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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청년의 실제 경험담...무서운 이야기(펌)

머리핑 |2003.07.30 12:47
조회 733 |추천 0

어젠가 집에서 티비를 보는데 울나라 흉가를 주제로 촬영을하길래 참 잼

있게 봤습니다.

문득 제가 고등학교때 흉가에서 5개월정도 살면서 친구와 같이 겪었던

무섭고도 신기한 그리고 믿지못할 이야기를 저혼자만의 것으로 가지는게

아쉬워서 여러분과 같이 나누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저와 같이 자취한 친구)는 나주사람이 아니라 외지인이라서

그곳이 흉가인지도 모르고 살아오면서 겪은이야기입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2월말에 부모님과 함께 나주에와서 그자취방을 부모

님과 함께 보던중 제친구부모님도 아들들을 같이 자취시키자고하여

그친구와 함께 자취를 시작하였습니다.

10개월에 100만원이라고 계약을 하고 살게된 집

그리고 10개월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서둘러 짐싸들고 죽지않을려고 도망

치듯 다른곳으로 이사해야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집

귀신이나오고 유체가 이탈되어 또다른 나를 보았던,그리고 그후로도 계속

되는 말도 안되는 정말 믿지 못할정도로 말도 되지않는 그러한 체험들...

평생잊을수도 없고 지울수도 없답니다.

귀신이 나온다고는 상상도 할수없이 아름다운 집, 저녁 노을이 나주평야

를 붉게물들일쯤이면 그 노을을 배경으로 위치해있는 시리도록 아름다웠

던 집이었는데...



먼저 그집에서 겪었던 수많은 이야기들중에서 처음 겪었던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이사건은 제가 겪은것이 아니라 저와 같이 자취하는 친구가 겪은것이라서

우리가 처음 귀신을 겪은 사건으로 기억되기에 언급하려합니다.

그리고 이글에서 나오는 이름은 모두 가명을 사용하겠습니다.

왜냐면 저는 제 친구들로부터 이글을 올려도 된다는 허락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여러분의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그 흉가에 대해서 전반적

인 설명을 하겠습니다.

때는 1994년 여름,장소는 전남 나주시 남평면 무슨리였는데 자세한 주소

는 모르겠음다,

고등학교 1학년시절 친구와 같이 자취를 했는데 아주 멋진 2층 양옥집이

었습니다.마당에 잔디가 깔려있고 마당 한복판엔 작은 연못이 있었고

그연못을 가로지를수 있는 디딤돌들이있어 그 디딤돌을 딛고 연못을 가로

질러 화장실에 갈수있고 2층은 테라스가 있는 너무좋은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그렇게 큰집에서 사는건 우리뿐이었습니다.

집주인은 서울서 산다니 그렇다치고 동네 사람들이 그런집에서 전세로

살지 않는다는게 이상했었습니다.

외지인인 우리는 그당시엔 그집에 대해서 몰랐으니까요

암튼 그렇게 아름다운 집이었습니다.

대문앞에는 작은 개울이 흐르고 대문에서 개울사이에 좌측으로 약 3미터

정도 떨어진 곳은 폐가였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려면 반드시 지나야하는 아주 큰 고목이 있는데 저는 그걸

사당나무로 보진 않습니다.왜냐면 더운 여름날이면 마을 사람들이 그밑

에 평상을 깔고 장기도 두고 막걸리도 마시던 곳이라서 낮에는 무섭지

않은데 밤만 되면 어찌나 을씨년스러운지...

우리 자취방은 안에 화장실이 없기때문에 바깥 화장실을 써야 하는데

연못을 가로질러 화장실을 가야합니다.

화장실은 초등학교 화장실(남평초등학교)과 맞붙어있었고. 집을 둘러싼

벽은 초등학교벽과 맞닻아 있었습니다.

우리 자취방 왼쪽으로는 초등학교 안에있는 소나무 숲중앙의 늪지가 있

었습니다. 제가 그걸 9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건 아침이되면

자취방의 작은 창문으로 햇살이 비춰오기때문입니다.

아침에 동쪽에서 해가뜨면 햇살이 그 늪지의 표면에 반사되어 울자취방

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아침이면 작은창문을 통해 바깥을 보기가 상당히

어려워서 아직도 기억하고있나봅니다.

제가 그자취방이 마음에 들어던건 방에 굉장히 큰창문이 책상우측으로

나있어서 공부를 하다가 창문을 열면 소나무가지 사이에 살짝 가린달이

너무 운치있어(그당시엔 지금은 가라해도 못감)그 자취방에 들어가게 되

었습니다.

학교가 끝나서 밤 11시에 친구와 함께 자취방에 갈때는 언제나 그 큰집

이 컴컴한 어둠속에서 우리가 오기만을 기다려준것같았고,방에 들어가

불을 켜면 그 집에 우리가 생명을 불어 넣어준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아무리 보일러를 돌려도 방이 방바닥만 따뜻하고 늘

으시시하단것이었습니다.

그당시엔 어르신들이 흔히 말씀하시는 웃풍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생각

하고 여름이 되면 괜찮아지겠지 라며 여겼습니다.

늦봄이 되었습니다.

수업받을때 땀이 주루룩흐를정도로 무더운 날씨였는데도 우리 자취방에

만 들어가면 꼭 에어컨을 틀어놓은것처럼 시원했습니다.

특히 발목아래로는 한여름에도 발이 시릴정도로 추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요일날이면 도서관에 가지않고 방에서 공부를 할정도로

엄청 시원했습니다.

그런데 저녁늦게 공부를 하다보면 자꾸 창문에서 누군가 날 쳐다본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창문이 바로 책상오른쪽에 있어서 한참 공부하다(그당

시엔 공부열씨미하는 학생이었슴다)보면 기분이 이상해서 오른쪽을 쳐다

보면 아무도 없고 다시 공부를 하고...

암튼 그렇게 늦봄이 흐르고 초여름이 왔습니다.

어느 토요일 새벽 친구들이 내일은 일요일이라 학교를 안가도 되니 새벽

에 황소개구리 잡아묵으러 (그당시에 울자취방은 토요일이면 반친구들의

아지트였슴다)가자고 해서 울자취방 앞에있는 그넓은 논바닥을 맨발로

뛰어다니며 1시간정도 황소개구리를 잡으러 댕겼습니다.

쌀차두로 가득히 잡아서 집으로 오던중 장난기가 발동해서 집까지 종석

이만 놔두고 뛰어가자고해서 뛰어가버렸습니다.

뒤에서 들려오던 종석이의 비명소리(주로 욕이죠 개xx들)를뒤로한채...

너무 많이 쓰면 지루하죠? 2부에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

또한 그집의 자세한 위치를 알고싶은 분은 제 이멜로 멜보내주시면

최대한 자세히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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