이 좁아서 저희 딴엔 그 할머니 댁 생각한다고 옆쪽에 길을 크게 내드렸거든요.
근데, 뱀이라도 나오면 어쩔꺼냐며 그걸로 어거지를 부리십니다.
순간 이 할머니 치매라도 걸리셨나 싶었고, 어머니께선 얼마나 억울하셨겠습니까?
그래도 제가 할머니 달래듯이 말씀드렸죠. 불편하시면 제가 할머니 원하시는대로 길 만들어 드릴테니 화 푸시라고 ^-^;; 그래도 그 할머닌 욕지껄이하고, 윗집 아줌마 내려옵니다. 인사했더니 받지도 않으시더군요. 그 담에 옆집 사는 아줌마네 오빠 내려옵니다. 남자라서 말이 통하겠다 싶었죠.
아저씨가 들어보시더니, 할머니 달래서 데리고 올라가는가 했는데, 그때 저희 아버지께서 마침 오셨고, 저는 상황 설명을 드렸더니, 아버지께서 어의가 없으신지 그냥 웃어 넘기시더군요. 저희 어머니.... 너무 어이 없고 억울해서 우시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그 할머니 올라다면서도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욕하시는데, 어머니께서 분통이 터지셔서 한마디 하셨죠. 다른데도 터 넓은데 우리가 2년간 거름주고 가꾸어 놓은데다가 턱하니 심어 놓고선, 그리고 길도 더 좋게 만들었는데 왜 그러냐고...
그러자 저만치 떨어져 있던 그 아저씨가 어머니께 큰 소리로 몇마디씩 욕을하며 삿대질을 하는겁니다. 저도 참고 참았었는데,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생각해보십쇼. 그 할머니 억지부리며 귀청 떨어져라 욕지꺼리 하며 아무 죄도 없는 어머니한테 삿
대질 할때, 건너편집 아줌마 내려와서 아무 말 않고 눈만 치켜뜨고 지켜만 보고, 아줌마도 할말 없
으니 가만 있다가, 아저씨는 영문도 모르고 "뭐야~ 이거~" 하면서 거만하게 내려왔다가, 제가 상황
설명하니, 할머니 올려보내던 아저씨가 말이죠...
저. 욱 하는 성격 짓누르지 못하고 그 아저씨한테 욕하며 달라들어 멱살 잡았습니다. "야 이 개xx야!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죽고싶냐?!" 라며 손에 힘을 주고 흔드니, 그때는 윗집 아줌마가 말리더군요. 손으로 제 등을 치면서, 욕하고 소리 지르면서 말이죠.
어디서 어른한테 손을 대냐고 하더군요. 아버지도 저한테 놓으라며 손으로 제 어깨를 몇대 세게 치
시더군요. 저한테 멱살 잡힌 그 아저씨도 "이거 안놔?"라며 손바닥을 치켜 올리길래. 저도 쓴 웃음
지으며 " 놓을꺼야 븅시나" 라며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줌마한테 목소리 낮추고 말했습니다. "제
가 처음부터 이런거 아니잖습니까. 저 처음에 말렸습니다."
그러자 그 아주머니 왈 "그럼 끝까지 말려야지!! 어디서 싸가지 없게 어른들 일에 나서서 멱살을 잡
고 설쳐?" 라길래 또 물었습니다. " 나이가 어리면 무조건 참아야되요?" 그러자 그 아줌마 : " 그럼! 당연히 참아야지!"
그 소리에 또 욱해서 제가 또 욕을 했습니다. "세상 천지에 어떤 븅신같은 새끼가 부모 욕하는데 가
만있어?! 가만있는 새끼가 호루라기지!"그러자 아버지께서 저더러 들어가라고 하시고, 그 아줌마도
말문 막혀서 더 부릴 억지가 없는지, 그럴려면 저 들어가라고 하시더군요. "아~ 싯팔~ 진짜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이랑 맞대고 살려니 더러워서 못살겠네!! 간다. 가!"하며 바닥에 침뱉고 들어왔습니다. 들어 올때 보니, 저랑 나이가 비슷한 건너편집 딸도 보고있더군요. 당연히 아무 말 않죠. 처음 부터 상황을 거의 다 봤을테니까요.
