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세요~
톡으로만 읽던 지하철사건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왔더군요........
닝기미 강남역 -_-++ 지하철을 좋아하지 않아서 잘 타지 않았지만
오늘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갈려는데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무슨 꼼지락댈틈도 없을정도로...
딱 타는데 순식간에 아줌마들과 아저씨들의 힘에 밀려서 점점 사람들 사이에 낑겼습니다.
흑!! 사건은 여기서 터진거죠..... 평소 톡을 즐겨보던 저는.... 혹시나 따귀맞을까봐
손은 제 가슴위에 엑스자로 올리고 가만히 서서 시선은 45도 위로 광고판을 주시하고 서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있었습니다. 나름 바로 완벽한자세로 뿌듯하게 서있는데
앞에 있던 여자분이 자꾸 힐끔힐끔 쳐다보는겁니다.......... 바로 비염.....
제가 비염이있어서 코로 숨을 쉬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입으로 숨을 많이 쉬는데...
물론 구강청결제와 껌을 들구댕깁니다. 수시로 구강청결제를 뿌려주고 껌을 씹기에 냄새는
안나지만 앞에서 변태로 느꼇나보더군요;; 자꾸 째려보길래 전 계속 위에 광고판을 보며
난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는 어필을 하고있는데 지하철이 멈추면서 문이 열리더군요.
다행이 앞에 있던여자분이 째려보면서 내리는데....... 제가 같이 끌려가는겁니다!!
허걱!! 나 아무짓도 안했는데 왜 날 끌고 가는건지;;; 뭔 여자가 힘은 이렇게 쌘지;;
저도 모르게 " 어~ 저기요!!!!! " 하면서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땜에 제 목소리도 올라갔나봅니다.
그여자가 뒤로 힐끔 쳐다보면서 " 아!! 아까부터 왜그래요 " 이따위 소릴하더군요;;;
제가 뭘요~ 하면서 딱 보는데!!!!!!! 그 여자분의 코트단추에 제 이어폰선이 낑겨서
제가 끌려간거였더군요............" 아 죄송합니다 " 하면서 이어폰선을 단추에서 뺄려는순간
스르륵하면서 문이 닫히는것을 보고 순식간에 이어폰을 핸폰에서 빼서 밖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순식간에 이어폰을 뺏기고 지하철에서 웃음거리가 되서 다음역에서 바로 내려서
다음 지하철타고 집에 왔죠.........
혹시 오늘 지하철에서 코트에 이어폰이 달렸던 여자분 이글을 본다면
고의가 아닙니다;;; 이어폰 혹시 있으시면 돌려주세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