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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는 남친 제발..ㅜㅜ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군대를 가야하는 20살 남친을 둔 여자입니다.
아.. 사귄지 얼마 안됬는데 군대를 가야한다는 말에 눈앞이 암담합니다.

사귄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도 엄청 좋아하거든요,

오늘 오빠 친구랑 오빠랑 저랑 제친구 넷이서 만나서 놀고있는데

아침먹고 영화보고 점심먹으러 가야하는데 둘둘 찢어져서 먹자더군요,

그래서 그런가부다하고 먹으러 갔는데 입맛이 없다고 별로 안먹더라구요,

계속 한숨만쉬고, 그래서 왜그러냐고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더니 별일은 없는데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부다 하고있는데 계속 표정이 뚱해 있길래

왜그러냐고 다시 물어보니까 좋지 않은 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얘기해 줄수 없느냐 하니까,

이번해초에 신검을 받아서 지원을 했는데 12일날 영장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순간적으로 멍해져서..한참 바라보고만 있다가 언제가냐고 하니까

이번주 금요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다시 머리가 공황 상태가 되버려서,

그때는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갰고,

솔직히 그말 듣자마자 기다린다고 하기도 뭐하고 헤어지자고 하기도뭐하고,

아니 아예 머릿속이 텅비어서 말을 해도 자꾸 더듬거리게 되버리고...

그때 그당시엔 괜찮았는데 집에 오면서 친구가 해주는 얘기때문에 지금 눈물이 너무 납니다.
"너네 오빠 친구한테 들은 얘긴데,

너네 오빠랑 우리오빠랑 둘이 특전사로 들어가는거라

한달에 한번 면회 된다는데 그것도 정획하지 않고 직업 군인쪽으로 가는거 있잖아

그걸로 가는건데 직업 군인그거 하면 앞길 정리되는 거잖아,

난 그거 안지 좀됬는데, 너네 오빠가 자기가 말한다고

하지 말라해서 너한테 말안한건데,

그래서 오늘 밥도 따로 먹자고 한거고,

너가 뭐라햇을지 우리오빠랑 둘이서 생각하는데 답이 안나오드라"
... 직업군인이요, 직업군인이요....
아흐.. 정말 좋아서 헤어질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는데..

한달에 한번.. 아... 거기다 들어가는날에 오지 말랍니다.
오지말래요.. 이대로 가다가는 헤어지자고 할거 같아요..
정말 싫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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