며칠 후 내용증명이 날아오더군요. 거짓으로 잔뜩 꾸며서 말이죠. 보는 당사자 입장에서 얼마나 어
이가 없었겠습니까? 애도 아니고 나이도 50대 중반정도 먹은 사람이 거짓 내용증명을 보내니 말이
죠. 거두절미 하고 저희 어머니께서 그 할머니한테 하지도 않은 욕을 했다고 써놓질 않나, 또 그거
때메 지가 교양있는철 욕도 안하고 어머니한테 한마디 했다가, 어린놈한테(저를 어린 놈이라 칭했
더군요-_-;;) 멱살을 잡혔고, 아버지께서 손가락으로 지 뺨을 가격했다는겁니다. 저한테 멱살 잡힌
거 빼곤 다 거짓말이었죠. 나중에 알고 보니, 오히려 그 아저씨가 저희 아버지 뺨을 손가락으로 툭
툭 건드렸는데, 어머니가 아버지 말리셔서 그냥 오셨답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지 유도 5단이시거든요. 손대면 사람 반은 죽습니다 -_-;;; 그래서 참으신건데...
오히려 이렇게 나오니 정말 어이가 없죠. 저희도 내용증명 보냈습니다. 무슨 중소기업은행 지점장
이라는데, 왜 다른 사람들을 죄다 그쪽 부하직원 다루듯이하냐고, 그리고 오히려 귀하가 한 짓을 본
인이 한것으로 꾸민 거짓 내용증명 보낸 것과, 기타 등등.........
그랬더니, 이번에는 3집에서 내용증명이 오더군요. 공동 소유지분에 저의 마당이 걸쳐져 있다는 겁니다.
한사람이 작성해서 글씨 하나 다름 없이 사본을 보낸거죠. 이름만 달리해서 말이죠. 더구나 한집껀
이름도 틀렸더라구요. 등기부 등본까지 첨부했는데, 도시계획학을 전공한 저도 처음 보는거지만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아무 관련이 없다는게 -_-;;
뻔하죠. 누구 짓인지. 나 참... ㅎㅎ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거고 어차피 저희가 불리할 것도 없고, 상
대할 가치도 없는 억지라 그냥 답변서도 안보냈습니다.
추후에 아줌마 남편분 오셨을때 아버지랑 말씀 나눠보시더니, 장모와 처남이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되는데,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설치던 그 아저씨. LPG차 가지고 겨울에 길미끄러워서 출근 못하는거 보고, 저희 아버지께서 우리차 두대니까 하나 타고 가라고 차 까지 내주었을때, 저녁때 차 갖다주면서 자기가 쓴 기름은 커녕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했던 사람입니다.
건너편집 아줌마요? 맨날 관리비 오버해서 걷어놓고 장부 공개도 않는건 물론, 갈지도 않은 시설물 갈았다고 돈 떼먹고,.. 저희 집에서 그 집에 돈도 빌려줬습니다. 집 지을때 전기세 내줄테니, 전기 빌려달라고 해서 150만원 이상 떼어먹고 돈안주고 법대로 하라고 배짱을 튀기질 않나... 원래 전기는 집 밖에 내서 쓰면 도전으로 걸리는걸 악용한거죠. 건축업계 오너로 30년째 종사하는 저희 그걸 모를 턱이 없지만, 아니까 반대하다가 사정도 그렇고 해서 승락을 했던거고요.
이렇게 은혜를 원수로 갚네요... 자기네들 아쉬울때 필요할때만 와서 살살거리는 사람들...
지금이요? 달갑진 않지만, 그 아줌마 지금도 염치 불구하고 가끔 필요할때만 저희 집에 와서 이것저것 뜯어가고, 은근히 기분나쁜 소리하고 그래요. 전 인사도 안해요. 그래도 부모님은 싫은 내색 안하시네요.
세상에 별의 별 사람들 다 있습니다. 남에게 폐를 끼쳐도 안되지만, 폐를 입지도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쓸 수록 험담만 한 격이 되는것 같네요.
두서 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여러분들 중에는 이 보다 더한 경우를 겪으신 분들도 계실테죠? 그 사람들이 너무 싫은데요, 또 저렇게 주위에 얼쩡거리다가 이런 일 또 생길까봐 싫습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