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ㅡㅡ;; 맺혔었나.. 무튼 참고해서 봐주세요~
길다고 뭐라지 마시고 ㅠㅠ
오~~~~~~~~~~~~랜 솔로 기간끝에 남친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사귄지 이백일 조금 넘었구요..
제가 이전에 2~3번의 연애에서 바람둥이를 좀 만나가지구 상처가 있었던지라
지금의 남친을 만나기전까지 좀 쟀어요..(?)
이렇게 말하니까 좀 이상한데, 신중을 기했지요 ^ ^;;
제가 원래 사람을 좋아해서 왠만해서 나쁘게 보는일이 없는지라 쉽게 콩깍지도 씌이고 그랬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거리를 두고.. 의심도 좀 하고.. 조심조심.. 뭐 그랬어요
지금 남친은 반듯하고 넘넘 다정한 사람이라 참 좋긴한데
무드가..................!!!! ㅡ"ㅡ 옆집 강아지한테 "옛다, 너먹어라~" 하고 던져준 정도?
지금 남친 만나기 전까지 다가오는 남자들도 있었던지라 "어떤 사람인가" 하고 만나본일이 좀 있는데
(사귄거 아니고 나한테 이성적 호감있다는건 명백히 아는데 친구의 명분으로 몇번 만나는정도..
저도 외롭고 하니까 빨리 좋은 사람 사귀고 싶었거든요)
무튼 만날때, 환심사고 싶고 하니까.. 뭐랄까.. 준비해서 나오는 정성?
데이트 할때 뭐할지 계획을 짜서 온다던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예약해놨다던지 하는...
그런게 좀 있었는데
지금 남친은....!!!! ㅠㅠ
사실 군인(장교)이라 휴가도 잘 못나오고(임관한지 얼마 안됐음)
면회가도 ㅎ ㅓㅎ ㅓ벌판................... ㅡㅡ;;
제대로 된 밥집 찾기도 힘든판이죠
그래서 휴가나왔을땐 제가 공백기간도 있었던터라
"나 이거하고 싶었어!! 저거하고 싶었었어!!" 막 이래가지고
얼렁뚱땅 다 제가 계획을 짜는게 되버렸는데
남친도 그런것에 익숙해졌는지 어쨌는지 나중엔
만나면 "뭐할까?"
밥먹고 "뭐할까?"
술먹고 "뭐할까?"
이러는겁니다아~~~!!! ㅡ"ㅡ
안되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남친이 좀 무뚝뚝한 편이고 해서 몰라서 그런가보다하고 한마디 따끔하게 했었죠
너무 성의 없는것 아니냐고..
나도 맨날 일하고 힘들어도 면회도 2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오고
면회와서도 할것 없고 그래도 불평한마디 안하고 그랬는데
휴가 나올때 너무 생각없이 내 계획에만 의지하는것 아니냐고 .... 바가지 쫌 긁었드랬죠
그랬더니 담엔 준비를 해가지고 왔는데
한강 막 끌고 가더니 유람선을 타자더라구요
"효과가 있구나^-^*" 이러고 흐뭇해 하고 있을때 딱 탄 배는...
이건 뭐.......... 새우잡으러 가니??
라이브 유람선 이런거 연인 많이 타기때문에 분위기 있게 잘 해놓거든요??
근데 이건 그냥 가장 일반적인 유람선..ㅡㅡ;; 밖엔 껌껌해가지고(일끈나고 밤에 감)
배잡아놀때 스는 밭줄 묶음이 칭칭칭..
추워서 들어오면 이건 뭐 고속도로 휴게실, 터미널 대합실 분위기 정도??ㅡㅡ;;
그래도 불평하지 않고 노력을 생각해서 웃어주고 손잡아주고 그랬어요
배 내리니까 레스토랑 예약을 했다네요. 또 기대를 했죠 ^-^*
그러나...!!!!!
혹시.. 유쉘 가보신분...?? 아... 밤에 가니까 장난 아니더라구요.. 첨가봤는데
솔직히 좀 오래된.. 고풍스럽다기 보단 낙후된 듯한 분위기에
밤인데 왜케 불은 안켜놓으셨는지.. 분위기 있다기보단 음산함에
통유리에 추운 날씨도 서리??꼈다 그래야되나.. 암튼 물이 흐르다가 얼른게 주륵주륵 ㅡㅡ;;
밥도 남친이 코스시켜줘서 13만원 나왔는데요
저 진짜 음식 잘먹거든요~ 근데 뭐 이건..!! ㅡㅡ;;
스테이크도 너무 좋아하지만 왠지 본요리도 나오기전에 미칠듯한 느끼함과 맛없음으로..
하아~3 무튼 예를 든 한 사건만 말했을뿐인데.. 무드가 넘 없습니다 ㅠㅠ
첨 사귀고 밥먹을때도 너무 말없이 밥만 먹길래 분위기 뻘쭘해서 제가 쪼잘대고 말 시켰더니
손을 절래 절래 흔들면서 내뱉는 한마디.
"밥 다먹고"
ㅡㅡ;; 여자한테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데!!! ㅠㅠ
사랑하는 남친을 계속 바가지 긁어서 피곤하게 하고 싶지도 않고..
어떻게해야 이걸 고칠수 있을까요...??
좋은 방법 있음 좀 갈쳐주세요!!! >ㅁ<
※ 긴 글 읽어주신분께 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