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 그냥 넋두리 써봅니다
몇날 며칠을 울며 지내다가
한달여쯤 지나고 나니 이제는 견딜만 하네요
이별이 처음도 아닌데 왜 그렇게 힘이 들었었는지ㅜㅜ
마음을 너무 많이 줬었나봐요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뿐이었던 하루가 이제는 다른 일들로 채워지고
아직도 하루의 반은 그 사람 생각이지만
그동안 그 사람에게 빠져서 소홀했던 내 일상이
조금씩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며칠전 점심시간에 같이 점심을 먹던
직장동료가 막간을 이용해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은 먹었느냐 아침에 늦게 일어나진 않았느냐
소소한것들 물어보는데
예전엔 나도 저랬었지 그런 생각이 들면서
이제는 챙겨야 할 사람이 없는 후련함에 기뻐하고
그 사람이 생각나 또 한편 우울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부담감은 커지고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저에게 더 이상 신경 써 줄수가 없어서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하면서 좋은 사람 만나라는 말
저는 바보같이 곧이 곧대로 믿고 싫다고 울고 불며 안된다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런 말이 핑계가 될수 없다는걸
이제서야 깨닫네요 바보같이
싫어졌으면 싫어졌다고 말해주지
다른 여자가 생겼으면 그렇다고 말해주지
그럼 정 떨어져서 깨끗이 잊었을텐데
톡에서 보면 헤어지지고 한 남자친구한테서 다시 연락이 온다던지
술먹고 전화한다던지 그런 일이 많고도 많던데
그 사람은 잘못건 전화 한통도 없네요![]()
그러나 막상 전화가 온다면,,,
어색해서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제는 저도 마음의 정리가 끝나가거든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약 다시 시작한다면 또 다시 똑같은 상황에 아프고 싶지 않거든요
아직까지 많이 사랑하지만 잊어야하는건 잊어야 하는거니까요![]()
곧 있으면 다가올 그 사람의 생일 1월 3일
내가 만든 음식은 뭐든지 맛있다고 늘 입에 달고 다니던 그 사람에게
직접 만든 케익을 선물하려고 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생일 선물 주는거 좀 웃기겠죠?
다른 사람 생긴거일수도 있을텐데..
그냥 예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일이다보니
헤어지긴 했지만 아무 뜻없이 선물하고 싶어서요
다시 돌아와달라 이런거 절대 아니거든요![]()
혼자 바보같은 상상만하는 고민녀였습니다